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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시아  만화로 보는 아시아

망가시아 만화로 보는 아시아

  • 폴 그래빗
  • |
  • 이유출판
  • |
  • 2017-11-23 출간
  • |
  • 320페이지
  • |
  • 264*206
  • |
  • ISBN 979119532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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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여개 국의 만화를 소개하며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 이 책은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를 거쳐 티베트, 부탄, 몽골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신화와 전설, 만화와 그래픽 노블 그리고 유명 작가의 오리지널 드로잉 등 1,300 여점의 이미지와 도판을 집대성한 아시아 만화 입문 결정판이다. 내용의 방대함으론 만화 자료집으로, 역사와 사회를 보는 안목으론 만화 비평이나 이론서로, 만화가 무작정 좋은 이들에겐 서가의 가운데를 차지할 애장본으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


세계 만화계의 ‘구루’라 불리는 저자 폴 그래빗은 ‘망가’와 ‘아시아’라는 말을 합성하여 ‘망가시아’란 용어를 만들고, 아시아의 정치, 사회, 문화가 각 지역의 만화 예술에 반영된 흔적을 찾아 나선다. 동아시아, 남아시아를 살핀 뒤, 서쪽으론 파키스탄, 북쪽으로는 일본 북단과 몽골 그리고 티벳, 부탄까지를 탐색한 저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이 지역의 만화에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예감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탐구한 끝에 세계 만화의 파노라마 속에서 아시아 만화가 차지하는 특별한 가치와 역동성을 발견한다.

저자는 19세기 후반에 싹튼 만화의 기원에서 출발하여 한 세기 반이 지난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 창작된 다양한 형식의 만화와 카툰, 애니메이션을 도판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각 지역의 만화가들 사이에 아이디어가 교류되는 과정에서 지역 신화와 전설이 새롭고 풍부하게 재탄생하는 현상에 주목한다.

만화 장르를 관통하는 주요 이슈를 여섯 가지로 압축한 각 장의 앞면에는 해당 테마를 뒷받침하는 역사적 사실을 요약한 연표를 제시하여 자칫 만화의 바다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독자들이, 해당 이슈의 관점에서 계열별로 만화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망가시아>는 여섯 가지 다른 관점에서 서술된 만화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아시아가 없듯이 단 하나의 만화도 없다. 다만 다양한 나라와 지역, 도시를 넘나드는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네트워크가 있을 뿐이다. 이들은 서로 얽혀 있으면서도 전혀 다르며 때로는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따라서 ‘망가시아’는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모든 만화 예술을 지칭하는 집합적인 용어다. 활활 타오르는 아시아 만화 예술에 연료를 공급하는 예술적 전통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 사회·정치적 구조, 역사, 신념, 민속을 설명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망가’를 만화의 출발점으로 보는 저자는 아시아 만화계의 상호의존성과 배타성, 구심력과 원심력을 동시에 논의하면서, 출발점이 어디냐에 개의치 않고 만화의 미래를 선점해가는 한국 만화계의 생명력과 진취성에 큰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다.

서문

일본 망가 <올드보이>를 어떻게 발견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때마다 봉준호 감독에게서 처음 그 제목을 들었다고 답한다. “어느 건물에,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숨겨진 층이 있어요, 사설 감옥이죠. 돈을 내고 누구를 지목하면 납치해놓고 원하는 기간만큼 가둬줘요.”

실제로 책을 읽은 것은 그로부터도 한참 뒤의 일이었다. 임승용 프로듀서가 아예 한 질을 빌려주면서 연출 제안을 했을 때 말이다. 내게도 만화방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있고 지금도 좋아하는 만화책을 모아놓은 작은 서고가 있지만 이래서야 어디 애호가라고 불릴 자격이 있겠나. 내가 못 들어본 작품을 누가 추천한다면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곧바로 추적에 나서고 어떻게든 구해서 읽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팬이지. 이제 <망가시아>가 생겼으니 이참에 이 책을 지도삼아 만화 세계를 본격적으로 탐험해볼까 한다.

명문 템스&허드슨 출판사에서 폴 그래빗이 펴낸 이 책은 깊은 사랑과 세심한 보살핌으로 공들여 완성한 역작이다. 중국,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심지어 티베트와 그 밖의 다른 나라까지 아시아 각국의 만화책을섭렵한 것을 보고, 마음껏 영역을 넓혀 끝까지 밀고나간 저자의 의지에 크게 놀랐다. ‘망가시아_아시아 만화 입문 결정판’이라는 대담한 제목에 고개를끄덕이며 수긍할 수밖에.

서로 다른 역사와 사회적 배경, 주고받은 영향, 발전과정과 최근의 성과 등 아시아 만화 예술의 모든 측면을 아우른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아시아의 지역 신화와 스토리텔링 문화에 관한 유익한 연구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시아 여러 국가의 만화 장면들이 풍성하고 다양하게 감각적으로 담겨있어, 독자를 만화 예술의 세계로 강렬하게 유혹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모든 만화 팬에게 보물로 대접받을 만한 이유는,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들이 매혹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유기적인 결합이야말로 좋은 만화의 핵심이 아니던가.

< 망가시아>는 틀림없이 내 서가를 선점한 두 편의 만화 <올드보이>와 <설국열차> 사이 어딘가 놓이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박찬욱

서론: 망가시아란 무엇인가?
1장 아시아 만화 개요
2장 우화와 전설
3장 과거, 되살리기와 고쳐쓰기
4장 이야기와 이야기꾼
5장 검열과 감수성
6장 진화하는 아시아 만화
도판 저작권
찾아보기 

감사의 글​ 

도서소개

20여개 국의 만화를 소개하며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한다.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를 거쳐 티베트, 부탄, 몽골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신화와 전설, 만화와 그래픽 노블 그리고 유명 작가의 오리지널 드로잉 등 1,300 여점의 이미지와 도판을 집대성 했다. 


세계 만화계의 ‘구루’라 불리는 저자 폴 그래빗은 ‘망가’와 ‘아시아’라는 말을 합성하여 ‘망가시아’란 용어를 만들고, 아시아의 정치, 사회, 문화가 각 지역의 만화 예술에 반영된 흔적을 찾아 나선다. 만화 장르를 관통하는 주요 이슈를 여섯 가지로 압축한 각 장의 앞면에는 해당 테마를 뒷받침하는 역사적 사실을 요약한 연표를 제시하여 해당 이슈의 관점에서 계열별로 만화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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