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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마을 인문여행

미술마을 인문여행

  • 임종업
  • |
  • 소동
  • |
  • 2015-08-15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947501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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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느릿느릿 미술마을 여행하기

부산 감천문화마을 / 꿈, 마을을 길들이다
화순 성안마을 / 주민과 작가의 신나는 하이파이브
영천 별별미술마을 / 우리 동네 별의별 박물관
영월 아트미로 / 놀자, 길을 잃어도 좋아
서귀포 유토피아로 / 올레길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음성 동요마을 /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고추 먹고 맴맴
남원 혼불마을 / 마을은 소설이 되고, 소설은 미술이 되고
정선 그림바위마을 / 시간을거슬러 다시 마을
함창 금상첨화 / 역사의 더께 위에 미술을 담다
안동 벽화마을 / 날벼락 맞은 담벼락 이야기

도서소개

이 책은 한겨레신문 미술 담당 기자였던 저자가 미술마을 10곳을 느릿한 품으로 여행하며 쓴 글이다. 전작 《한국의 책쟁이》에서 선보였던 따스한 인문학적 글쓰기에 낮선 미술과 마을이 어떻게 조우했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이 덧붙여졌다. 공존의 의미를 새기는 새로운 여행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제발 나를 길들여 줘!” 여우가 말했다.
“나도 그러고 싶어.” 왕자가 대답했다.
(……) 여우가 말했다.
“사람들은 이제 시간이 없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되었어. 상점에 가서 다 만들어진 물건들을 사는 거야. 하지만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으니 사람들은 이제 친구가 없어. 친구를 찾고 싶으면 나를 길들여줘!”

- 200자 요약
미술마을을 사색여행하라. 한겨레신문 미술 담당 기자였던 저자가 미술마을 10곳을 느릿한 품으로 여행하며 쓴 글이다. 전작 《한국의 책쟁이》에서 선보였던 따스한 인문학적 글쓰기에 낮선 미술과 마을이 어떻게 조우했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이 덧붙여졌다. 공존의 의미를 새기는 새로운 여행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마을마다 아침을 호흡하는 저자의 발걸음이 신선하다. 사진은 《대동여지도 계획》을 작업중인 박홍순 작가가 맡았다.

I. 기획 의도

새로운 여행법-미술마을을 사색여행하라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세요? 미술마을을 느릿느릿 걸어보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좋고, 연인과도 좋고, 혼자라도 좋습니다. 고향 같은 편안한 마을을 걷다가 미술작품도 보고 마을도 가까이 느끼고…… 또 여행함으로써 이웃과 공존을 모색해보는 건……?”

느릿느릿 여행, 언뜻 평범해 보이는 문구지만 이제 이렇게 여행하는 건 어려워졌는지도 모른다. 여행?관광 상품 대개가 근사한 풍경, 소문난 먹거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먹을 것을 잔뜩 싸들고 가서 그곳에 쓰레기를 남기고 오는 여행이기 일쑤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절경보다 편안한 풍경을 산책하듯 둘러보며 여행의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을까. 풍경 속에 젖어들면서 주민과 교류도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미술마을 여행을 제안한다.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마을’도 둘러보고, 왜 여기에 이들이 있는지 생각도 하는, 예술과 마을에 대한 사색이 결합된 인문여행.
한겨레신문 미술부 기자였던 저자가 마을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된 미술마을 10곳을 느릿한 걸음으로 여행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 감천마을, 화순 성안마을, 영천 별별미술마을, 영월 아트미로, 서귀포 유토피아로, 안동 벽화마을 등 미술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사진은 《대동여지도 계획》을 작업중인 박홍순 작가가 맡았다.

II. 출간 의의

1) 새로운 여행 제안 - 미술을 통한 마을 여행 vs. 마을을 통한 미술 감상
저자는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따라가며 해설을 덧붙인다. 이 책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칠 작품들도 저자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다시 생명을 얻어 독자와 소통한다. 그런데 그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마을을 만나게 된다. 저자는 매 장마다 마을의 역사, 풍광, 살림살이, 구성원, 미래 등 따뜻하고 세심하게 우리나라의 마을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마을들이 이런 사연들을 가지고 살아왔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열심히 현재를 살아가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마을의 미래는 미술로 인해 좀더 밝아졌다.

눈길을 따라 몇 걸음 옮기면 〈감천과 하나 되기》와 마주친다. 마을 모습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다. 그 앞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좌우로 몸을 흔들다 보면 그림 속 마을과 저 멀리 실제 마을이 일치하는 순간이 오고, 인체상은 홀연히 투명해지며 소멸한다. 작품이 완성되는 시점이다. 작가가 놓은 시각적 덫인데, 이차원 작품의 매력으로써 삼차원 마을의 매력으로 치환한다. 마을은 뜻밖에 가냘프다. 가냘픔은 밤과 낮이 바뀌는 새벽에 극명하다. 마을의 점점 가로등이 천마산에서 솟는 햇빛과 교대하는데, 색깔에 자리를 내주기 직전 잠에서 덜 깬 마을은 그리스 로마 노천극장의 객석처럼 나를 에워싸고 소리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옹, 야옹, 고양이 울음소리다. 가만 귀 기울이면 그것들은 그 출처를 삼차원 좌표에 또박또박 점 찍는다. 사위가 밝아지면 좌표가 천천히 뭉개지고 마을은 비로소 색을 입는다.(16쪽)

2) 생활과 접목된 공공미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우리나라에 공공미술 개념이 도입된 지 몇 년 지났지만 대부분은 도시에서의 대형 조형물 작업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주민의 삶과 이야기, 즉 삶의 형식을 담아내는 미술의 공공성을 시도해왔다. 저자는 평범한 마을이 미술을 만나 어떻게 활기를 띠게 되었는지 짚고, 작가와 주민, 공공기관이 연대하면 얼마나 큰 에너지가 나오는지를 살펴본다. 또 성공한 경우뿐만 아니라 마을미술프로젝트가 제 힘을 발휘 못하는 경우도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영월 아트미로처럼 폐놀이시설이 프로젝트를 통해 상상력의 놀이터로 새로 태어난 곳도 있다.(134~135쪽) 아이들이 동행하는 여행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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