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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6월 10일

소설 6월 10일

  • 김형진
  • |
  • 씽크스마트
  • |
  • 2017-12-01 출간
  • |
  • 312페이지
  • |
  • 152 X 226 X 24 mm /475g
  • |
  • ISBN 97889652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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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설 6월10일은 그 시대에 대한 기록이다
그 시대. 그들은 달렸다. 앞만 보고 달렸다. 그들은 “역사의 필연성”을 믿었고, 그들에게 그 역사의 주체는 ‘민중’이었다. 그들은 전체 운동의 “선도체”를 자임했는데, 그 말은 학생운동이 앞장서 싸워 민중이 주체로 서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뒷걸음질이란 있을 수 없었다. “이 길을 가는 동안 지쳐 쓰러져도” 그들은 굴하지 않았다. 그 시대, 함께 달리고 함께 껴안고 울었던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글을 읽는 동안 내내 그때의 광경이 영화 장면처럼 눈앞에 떠올랐다. 그것은 작가 김형진의 글이 갖고 있는 시각적 미덕 덕분이지만, 그 이전에 그 시대에 대해 품고 있는 작가의 애정 탓일 것이다. 1980년대에 운동하던 사람들이 ‘변했다’ ‘변절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언론에 오르내리는 몇몇에 불과하다.

이야기는...
1980년대 시위전술 ‘택’을 잘 짜는 학생운동세력 리더와 시위 진압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전투경찰 소대장의 ‘창과 방패’ 같은 이야기다. 시위 전술 ‘택’에 따라 화염병, 각목으로 무장한 학생 시위대는 거리에서 전투경찰과 충돌했다.
누군가 하나는 쓰러져야 하는 모순된 한국 사회에서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땀 흘려 일하는 민중 덕분에 유지되고 있는데 민중은 늘 소외당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학생운동 세력들은 구속뿐만 아니라 죽음까지 불사하며 민중이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자유주의자들의 집권을 위해 민중이 더 이상 피를 흘려서는 안 되는데 그 잔인한 역사는 현재까지 반복되고 있는 이야기다.

1987 시대적 배경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왜?
1980년 광주에서 시민들을 학살한 전두환 정권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이 극도로 치닫던 시기 경찰은 ‘민주화추진 위원회 사건’ 수배자인 박종운을 잡기 위해 서울대학 후배인 박종철을 불법으로 연행한다. 박종철은 남영동에 위치한 치안본부 대공분실 조사실에서 물고문을 받던 도중 1987년 1월 14일 사망한다.

전두환의 4.13 호헌조치는 왜?
차기 대통령을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는 직선제 개헌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1987년 1월 14일에 서울대생 박종철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에 의해 물고문으로 사망한다. 이에 전두환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점점 끓어오르자 전두환은 1987년 4월 13일 ‘서울 올림픽이라는 국가대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국력을 낭비하는 소모적인 개헌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호헌을 선언한다.

6월 항쟁의 시작은?
전두환이 1987년 4월 13일에 ‘직선제 개헌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서울대생 박종철이 수사 도중 책상을 ‘탁’하고 치자 ‘억’하고 죽었다는 공안 경찰의 은폐 조작사실이 밝혀지면서 대학생들은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박종철 고문살인 조작 은폐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가 1987년 6월 10일에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이한열 사망으로...
1987년 6월 10일에 열릴 ‘박종철 고문살인 규탄 시위’ 국민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이한열이 사망한다. 이에 전국 22개 주요도시에서 150만 명이 넘는 학생, 시민 등이 ‘전두환 정권 타도’ 투쟁에 동참한다.

6.29 직선제 수용하다
1987년 4월 13일 ‘직선제 개헌을 수용하지 않겠다’던 전두환 정권은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민중시위에 겁을 먹고 1987년 6월 29일에 ‘직선제 개헌과 제반 민주화를 위한 조치시행’을 약속하는 ‘6·29 선언’을 발표한다.

목차

프롤로그 · 4

1. 30년 전에 실종된 딸을 찾아서 8
2. 1983년 서울대학교 입학식 13
3. 이념서클에 가입하다 19
4. 가두시위를 준비하다 24
5. 치안본부 시위 진압 대책회의 31
6. 시위를 주동하는 자 VS 시위를 진압하는 자 36
7. 교통체증을 이용한 시위 전술 <택>을 짜다 42
8. 남대문 시장 시위를 모의하다 50
9. 시위를 주동하는 의대생 56
10. 집시법으로 구속된 선배를 그리며 63
11. 학생운동 세력의 비밀 아지트 70
12. 학생운동 리더와 전경 소대장의 운명적 만남 75
13. 세친구 82
14. 독립 운동가의 후손 90
15. 저녁 6시만 되면 들려오는 팝송 95
16. 청량리 로터리에서 시위를 모의하다 100
17. 사복 체포조의 기습 104
18. 구속된 아들을 면회하는 어머니 110
19. 강제 징집 당한 조교 115
20. 시위 오더(Order)가 새다 124
21. 적들의 심장을 타격하다 135
22. 고향을 찾아간 학생운동 리더 141
23. 퇴로 없이 벌어진 가두시위 147
24. 노동자 학생 연대 시위를 계획하다 153
25. 방학에도 쉬지 않는 학생들의 시위 159
26. 사복 체포조와 노동자 친구의 만남 166
27. 서울대학을 방문한 사복 체포조 171
28. 도시 빈민들과 함께하는 전술 <택>을 짜다 177
29. 파쇼 권력의 건물을 점거하라! 184
30. 화염병, 돌을 능가한 무기 189
31. SY-44 최루탄이 직격 발사되다 197
32. 조직 내에 프락치가 누구인가? 202
33.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하는 학생운동 리더 210
34. 군 입대 신체검사를 받은 김영철 217
35. 노동자 학생 연대 시위가 발생하다 222
36. 코카콜라 이글 작전 230
37. 비밀 아지트가 적들에게 털리다 236
38. 파쇼 정권에 살해당한 동지의 복수를 다짐하다 247
39. 명동성당 추모집회 254
40. 사라진 최지혜의 흔적들이 나타나다 261
41. 빠져나갈 수 없는 자살 ‘택’을 짜다 269
42. 작은 불씨 하나가 광야를 불사르리라! 275
43. 유언 287
44. 이제 더 이상 ‘택’을 짜지 않는다 291
45. 산 자여, 답하라! 300

감수의 글(김찬휘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부소장)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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