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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한국사 현대편

단박에 한국사 현대편

  • 심용환
  • |
  • 위즈덤하우스
  • |
  • 2017-12-06 출간
  • |
  • 504페이지
  • |
  • 167 X 231 X 35 mm /987g
  • |
  • ISBN 97911622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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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재의 좌표를 알려주고 미래의 길을 밝혀줄 역사책
틀에 갇힌 역사, 무조건 외우는 역사에서 이해하는 역사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들 말한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실패를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5·18광주민주항쟁에서 해방 직후 친일 부역자 처벌의 실패가 오버랩되고, 2014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은 1967년 동백림 간첩 사건의 또 다른 버전일 뿐이다. 지난날 굵직굵직한 사건마다 되풀이됐던 빨갱이 타령은 종북 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여전히 활개를 치며,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삼성반도체의 악몽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으로써 세상에 알렸던 평화시장의 노동 환경이 조금도 나아지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모두 역사에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적폐청산’이라는 단어가 제1의 화두가 된 요즘, 오늘 우리가 폐단을 바로잡지 못하면 다음 세대가 고통을 물려받게 되리라는 절박함이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랜 세월 역사는 ‘왕가의 기록’처럼 여겨져 왔다. 왕의 업적을 외우고 시험에서 맞는 답을 찾아내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역사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현재의 좌표를 알려주고 미래의 길을 밝혀주지 못한다면 죽은 역사일 뿐이다. 저자는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나아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한국 현대사를 국제 정치사의 지평으로 넓힌 역작”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장 강력 추천

저자는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공식처럼 여겨지는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제2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선 안 되었을 인류의 비극이 아니라 열강의 기득권 다툼 속에 식민지가 해체되는 계기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역사의 극적인 출발점을 포착할 수 있고, 사건의 이면을 꿰뚫어 새롭게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어떤 사안의 표면이나 결과만 보고 단순히 평가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한다. 우리 현대사를 보더라도 정부 수립 이후 해방의 기쁨도 잠시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권기를 거치면서 갈등과 반목의 역사가 이어졌다. 이를 좋다, 나쁘다는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감정적인 반응일 뿐이다. 시스템과 경제, 주변 정세를 파헤쳐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밝혀야 앞을 향해 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그러할 때 역사를 자신들의 전유물로 여기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특정 관점을 강요하는 세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5년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파동이다. 저자는 당시 카톡에 유언비어 반박문을 게재하여 조목조목 비판함으로써 국정화 정책에 일침을 놓았다. 이를 계기로 건국절 논란을 비롯하여 수많은 역사 왜곡 시도에 맞서기 위해 강연은 물론 팟캐스트와 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TV 강연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말하는대로’ 등을 통해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 이야기로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저자는 방송이나 지면으로 다 하지 못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단박에 한국사’ 시리즈를 집필했다. 틀에 갇힌 역사, 암기 과목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을 만들어왔고 내일을 만들어갈 이정표로서의 역사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눈으로 읽되 귀로 듣는 것처럼 생생한 역사책
가장 주목받는 젊은 역사학자 심용환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전작 ≪단박에 한국사: 근대편≫에 이은 현대편에서는 1945년 해방부터 1987년 6월항쟁까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해방 직후 혼란 정국의 좌우 갈등과 남북한 단독 정부 수립, 6·25의 발발과 분단의 고착, 독재 정권 시절과 민주화 운동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또한 그 시기 북한을 비롯하여 미국과 소련, 중국, 일본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의 세계에 이르렀는지 총 19강으로 구성하여 보여준다.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사건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그 연결고리를 알아야 각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 연결고리를 보여주기 위해 강의 형식을 택했다. 사건의 건조한 나열이 아니라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고 이후 어디에 영향을 미쳤으며, 당시 주변 정세는 어떠했는가를 전방위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눈으로 읽되 귀로 듣는 듯 생생하며,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가슴이 시려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전의 역사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생생한 증언들도 소개해 현장을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근대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함께 생각해볼 거리를 다양하게 실었다. 예컨대 브레턴우즈 체제가 어떻게 미국식 세계 지배를 공고히 했는가(55쪽), 기술의 발전이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81쪽), 왜 일본 우익은 야스쿠니 참배를 고집하는가(107쪽), 박정희의 공안 통치는 어떻게 가능했는가(433쪽) 등이다. 이러한 주제를 되짚어봄으로써 삶의 모든 분야에서 어떻게 역사가 형성되는지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었거나 어렵다고만 여겨왔다면 아마도 역사책의 잘못이 클 것이다. 역사는 실험실의 이론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모두 삶의 이야기다. 따라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하며 기쁨과 슬픔, 놀라움과 안도감, 울분과 카타르시스가 전해져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1강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다
2강 미국이 만든 세계로 재편되다
3강 공산 진영의 양대 강자, 소련과 중국
4강 해방의 기쁨도 잠시, 갈등이 증폭하다
5강 해방 후 3년, 어떻게 분단되었는가
6강 불완전한 신생공화국, 대한민국 출발
7강 제주4·3사건,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다
8강 해방 후 북한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9강 민족의 상흔만 남긴 참극의 절정, 한국전쟁
10강 이승만의 몰락, 민주공화정의 정체성을 찾아나서다
11강 민주주의가 아닌 군인들의 시대가 열리다
12강 누구를 위한 베트남전쟁인가
13강 적과의 싸움인가, 가난과의 싸움인가
14강 냉전 시대의 중국과 일본의 길
15강 유신체제로 좌절된 새로운 시대
16강 조국 근대화, 서울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끝나다
17강 체제 유지를 위한 인권 유린이 자행되다
18강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19강 1987년 6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다

참고문헌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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