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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자선

지하철 사자선

  • 사토 마사노리
  • |
  • 한림출판사
  • |
  • 2017-11-15 출간
  • |
  • 32페이지
  • |
  • 266 X 201 X 8 mm /325g
  • |
  • ISBN 9788970945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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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하철 사자선, 출발합니다!
조금 있으면 아침 여섯 시, 오늘도 사자 기관사는 정신없이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다. 동물 승객들을 지하철 사자선에 태워 제시간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린, 검은 표범, 코뿔소, 미어캣 등 초원에 사는 동물들이 급하게 지하철에 올라탄다.
전방 확인, 출입문 확인, 신호 확인! 파란 제복을 입은 사자 기관사는 힘찬 구령과 함께 사자선을 출발시킨다. 미처 지하철을 타지 못한 원숭이들은 뒤늦게 지붕 위에 올라타고, 달카당 달카당 지하철이 달려 나간다.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 지하철 사자선은 ?느릿느릿 들판 역?을 향해 간다. 지하철 안에서는 귀여운 아기 고릴라를 보며 동물들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이윽고 도착한 ?느릿느릿 들판 역?에서는 사이좋은 코알라 가족, 나뭇가지에 매달린 나무늘보를 든 타조들이 지하철에 올라탄다. 무겁고 느린 코끼리거북 할아버지는 사자 기관사가 끙끙 옮겨 태운다.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 출발하는 지하철 사자선은 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재미있는 결말이 숨어 있는 『지하철 사자선』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보자.

사자 기관사와 함께하는 흥미진진 지하철 여행
지하철 사자선은 아홉 시가 조금 넘어 마지막 역에 도착한다. 부지런히 달려 ?느릿느릿 들판 역?, ?훨훨 비행장 역?, ?부들부들 골짜기 역?, ?첨벙첨벙 연못 역?을 지나 도착한 지하철 사자선에서 승객들이 쏟아져 내린다. 아기 하마는 엄마 하마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멀미를 한 것처럼 지친 모습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하철 사자선』에는 든든한 사자 기관사가 있다. 지하철이 출발하기 전에 확인도 철저하게 한다. 승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코끼리거북 할아버지는 직접 들어 옮겨 주고, 새들을 위해서는 방향을 안내해 준다. 추운 역에 도착하기 전에는 두꺼운 점퍼와 털모자를 미리 준비하도록 안내 방송을 한다. 말썽꾸러기 아기 하마를 잡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 바쁜 사자 기관사이지만 언제나 기운이 넘친다. 마지막 역에 도착한 사자 기관사가 이제 무엇을 할지 함께 들여다보자.
?지하철 사자선?에 오르면 사자 기관사 이외에도 초원, 물속, 얼음 세상 등 다양한 역에서 여러 동물 승객들을 만나게 된다. 지하철로 동물 세계를 여행하게 해 주는 『지하철 사자선』에는 선명한 색상과 강한 선으로 표현된 그림이 가득하다. 강렬한 그림과 실감 나는 의성어로 속도감이 느껴진다. 똑딱똑딱 시곗바늘,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둘러 달리는 동물들, 강렬한 인상의 사자 기관사 등 지하철을 이용하는 실제 우리의 모습을 그린 것 같은 장면들이 펼쳐진다. 지하철을 좋아하는 아이와 매일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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