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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전

수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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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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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1 출간
  • |
  • ISBN 978896406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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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수이전≫ 일문

아도(阿道) 

원광(圓光) 

보개(寶蓋) 

최치원(崔致遠) 

지귀(志鬼) 

영오와 세오(迎烏細烏) 

탈해(脫解) 

선덕여왕(善德女王) 

머리에 석남 가지를 꽂다(首揷石枏) 

대나무 통 속의 미녀(竹筒美女) 

늙은이 개로 변하다(老翁化狗) 

호랑이의 소원(虎願) 

 

2장 

≪수이전≫ 관련 기타 문헌의 자료 

아도(阿道) 

아도전(阿道傳) 

아도가 신라에서 불교의 기반을 닦다(阿道基羅) 

원광(圓光) 

원광이 당나라에서 배우다(圓光西學) 

원광전(圓光傳) 

보개(寶蓋) 

민장사(敏藏寺) 

영오와 세오(迎烏細烏) 

연오랑과 세오녀(延烏郞細烏女) 

탈해(脫解) 

탈해왕(脫解王) 

탈해(脫解) 

석탈해(昔脫解) 

선덕여왕(善德女王) 

선덕여왕이 세 가지 비의를 알다(善德女王知幾三事) 

 

호랑이의 소원(虎願) 

김현이 호랑이를 감동시키다(金現感虎) 

 

참고 문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 박인량

도서소개

한국 고대 서사문학의 원형을 정리한 순수 서사 자료집. <아도>에서 <호원>에 이르는 12편의 일문(逸文)들과 다양한 버전의 관련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우리는 문학적 감식안을 가지고 선학들에 대해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수이전≫은 ‘기이한 것을 전달한다’라는 뜻처럼 문학을 인식하고 쓰인 한국 최초의 고대 서사 자료집이라는 점에서 국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 문헌이다. 

≪수이전≫은 현존하지 않는다. 단지 ≪수이전≫에서 옮겨 실었다는 21편의 작품이 후대의 문헌인 13세기 각훈의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 일연의 ≪삼국유사(三國遺事)≫, 15세기 성임의 ≪태평통재(太平通載)≫, 서거정의 ≪필원잡기(筆苑雜記)≫, 노사신의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 16세기 권문해의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郡玉)≫, 17세기 권별의 ≪해동잡록(海東雜錄)≫ 등에 실려 전해지고 있다. 

그중 중복되는 9편을 제외한 12편의 작품을 1장에 ≪수이전≫의 일문으로 수록했다. 또한 같은 인물을 다룬 상이한 기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다른 문헌에 실려 있는 ≪수이전≫ 관련 자료를 2장에 수록했다. 

 

≪수이전≫의 작품 및 해당 수록·관련 문헌

<아도>는 아도의 출생·불교적 행적·죽음을 기록한 이야기인데, 이 부분은 ≪삼국유사≫ 권3 <아도기라>에 인용된 ‘아도본비’의 내용과 일치한다. 창작 시기 면에서 볼 때 ≪삼국유사≫는 ≪해동고승전≫의 내용을 전적으로 참고한 것으로 생각된다.

<원광>은 여우가 원광의 중국 유학을 도와주고, 원광은 여우의 극락왕생을 도와준 불교 영험담이다. 일연은 원광 사적이 일정하지 않음에 불만을 느끼면서 ≪당속고승전≫·≪고본 수이전≫·≪삼국사≫의 관련 기록 등을 모두 수록했다.

<보개>는 민장사의 관음보살에게 기도해 조난당한 아들이 스님의 인도로 귀환하는 불교 영험담이다. ≪삼국유사≫에는 관음보살의 영험함에, ≪태평통재≫에는 기이한 귀환에 초점이 맞추어져 기술되어 있다.

<최치원>은 최치원이 초현관에 놀러 갔다가 요절한 두 자매의 영혼을 만나 하룻밤의 사랑을 주고받은 이야기다. 여기에는 주인공간에 창화(唱和)한 한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창작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동운부군옥≫과 ≪해동잡록≫에 실려 있는 <선녀홍대>는 두 여자가 시를 화답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아, ≪태평통재≫ <최치원>의 축약본이라 생각된다.

<지귀>는 활리의 역인(驛人) 지귀가 선덕여왕을 사모하자 왕이 절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자신을 기다리다 잠든 지귀의 가슴에 팔찌를 빼어놓고 왔는데, 사랑을 못 이룬 지귀가 상사병에 걸려 불귀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대동운부군옥≫ <심화요탑>과 ≪해동잡록≫의 내용은 인과성이 결여되어 있으나 대략적인 줄거리는 서로 같다.

<영오세오>는 바닷가에 살던 영오·세오 부부가 풍랑을 만나 일본으로 건너감과 동시에 일월이 사라지게 되자, 세오가 짠 비단을 얻어와 제사를 지내자 천괴(天怪)가 사라졌다는 일월 전설이다. ≪삼국유사≫ 권1의 <연오랑세오녀>는 이 기록과 줄거리는 같으나, 내용이 더 자세하다. 이런 점에서 ≪필원잡기≫에는 역사에, ≪삼국유사≫에는 전설에 초점이 맞추어져 기술되어 있다고 하겠다.

<탈해>는 난생의 탈해가 신라로 와서 지혜로 호공의 집을 빼앗고 왕의 사위가 되었다는 신화다. ≪삼국유사≫ 권1 탈해 왕조의 기사는 신격화가 짙게 나타나고, ≪삼국사기≫·≪삼국사절요≫ 본문의 내용은 세속화와 합리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선덕여왕>은 당 태종이 모란 씨와 모란 그림을 보내오자, 그림에 나비가 없는 것을 보고 향기 없는 꽃임을 예언했는데, 씨를 심어 꽃이 피자 과연 향기가 없었다는 선덕여왕의 지혜담이다. ≪해동잡록≫의 기사는 시간적 배경이 부친 진평왕 때로 되어 있을 뿐 ≪삼국사절요≫의 내용과 대동소이하고, ≪삼국유사≫에는 선덕여왕의 세 가지 지혜담으로 실려 있다고 볼 때 ≪수이전≫의 찬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전해 오던 이야기를 자의로 취택(取擇)했음을 알 수 있다.

<수삽석남>은 부모의 반대로 상사병에 걸려 죽은 최항이 첩을 인도해 자신의 관을 열게 하고, 다시 살아나 20년 동안 해로하다 죽었다는 내용인데, ≪해동잡록≫의 최항도 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죽통미녀>는 김유신이 만난 나그네가 죽통 속의 두 여인을 소개하고는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해동잡록≫의 내용도 ≪대동우분군옥≫의 내용과 대동소이한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해동잡록≫ ‘김유신 조’의 일부로 존재한다.

<노옹화구>는 김유신을 찾아온 노인이 신술로 여러 짐승으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개로 변해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해동잡록≫의 내용도 ≪대동우분군옥≫의 내용과 대동소이한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해동잡록≫ ‘김유신 조’의 일부로 존재한다.

<호원>은 김현이 흥륜사 탑돌이 하다가 호랑이 낭자와 인연을 맺고, 낭자가 죽음으로 김현의 입신출세를 도모하는 이야기인데, ≪해동잡록≫의 기사도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삼국유사≫의 <김현감호>는 내용이 인과적으로 전개되고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고 볼 때, 이 작품은 <김현감호>의 축약본으로 생각된다.

 

≪수이전≫의 작가 변증

≪신라 수이전(新羅殊異傳)≫에 대해 언급한 한국의 고문헌은 고려 때 승려 각훈의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 일연의 ≪삼국유사(三國遺事)≫, 이승휴의 ≪제왕운기(帝王韻紀)≫, 조선 때 성임의 ≪태평통재(太平通載)≫ 등 여러 책이 있다. 이런 여러 문헌 기록에 최치원·박인량·김척명 등 3인이 작자로 언급되어 있다. 즉 각훈의 ≪해동고승전≫에는 ≪수이전(殊異傳)≫의 저자가 박인량이라고 나오며, 조선 명종 때 권문해의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에서는 ≪신라 수이전≫의 저자를 최치원이라 밝혔고, ≪삼국유사≫<원광서학(圓光西學)> 조에서는 김척명이라는 사람이 항간에 떠도는 말로 원광법사의 전을 잘못 기록해 놓았는데, 그 폐단이 <해동고승전>으로 이어졌다면서 ≪수이전≫의 작자를 김척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이전 작자에 대한 연구는 ≪신라 수이전≫과 ≪수이전≫의 동일시 여부에 따른 작자 관계, 원명칭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고 지금까지도 최치원설, 박인량설, 김척명설, 작자 미확정설, 개작·보완설, 이본설 등 하나의 통일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작자가 문제시되고, 또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논란이 있게 된 것은 성임의 ≪태평통재≫에 출처를 ≪신라 수이전≫이라고 밝힌 전기 <최치원>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곧 권문해의 기록대로 ≪신라 수이전≫을 최치원이 지었다고 한다면, 과연 그가 자신을 모델로 한 전기 <최치원>을 지었겠는가라는 의문이 생기며, 더욱이 <최치원>의 말미에 실제 인물 최치원의 만년 생애가 포함되어 있어서 ≪신라 수이전≫의 작자는 최치원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을 쉽게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최치원이 죽은 후의 문인 중에서 작자를 찾다 보니 ≪해동고승전≫의 기록에 의거해 그 작자를 박인량으로 보고 있으며, ≪신라 수이전≫ 혹은 ≪수이전≫의 작자를 박인량으로 보거나 아니면 원작 최치원, 보완 박인량, 개작 김척명으로 절충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학계의 상황이다. 여기서는 박인량이 문장에 능했고, <고금록(古今錄)>이라는 은밀한 역사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고, ≪수이전≫ 소재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인 <아도>를 박인량의 ≪수이전≫에서 전재했다는 기록을 중시해 ≪수이전≫의 작자를 박인량으로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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