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암탉은 파업 중

암탉은 파업 중

  • 필라르 세라노
  • |
  • 라임
  • |
  • 2017-11-20 출간
  • |
  • 36페이지
  • |
  • 263 X 239 X 8 mm /350g
  • |
  • ISBN 979118587185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암탉들이 알 낳기를 거부한 이유는? _ 암탉들의 권리 찾기 대작전!
지난여름, 온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던 ‘달걀 파동’을 기억하나요?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오는 바람에 달걀 판매를 중지하고 모두 거두어서 버리는 등 전국이 떠들썩했지요. 한동안 시장에서 달걀을 찾아보기가 힘들었고, 가격도 무척 비싸져서 달걀이 주재료인 음식들의 가격도 덩달아 올랐어요. 이 일을 겪은 뒤 사람들은 달걀이 얼마나 중요한 먹거리인지 깨달은 것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졌지요.
그런데 어쩌다 그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그 원인은 닭을 키우는 방식에 있어요. 달걀을 빠른 시간 안에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수의 닭을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키우는 공장식 사육 때문이지요. 한 마리당 바닥이 A4 용지 한 장 크기도 안 되는 좁은 우리에 가두어 키우다 보니, 한번 진드기가 생기면 순식간에 닭장 전체로 퍼지게 된답니다. 그래서 양계장 주인들이 어이없게도 닭에게 살충제를 뿌리는 무리수를 둔 거예요.
사실, 자연에 풀어놓고 키우는 닭들은 흙 위에서 뒹굴뒹굴하는 모래 목욕으로 진드기와 같은 해충을 간단하게 물리친다고 해요. 하지만 움직거릴 수도 없는 좁은 닭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어찌 보면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낸 방식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모순적인 결과로 돌아온 셈이에요. 이 일을 계기로 가축 사육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가 동물 복지와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답니다.
《암탉은 파업 중》은 바로 이 ‘달걀 파동’ 이야기를 따스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파업을 선언하는 암탉들을 통해, 인간과 가축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답니다. 열악한 생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알 낳기를 거부하는 암탉들과 이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농장 주인 부부의 모습에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동물 복지는 우리의 건강한 삶과도 관계가 있어요!
농장의 아침이 밝았어요.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일찍 일어나 닭장에서 막 꺼내 온 달걀로 프라이를 만들어 아침 식사를 했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달걀 맛이 형편없지 뭐예요? 아저씨는 닭장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어요. 오늘따라 닭들이 몹시 불안해 보였지요. 아저씨는 달걀이 영 신선하지가 않더라면서 닭들을 타박하고는 서둘러 닭장을 떠났어요.
아저씨가 돌아간 뒤 암탉들의 대장인 클로틸데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어요.
“더 이상은 못 참겠어. 이렇게 좁고 어두운 닭장에 바글바글하게 가둬 놓고, 질 좋은 달걀을 낳으라는 게 말이 돼?”
그러자 닭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너도나도 불만을 쏟아 냈어요.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잘못을 바로잡자고 아우성이었지요.
바로 그때, 작은 암탉이 무리 앞으로 나오며 말했어요.
“이제부터 달걀을 낳지 않는 게 어때요?”
닭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쳤어요. 그러면서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달걀을 낳지 않기로 굳게 약속을 했지요.

다음 날 아침, 아주머니는 닭장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달걀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곧 토르티야 만들기 대회가 열릴 텐데, 농장의 암탉들이 낳은 달걀이 없으면 육 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물 건너가는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아주머니는 한숨을 폭 내쉬며 깊은 고민에 빠졌지요. 과연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이렇듯 《암탉은 파업 중》은 우리가 거의 날마다 먹는 ‘달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보여 주고,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동물 복지’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해 주어요.
물론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동물들을 대한다면 다 같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미래를 꿈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간과 동물이 따뜻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는 이 책 속 풍경처럼 말이에요.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필라르 세라노는 스페인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는 자신을 행운아라고 여기며 살아간대요.

도서소개

“이렇게 좁고 어두운 닭장에 바글바글하게 가둬 놓고,
질 좋은 달걀을 낳으라는 게 말이 돼?”
닭들은 기다렸다는 듯 너도나도 불만을 쏟아 냈어요.
“맞아! 이건 너무 부당해!”
“닭장이 너무 좁아서 그래. 움직거릴 수가 없잖아!”
그때 누군가 이렇게 소리쳤어요.
“이제부터 달걀을 낳지 않는 게 어때?”

상세이미지

암탉은 파업 중(라임 그림 동화 10)(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