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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전

방주전

  • 미상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7-11-27 출간
  • |
  • 130페이지
  • |
  • 128 X 190 X 24 mm /160g
  • |
  • ISBN 979112882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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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전소설의 주제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이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 당대에는 충(忠), 효(孝), 인(仁), 의(義) 등을 덕목으로 삼았다. 때문에 소설에서 착한 사람이 억울하게 벌을 받거나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잘사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방주전>은 수많은 덕목들 중에서 효, 정절(貞節), 보은(報恩)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효’를 으뜸으로 세우고 있다. 윤리를 중심으로 고전소설의 보편적 주제인 권선징악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고전소설에서 주인공은 항상 착한 사람이지만 <방주전>의 주인공 방주는 작품 초반부에 윤리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방주의 불효에 분개한 염라대왕은 방주를 동물로 변신시키며 고통과 굴욕을 안겨 준다. 이러한 끔찍한 형벌들의 생생한 묘사는 당대 독자들에게 불효를 경계하게 하고 ‘징악’을 강조하는 데에 한몫했을 것이다. 또 형벌 이후 개과천선한 방주가 벼슬을 얻어 순탄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효를 행하면 행복해진다’는 의식을 심어 주기 충분했을 것이다.
<방주전>은 윤리소설 중에서도 차별성을 갖는다. <진대방전>과 같은 대부분의 윤리소설은 윤리 강조를 위해 훈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독자에게 영웅소설과 같은 재미를 주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방주전>은 윤리를 강조하면서도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준다.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극적인 줄거리가 계속되며, 내용을 구성하는 데 여러 설화를 차용해 흥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목할 점이 있다면 마대영의 도적 무리가 등장해 나라가 혼란에 빠졌을 때 방주의 아내인 정씨 부인의 행실이다. 그녀가 기이한 보물들로 힘을 얻고 나라를 구하는 과정에서는 일반적인 영웅소설의 구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여성의 몸으로 대원수가 되어 전장에 나가 공을 세우는 모습에서 여성영웅소설의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가정에서의 성 역할은 그대로 답습되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남성이 해결하지 못한 과업을 여성이 해결하는 플롯 구성을 취했다는 점에서 볼 때 점차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엿볼 수 있다.

목차

방주전
해설
옮긴이에 대해

도서소개

국내 첫 현대어 출간. 작자 미상의 윤리소설이다. 방주는 늦둥이로 태어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버릇없어진다. 분개한 염라대왕이 불효자로 자란 그를 무시무시한 형벌로 다스린다. 개과천선한 방주는 귀감이 되는 큰 인물이 된다. 효(孝), 절개(節槪), 보은(報恩) 세 가지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저본에서 훼손된 부분은 필자가 앞뒤 문맥에 맞게 만들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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