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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사람

사랑, 그리고 사람

  • 정광훈
  • |
  • 마음지기
  • |
  • 2017-11-23 출간
  • |
  • 304페이지
  • |
  • 146 X 210 mm
  • |
  • ISBN 97911865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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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과거로 떠나 나와 마주하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최근 들어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타임슬립’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16년 12월 개봉한 기욤뮈소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보면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마주한다면 나는 과연 무슨 말을 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여기 너무나 힘들고 고생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의 과거, 떠올리기조차 힘든 그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면서 현재의 리소스를 찾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놀랍게도 저자에게 있어 과거와의 특별한 재회는 단지 추억을 떠올리는 차원이 아니었다. 이런 시도는 치유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장치였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저자의 내면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상처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워지기 시작했으며, 막연하게 감사했던 일들은 더욱 선명하게 가슴 깊이 새겨졌다. 저자의 경험처럼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데이트일지도 모르겠다.

돌돌 말아서 치워버리고 싶은 과거,
알고 보니 종합선물세트였다
저자는 한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의 자손으로 태어났으나 그 누구보다 처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밤중에 집으로 찾아와 밥을 달라는 굶어 죽기 일보 직전의 빨치산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으로 밥 한 끼 해주었다는 이유로 총살당해야 했던 큰아버지와 큰아버지의 외아들. 고고한 선비이자 교육자였으나 좌익, 우익의 분열과 말도 안 되는 진영논리로 인해 도망자 신세가 되었던 아버지. 이 기막힌 일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의 나이 다섯 살 때는 6.25 전쟁으로 피난길에 올랐다가 엄마를 잃어버려 고아가 되었다. 물론 4개월 만에 극적으로 엄마를 다시 만났지만, 그 일로 엄마는 경찰서로 끌려가 일주일간 고문을 당해야 했다. 열세 살 때는 끝도 없어 보이는 절망과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고아원에서 허드렛일을 했으며, 이후 이발소 심부름꾼, 공사장 인부, 번데기 장수, 고물장수, 필경사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이쯤 되면 그 과거를 바꾸고 싶을 텐데 저자는 그 과거 속에서 현재의 리소스를 찾아낸다. 그리고 고백한다. ‘돌돌 말아서 치워버리고 싶은 과거가 아닌, 종합선물세트였으며, 평생 간직하고 싶은 보물이 되었다’고.

비극적인 역사의 장면들 속에서
희생과 포기를 감내해야 했던 분들을 기리다
저자는 과거로 떠난 여행에서 할아버지와 부모세대의 삶을 돌아보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역사에 빚진 자임을 다시금 확인해 나갔다. 오늘날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평탄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일제의 탄압과 한국전쟁, 그리고 그 전쟁의 후폭풍을 겪어야만 했다. 그분들은 그런 역사의 비극 속에서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 했고, 양식보다 더 많은 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러기에 저자는 역사의 산실이었던 분들의 그런 아픔을 되새기면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가장 비극적이었던 한국사의 장면들과 그 안에서 아파해야만 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아냄으로써,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깨닫도록 유도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숱한 고생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비극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며 하소연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 순간들은 과거의 역사적 고난기 때는 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축복의 나날들이 아닐까? 그러기에 불평보다는 감사의 마음을 되찾고 그 안에서 우리가 보답하고 나눠야 할 일을 찾아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이 일을 위해 그 누구보다 저자 자신이 먼저 실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직접 자신의 삶으로 보여 주고 있다.

아직 나에게는 할 일이 남아있다!
사람을 살리는 그 일
저자는 그 누구보다 지독하리만치 긴 연단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연단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뒤에 찾아온 은혜는 더없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그는 고생 끝에 성공하여 잘 먹고 잘사는 ‘일반적인 자수성가 스토리’로 자신의 인생을 장식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아파했던 것만큼 아파하는 더 많은 사람을 치유해주고 다시 일으켜주며, 꿈을 심어 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현재 사업가로서의 성공보다 더 중요한 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테라피 사역’이라 이름한 그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한 명이라도 더 행복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의 출간 역시 테라피 사역의 일부라고도 볼 수 있다. 과거의 상처들, 그리고 그 상처를 치유하시고 새로운 삶을 이끌어주셨던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과 비전, 그런 것들을 나누는 것 역시 살아있는 테라피 사역의 한 과정일 테니 말이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자신의 삶을 반추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새롭게 모색하고 싶은 분에게 권합니다.
☞ 여전히 과거의 상처와 아픔 안에 갇혀서 남모를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분에게 권합니다.
☞ 지난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면서, 사회와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는 분에게 권합니다.

목차

추천사 및 축시
여는 글

Part 1 그 시절, 내가 존경했던 한 스승을 찾아서
_가장 그리운 이름, 아버지
_이해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여전히 존경하는 아버지

Part 2 역사의 산증인, 또한 나의 뿌리인 그분을 떠올리며
_내가 아는 역사 속에 자리하고 계셨던 할아버지
_나라를 사랑하고 동시에 나를 사랑하셨던 할아버지

Part 3 의미 없는 희생으로 삶을 마쳐야 했던 사람들
_비극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_모든 죄책감을 떠안아야 했던 한 사람

Part 4 전쟁은 고아의 아픔과 어미의 슬픔을 낳는다
_전쟁 속에서 고아가 된 한 아이
_어머니의 입장에서 본 아픔의 시간
_나중에야 알게 된 아버지의 뒷이야기

Part 5 막막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옮겨야 했던 터전
_보이지 않는 미래, 무작정 서울로 향한 소년
_결코 만만치 않은 서울 생활

Part 6 가까스로 성공한 세 번째 상경과 자립의 길
_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군인의 시절을 보내다
_상경, 재도전하다
_번데기와 벗하며 보냈던 시간들

Part 7 오랜 노동 수업 끝에 사회인으로 발돋음하다
_동생의 상경을 통해 느껴 본 데자뷰
_몸을 쓰는 일 대신 펜을 쓰는 일로
_어엿한 사회인의 냄새를 풍기며

Part 8 부모님과의 재회, 그리고 새로운 가족과 만남
_꿈같은 부모님과의 동거
_험난한 인생 가운데 찾아온 사랑
_우여곡절이 많았던 신혼, 그리고 또 다른 선물들

Part 9 새로운 도전, 그와 함께 다가오는 부담과 희망
_삶의 안정과 도전 그 사이에서
_성장 후 찾아온 위기, 그 위기가 불러온 새로운 도전
_예상을 뒤엎은 사업의 성장,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

Part 10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최고의 행복
_새로운 교회,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하나님의 비전
_금계문화재단 사업, 그리고 아이들을 향한 사랑
_못다 이룬 학업의 꿈, 현재 진행형

닫는 글
부록 및 수상 이력

저자소개

저자 정광훈 회장은 JMI(주)·JMT(주) 두 KOSDAQ 상장사를 창업 경영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의 심리 갈등 문제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사이다. 1946년, 한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태어났으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열세 살 때부터 무작정 상경해 고아원 허드렛일, 공사장 인부, 번데기 장수, 고물장수, 필경사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함 과 끈기로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과거 나의 불행과 어려웠던 일은 생각에 따라 현재 나의 리소스가 될 수 있다”고.

약력 및 주요 활동
숭실대학교 중소기업 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AMP) 6기 수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AMP) 47기 수료
동신대학교 대학원 명예경영학박사 영득
숭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학사 졸업
헤이필드대학교 상담학과 석사 졸업
부산디지털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 재학
분노조절상담사, 심리분석상담사, 인지행동심리상담사 각각 1급 취득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 재학
현) 국제목회자성경연구원 치유연구소 소장
현) 생명샘교회 치유 사역 담당 장로
현) 비영리법인 나주정씨 설재장학회 이사장
현) 재단법인 금계문화재단 이사장
현) JMI(주)·JMT(주) 회장

주요 활동으로는 72개국에 있는 국제목회자성경연구원 150여 개 지회와 국내 4개 권역 44개 지회를 통한 치유 사역을 하고 있으며, 금계문화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원 및 인재양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사역 등이 있다.

도서소개

떠올리기조차 버거웠던 아픈 추억이 지금의 나를 만들다

과거로 떠났던 특별한 여행……
그 속에서 마주한 지난날의 상처와 아픈 기억.
그것은 결코 잊어 서도, 버려서도 안 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과거의 장면과 그 과거가 만들어낸 현재의 모습,
그리고 그 두 가지가 결합하여 앞으로 창출하게 될 미래의 비전이
내 안에서 더욱 선명하게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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