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등가와 대마초 카페, 운하로 유명한 도시 암스테르담, 한때 호황을 누린 조선업의 흔적, 아름다운 운하망을 사이에 둔 역사적 공간, 현대 예술 전시, 밤 l문화까지 암스테르담의 속살을 60명의 아티스트들이 공개했다. 위치가 들통나지 않도록 비밀스럽게 운영하는 바 ‘도르 74’, 조선소가 있던 시절의 운행용 트랙을 사무 공간으로 바꾼 ‘크란스포르’, 아름다운 17세기 운하 주택에 자리한 사진 미술관 ‘하위스 마르세일러’,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서적상 ‘아르히텍튀라 & 나튀라’ 등 ‘진짜 암스테르담표 스폿’ 60개를 만날 수 있다. 마음 가는 대로 박물관 구역을 돌아보거나, 인기 절정의 디스코텍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오락 클럽에서 구식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세계 최상급 박물관이 자리한 호텔에서 푹쉬거나…
현지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 등 6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각각 자신의 아지트를 한 곳씩 추천해 묶은 이 책은 로컬만이 아는 ‘도시의 틈새’를 ‘남다르게’ 여행하는 방법으로 가득차 있다. 한 손에 마침맞은 크기와 무게감, 구글맵으로 한 번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 등 실제 여행지에서의 활용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