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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 에쿠니 가오리
  • |
  • 소담출판사
  • |
  • 2004-05-03 출간
  • |
  • 212페이지
  • |
  • 138 X 194 mm
  • |
  • ISBN 978897381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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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농후한 연애와 절망,그리고 에쿠니식 회복에 대해 따뜻하게, 때로는 신랄하게 하나하나 손을 놓지 않고 표현한 단편집.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별이란, 그 동기가 사랑에 있든 우정에 있든, 그 깊이가 설혹 차이가 나더라도 누구에게나 아쉬움과 슬픔을 안겨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연인과의 이별을 두려워하며 조급한 심정으로 상대방을 구속하고, 친구와 멀어질까봐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이번에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은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노력과정을 이미 지나쳐버리고 관계의 끝이라는 부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람들을 백지 위에 그려놓았다. 전체적 구도는 서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엮였던 인연의 줄이 어느 순간 이유없이 뚝 끊겨버리거나 오랫동안 쥐가 갉아먹은 듯 어느새 느슨해진 시점에서 시작한다. 그리고는 마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하고 물었던 '봄날은 간다'식의 물음표를 주인공들이 던진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미 그 질문이 단절이란 상황의 재확인일 뿐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자연스러움은 가슴에 깊은 생채기를 끊임없이 남긴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감당치 못할 슬픔이기 때문이다. 절망하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공감하는 우리도 결국은 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잃음에 대한 두려움이 시작된 아주 처음부터....
이제 그 슬픔을 넘어가즌 실마리를 찾아야 할 때임을 씁쓸하게, 받아들여 보는 것은 어떨지..

목차

전진, 또는 전진이라 여겨지는 것 - 9
뒤죽박죽 비스킷 - 25
열대야 - 41
담배 나누어 주는 여자 - 57
골 - 73
생쥐 마누라 - 91
요이치도 왔으면 좋았을 걸 - 107
주택가 - 125
그 어느 곳도 아닌 장소 - 141
손 - 159
울 준비는 되어 있다 - 173
잃다 - 191
작가 후기 - 208
역자 후기 - 210

저자소개

저자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는 1964년 동경에서 태어나 미국 델라웨어 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409래드클리프』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동화적 작품에서 연애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언제나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1992)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의 작은 새』(1998)로 로보우노이시 문학상을 받았고, 그 외 저서로 『제비꽃 설탕 절임』 『장미나무 비파나무 영 몽 나무』 『수박 향기』 『모모코』 『웨하스 의자』 등이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와 『반짝반짝 빛나는』 『호텔선인장』 『낙하하는 저녁』으로 이미 한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에쿠니 가오리는 \'여자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작가로 불린다.

도서소개

제 130회 나오키상 수상작품이자, [냉정과 열정사이]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저자가 2003년에 쓴 단편 12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책은 저자 특유의 냉철함과 상처 입은 삶에 대한 쿨한 마이너리티 정서의 세련된 표현이 도드라진 작품이다.

슬픔을 통과할 때, 그 슬픔이 아무리 갑작스러운 것이라도 그 사람은 이미 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는 에쿠니 가오리는,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노력 과정을 이미 지나쳐 버리고 관계의 끝이라는 부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람들을 이 단편집 곳곳에 그려놓았다. 현실의 본질적인 고독과 결핍,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갈구하는 사랑에 갇힌 사람들이 슬픔으로 젖어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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