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학습령》은 현전하는 최대의 작품을 수록한 필사본 1책 가곡집이다. 병와 이형상(李衡祥, 1563~1733)이 수집한 가곡집 자료를 기초로 하여 병와의 6대손인 운관(雲觀) 이학의(李鶴儀, 1809~1874)가 완성한 시조집이다. 《악학습령》 원전은 단권 필사본으로 23.3cm×22.8cm 크기이며, 총 107장이고, 매장 30행이며, 위아래 여백은 약 2cm이다. 각 면은 15행, 1행 25자 내외이며, 각 작품의 첫 자는 올려 쓰기를 하였다. 총 1,109수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유명씨 작품이 595수, 무명씨 작품이 514수이며, 수록 작가는 175명이다. 서두에 [악곡명], [오음도], [금보초록]과 [작자목록]이 실려 있으며 본문에 해당되는 시조 작품은 악곡에 따라 분류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