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화석연료는 자원 보존량의 감소, 오염물질의 배출 및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2100년경에는 수소에너지가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시장을 지배하며 화석연료시대의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수소의 가장 중요한 이용방법 중 하나인 연료전지의 발전은 기존 화력발전 대비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약 40% 감소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약 26%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후기술로 분류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과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동력원 및 휴대전원 등 그 응용 범위가 넓어 향후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기존의 동력원에 비하여 열효율이 높아 경제성이 우수하며, 공해 배출물이 적어 제 3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또한 전력의 수요 공급간 불일치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한 계통 안정성 문제를 개선해 전력공급 시스템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ESS(에너지저장)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따라 정부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연료전지 기술개발 지원과 ESS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