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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브런치

세계사 브런치

  • 장시몬
  • |
  • 부키
  • |
  • 2015-09-04 출간
  • |
  • 536페이지
  • |
  • ISBN 97889605150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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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오리엔트, 빛의 고향

· 메인 브런치: 고대 이집트 문명 / 메소포타미아 문명 / 고대 인도와 카스트 제도
· 원전 토핑: 『콩코드와 메리맥 강에서 보낸 한 주』 / 『역사철학』 / 『역사』 / 『투탕카멘 무덤의 발견』 / 『구약 성경』 / 『마하바라타』

1st Brunch Time 고대 이집트 문명
빛은 ‘동방’에서 / 로제타 석, 고대 이집트로 가는 시간 여행 / 나일 강의 선물 이집트 문명 / 피라미드, 왕의 무덤인가 외계인의 작품인가 / 나그네의 시험관 스핑크스 / 파라오에게 불어넣은 영원한 생명 / 잃어버린 고대 지식의 보고, 알렉산드리아

2nd Brunch Time 메소포타미아 문명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류 최초의 법전 / 페니키아와 이스라엘 / 솔로몬의 노래 / 바빌론의 유수와 페르시아의 등장

3rd Brunch Time 고대 인도와 카스트 제도
인더스 강가의 사라진 두 도시 / 인도인, 신분제의 굴레에 갇히다 / 불교의 도전과 쇠퇴

Chapter 2 고대 그리스

· 메인 브런치: 신화에서 역사로 / 두 도시 이야기 / 페르시아 전쟁 / 펠로폰네소스 전쟁
· 원전 토핑: 『그리스인 조르바』 / 『신화』 / 『일리오스, 트로이인들의 도시, 그들의 나라』 / 『신통기』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고귀한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생애』 / 『모랄리아』 / 『역사』 / 『페르시아인들』

4th Brunch Time 신화에서 역사로
그리스 신화의 역사적 은유 / 신화와 마법의 섬 크레타 / 트로이를 불러낸 소년

5th Brunch Time 두 도시 이야기
폴리스의 시대 / 올림픽과 신탁 / 민주주의의 발상지 아테네 / 스파르타의 군국주의 / 짧지만 강한 스파르타 식 화술

6th Brunch Time 페르시아 전쟁
테르모필레 전투와 ‘300용사’의 전설 / 살라미스 해전

7th Brunch Time 펠로폰네소스 전쟁
델로스 동맹 vs. 펠로폰네소스 동맹 / 페리클레스, 아테네의 황금기를 이끌다 / 장례식 연설 혹은 아테네 찬가 / 진정한 용기의 원천이란 / 알렉산드로스, 그리스 문명의 마지막 광채

Chapter 3 아, 로마 제국!

· 메인 브런치: 로마의 시작 /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 팍스 로마나ㅡ제국의 황금기 / 로마 제국의 멸망
· 원전 토핑: 『나의 젊은 시절』 / 『로마 제국 쇠망사』 / 『로마사』 / 『시리아 전쟁사』 / 『고귀한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생애』 / 『사티리콘』 / 『게르마니아』 / 『로마사』

8th Brunch Time 로마의 시작
원조 ‘로마인 이야기’ / 늑대 소년이 세운 나라

9th Brunch Time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왕을 몰아내고 공화정으로 /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과 맞붙다 / 카이사르의 등장과 공화정의 붕괴

10th Brunch Time 팍스 로마나ㅡ제국의 황금기
황제정을 발명한 아우구스투스 / 황제와 제국 / 오현제의 태평성대 / 로마의 휴일 / 폼페이 유적, 로마의 타임캡슐

11th Brunch Time 로마 제국의 멸망
그리스도교가 로마를 쇠락하게 했을까 / 게르만족과 훈족의 침입 / ‘고대’가 끝나다 / 로마인의 벤처 정신 / 영원의 제국과 21세기 신질서

Chapter 4 중국의 탄생

· 메인 브런치: 은, 주 시대 / 춘추전국시대 / 시황제와 초패왕 / 한 제국의 부상 / 『삼국지』의 시대
· 원전 토핑: 『사기』 / 『병법』 / 『전국책』 / 『삼국지』

12th Brunch Time 은, 주 시대
Middle Kingdom의 정체 / 상(商), 갑골 문자와 순장의 나라 / 주지육림 / 주나라의 개국 / 주나라의 봉건제도와 작위

13th Brunch Time 춘추전국시대
춘추오패와 전국칠웅 / 오나라와 월나라의 대결 / 전국시대의 역학 관계 / 왕과 자객ㅡ진왕과 형가의 이야기
14th Brunch Time 시황제와 초패왕
최초의 황제가 남긴 유산 / 귀족 항우와 농민 유방의 대결
15th Brunch Time 한 제국의 부상
유방의 리더십 / 비극적 영웅 한신 / 사마천의 거대 역사 프로젝트

16th Brunch Time 『삼국지』의 시대
『삼국지』 vs. 『삼국지연의』 / 「출사표」와 촉한 정통론의 허실 / 다시 ‘중국’을 생각하며

Chapter 5 중세와 르네상스의 명장면

· 메인 브런치: 샤를마뉴의 추억 / 십자군의 기사 / 오를레앙의 성처녀 / 『군주론』 바로 알기 / 여왕의 남자들
· 원전 토핑: 「하트의 세븐」 / 『샤를마뉴 일대기』 / 「별」 / 『로마 제국 쇠망사』 / 『로빈 후드의 유쾌한 모험』 / 『철학 사전』 / 『군주론』 / 『엘리자베스와 에식스』

17th Brunch Time 샤를마뉴의 추억
샤를마뉴라는 이름 / 신성 로마 제국의 탄생 / 『롤랑의 노래』, 「별」

18th Brunch Time 십자군의 기사
십자군 운동, 침략인가 방어인가 / 다시 기번으로 / 사자심왕의 활약 / 리처드와 로빈 후드

19th Brunch Time 오를레앙의 성처녀
백년 전쟁의 배경 / 잔 다르크의 행적 / ‘성처녀’에 대

도서소개

45권의 고전을 통해 세계사의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다! 인류의 수천 년 역사 가운데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27가지 명장면을 불멸의 고전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역사는 재미있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증명하고자 기획된 이 책은, 도표나 연표식 정리 같은 지루한 통사식 서술을 지양하고,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의 《역사》, 로마사의 으뜸이라 할 만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 중국 고대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사마천의 《사기》, 혁명의 긴박감을 생생히 펼쳐 보이는 칼라일의 《프랑스 혁명사》 등 45권의 역사 고전에서 가려 뽑은 글들을 소개한다. 역사 속 결정적 장면을 때로는 장엄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묘사하고, 어지러운 사건과 인물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핵심을 단번에 짚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대목들이 영어 텍스트와 함께 제공된다.
사건이 줄줄이 나열된 교과서식 역사책은 그만,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볼까!

역사책은 정말 많고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책은 아무리 요령껏 정리하고 컬러 삽화를 잔뜩 곁들여도 왠지 모르게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피할 길이 없다. 근대 인류사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사건 중 하나인 저 유명한 프랑스 혁명을 예로 들어 볼까. 국왕 루이 16세의 삼부회 소집에서부터 바스티유 함락, 국왕의 단두대 처형,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 나폴레옹의 쿠데타, 뒤이은 몇 차례의 시민 혁명, 파리 코뮌 등으로 숨 가쁘게 이어지는 사건들이 죽 나열된다. 이런 식으로 프랑스 혁명의 전개 과정과 그 의미를 아무리 목청 높여 읊어 봤자 우리에게는 어디까지나 그저 200여 년 전 머나먼 유럽 땅에서 일어났던 낯선 이야기일 뿐이다. 그렇다면 역사를 좀 더 실감나게 체험할 방법이 없을까?
『세계사 브런치』의 저자 정시몬이 제안하는 방법은 바로 불멸의 역사 고전을 직접 읽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역사의 현장으로 다가가, 짜릿한 흥분을 직접 만끽하게 된다. 다음 글을 한번 감상해 보자.

9시부터 아침 내내 사방에서 바스티유로 가자는 외침이 들렸다. (…) 정오쯤 [제헌 의회] 대의원 튀리오 드 라 로지에르(시민 측 협상 대표)는 경내 입장을 허락받고 들어가, 드 로네(바스티유 수비대장)가 항복할 의향이 있기는커녕 차라리 그곳을 폭파할 태세임을 알아차린다. (…) 도로 포장석 더미와 낡은 포탄이 쌓여 있고, 대포는 모두 적절히 조준되어 있다. 모든 총안(銃眼)마다 하나씩 놓인 대포가 다만 뒤쪽으로 약간 물러나 있을 뿐이다! 그러나 튀리오가 바깥을 내다보니, 수많은 군중이 계속 밀려들어 거리 구석구석까지 넘쳐 나고, 경종이 맹렬하게 울려 대며 온갖 북소리가 대중을 고동치게 하고, 생앙투안 구역 전체가 이편으로 일제히 밀려오고 있지 않은가! (…) 바스티유는 포위되었다! _ 본문 453쪽

일촉즉발의 긴박감을 낭만주의 특유의 유려한 필치로 묘사한 토머스 칼라일의 『프랑스 혁명사』 중 한 대목이다. 칼라일의 펜을 통해 우리는 프랑스 혁명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현장이었던 바스티유 요새의 안마당으로 직접 뛰어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역사 고전 외에도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 등장한 다양한 장르의 기념비적 문헌을 함께 소개하며 그 시대의 분위기를 전달해 준다. 절대 왕권을 무너뜨리며 구체제를 뒤엎은 프랑스 혁명은 당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대사건이었다. 열광적으로 찬사를 보내는 이들이 있었던 반면, 우려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인물도 적지 않았다. 현대 보수주의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영국의 에드먼드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이라는 팸플릿에서 급진적인 혁명이 초래할 부작용을 예측하며 신중론을 전개했다.

한 종류의 권위가 약화되고 만사가 요동치는 가운데, 군 장교들은 당분간 불복종 상태에 머무르면서 심각한 내분에 휩싸이다가, 마침내 군인들을 회유할 줄 알며 진정한 지휘력을 갖춘 어떤 인기 있는 장군이 나타나 모든 이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을 것이다. 군대는 그의 개인적 능력 때문에 복종할 것이다. (…)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순간, 군대를 실제로 통솔하는 인물이 바로 당신들의 주인?그대들 국왕의 (미천한) 주인, 의회의 주인, 공화국 전체의 주인?이다. _ 본문 459쪽

이 팸플릿이 발표된 1790년이면 아직 루이 16세가 단두대에서 처형되기는커녕 폐위되기도 전이었다. 버크는 놀랍게도 새로운 주인님, 바로 나폴레옹의 등극을 이미 10여 년 전에 족집게처럼 예언한 셈이다.
이후에도 나폴레옹의 실각과 부르봉 왕조의 부활, 1830년과 1848년의 민중 봉기 등으로 프랑스 정국은 쉴 새 없이 요동쳤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등장한 나폴레옹의 조카가 쿠데타를 통해 마침내 황제의 자리에 오르며 구체제가 복원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날마다 그 사랑하는 천사들을 향해 솟아오르는
저주의 물결을 신은 어찌하는 것인가?
요리와 술에 탐닉하는 폭군처럼 신은
우리의 끔찍한 독설이 달콤한 소리인 양 잠드는구나.

순교자와 고문받는 죄인들의 울부짖음은
단연코 매혹의 교향곡이라,
이 쾌락의 대가로 그토록 피가 흘렀음에도
천국은 아직도 만족할 줄 모르나니! _ 본문 468쪽

민중이 피로 일궈 낸 혁명의 과실이 정작 반혁명 집단에게 돌아가고 마는 기막힌 상황을 묵인하는 신이란 대체 뭐하는 존재란 말인가 하는 원망을 절절히 토해 내는 보들레르의 「성 베드로의 부인」이라는 시는 당시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들이 느꼈을 크나큰 좌절감을 통렬히 전해 준다.

불멸의 고전 45권이 증언하는
시대의 정신

저자가 이 책에서 역사의 명장면을 이야기하면서 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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