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소문과 함께 그림자가 나타난다]
[제1막 사랑에 듣는 약은 없다]
[막간 전화 소녀의 면회기·동인지 작가 편 3]
[제2막 여행에는 길동무, 털에는 인정]
[막간 전화 소녀의 면회기·맹주 편 2]
[제3막 아니 땐 굴뚝의 연기는 끊임없이]
[막간 전화소녀와 ????]
[제4막 사자 몸 안의 어둠]
[막간 전화소녀의 담화기·고속 노파 편 3]
[종막 애연기연]

카키 노타네의 『요괴 마니악스!』 제5권. “무대 위는 순조롭고 관객도 충분하다. 주사위는 이제 운명의 여신에게 맡기자. 검은 전투가의 연주자여, 너는 함께 노래해줄 텐가? 아니면―.” 칠흑의 어둠속에 떠오른 수상한 그림자는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또 다시 허공 속으로 녹아들었다. “브러나카 님?”, “그래. 뭐든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신종 도시전설이야.” 브러나카 님의 정체를 탐색하던 카즈키 일행은 의외의 사실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가 품고 있는 마음은 방황하기 시작한다. ‘인간과 요괴의 사랑이라….’ 수도 없이 반복했던 물음을 카즈키는 다시금 곱씹는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터보 할멈은 마침내 오버 갓 노파(초신 할멈)로 진화를 이루어냈… 다고, 뭐엇?!이 미녀는 도대체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