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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록영화, 그 코드를 풀다

북한 기록영화, 그 코드를 풀다

  • 김승
  • |
  • 한울아카데미
  • |
  • 2016-09-09 출간
  • |
  • 288페이지
  • |
  • 160 X 232 X 22 mm /549g
  • |
  • ISBN 978894605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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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북한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신화를 생산해내고 있다
다만 아무도 그것을 보고 있지 않을 뿐이다


북한은 정권 초기부터 비교적 소자본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록영화, 즉 다큐멘터리를 선전·선동 수단의 하나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런 북한 기록영화에 내포된 다양한 코드와 그것이 겨냥하는 제작의도 등에 깊은 관심을 두고 북한의 수많은 기록영화를 입수해 분석해온 저자 김승은 북한이 기록영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영상기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오래전부터 수행해왔다.
『북한 기록영화 그 코드를 풀다』는 저자의 이런 작업 끝에 수많은 북한 기록영화 중 시기별 대표작 네 편을 추려 실제 북한 기록영화에 어떤 영상구성요소가 얼마나 삽입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으며 시기별 편집기법은 어떤 차이를 보여왔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엮은 책이다. 이는 ‘북한 기록영화’를 예술 장르의 하나로 분류해 접근한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로써 우리는 북한을 읽는 ‘또 하나의 창’을 얻게 될 것이다.

“북한 기록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북한 기록영화에 대한 최초의 면밀한 분석서


다큐멘터리는 현실 세계의 객관적 기술을 소구하지만, 이는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정치선전의 가능성이 발생하게 된다. _ 본문 233~234쪽

2014년 4월 29일 관영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일으켜주시여》에 김경희(김정일의 고모)의 모습이 다시 등장했다. 그간 북한 기록영화 등 북한의 공식 영상물에서 삭제되어왔던 그녀가 돌연 영상에 재등장하자 세간의 이목이 주목되었다. 영상 속 그녀는 밝고 힘찬 모습으로 김정은을 보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과 인민무력부장을 지냈으나 2015년 4월 군 행사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현용철 역시 기록영화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즉 그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2015년 5월 이후에도 북한 기록영화에 현영철의 모습 계속 등장했던 것이다. 그가 정말 국가반역죄로 처형을 당했다면 기록영화에서 그가 등장했던 모든 장면은 삭제되었을 것이다. 현영철이 버젓이 등장한 북한 기록영화가 공개되자 남한 정보기관의 첩보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처럼 북한 정계의 주요한 이슈들은 늘 북한 기록영화와 함께 세상에 알려진다. 북한은 언제나 자신들의 독점 매체와 기록영화 등 영상물을 통해 자국의 권력관계과 당의 방침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북한 기록영화를 통해 북한의 실정과 권력 서열 등을 분석하는 일은 남한의 정보 당국에게 가장 기본적인 정보수집의 수단이 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북 전문가들이 북한 기록영화를 분석하기는커녕 북한 기록영화의 존재조차 잘 모르고 있다.

북한은 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격노했을까?
북한은 자신들이 생산한 영상물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다. 영상물의 대중선전 및 계몽 효과에 대해 일찍부터 연구를 거듭해온 북한은 타국(특히 남한과 미국)의 영상물이 자신들을 포함한 역사를 어떻게 다루는지 늘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삼아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역시 북한의 이런 감시를 피해갈 수 없었다. 조선영화인동맹은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연평해전에 이어 인천상륙작전까지 영화를 통해 전쟁열을 고취시키고 북한의 정치체제를 왜곡 날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중앙TV 역시 “대결적인 영화제작 놀음을 우리에 대한 극악무도한 정치적 도발로 낙인하면서 온 겨레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체 왜 영화에, ‘고작’ 몇십 분짜리 영상물에 이토록 목숨을 거는 것일까.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영화라는 영상매체를 통해 정책과 정치적 의사결정을 표명해온 북한의 입장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국내 혹은 국외로 향하는 정치선전의 창구를 기록영화로 단일화하고 있는 북한에게 인근 국가, 그것도 주적 남한의 영상물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표현된 자국 역사의 왜곡에 대해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자국의 민심을 추스르고 외교 관계의 선두를 점하려는 전략은 과거부터 북한이 고수해온 ‘영화정치’의 주요한 골자이기 때문이다.

북한 기록영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북한은 정권 초기부터 비교적 소자본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록영화, 즉 다큐멘터리를 선전·선동 수단의 하나로 적극 활용했다. 투박하고 거친 다큐멘터리는 일견 극영화보다 대중의 감정을 추동케 하는 응집력이 약할 수 있다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구체적인 사실이 주는 파급력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북한은 교묘한 앵글 조작과 촬영 대상의 왜곡 표현을 통해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인민에게 전하는 기법을 오래전부터 터득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북한 기록영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북한 기록영화 그 코드를 풀다』의 저자 김승은 북한 기록영화에 내포된 다양한 코드와 그것이 겨냥하는 제작의도 등에 깊은 관심을 두고 북한의 수많은 기록영화를 입수해 분석해오며 북한이 기록영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영상기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얼마 전 북한 기록영화의 정의와 흐름을 정리한 『북한 기록영화』를 출간한 그는 이번엔 무수히 많은 북한 기록영화 중 시기별 대표작 네 편을 추려 실제 북한 기록영화에 어떤 영상구성요소가 얼마나 삽입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으며 시기별 편집기법은 어떤 차이를 보여왔는지를 면밀히 분석한 책을 냈다. 1946년부터 2009년까지 북한에서 발표된 북한 기록영화 중 분석 가치가 있는 주요 작품 155편 중 시기별 대표작 네 편을 추출했다. 여기까지의 작업만으로도 북한대학원대학교의 김우영 교수가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최초의 북한 기록영화 연구일 뿐 아니라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을 적용해 북한 문화연구의 학문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저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승은 서문에서 이런 질문을 던진다. “과연 북한 기록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체제 결속과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시적인 창구’인 북한 기록영화가 과연 정치선전 매체를 넘어 예술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고 있으나, 한편으로 그는 이 책에서 북한 기록영화를 ‘단순히 선전선동의 수단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영상코드가 재현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의미가 만들어지고 유포되는 방식을 둘러싼 생산과 투쟁의 장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는 북한의 기록영화를 단순한 홍보용 영상물로 규정함으로써 정치의 부수적 산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텍스트 분석 차원으로 끌어올려 프롭·레비스튜라우스·래비거·피스크 등이 제시한 기호학적 분석틀을 동원해 북한 기록영화를 예술의 하나로 취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을 보는 또 다른 창
우리는 어떤 사안을 마주할 때 가끔 진실을 왜곡하려고 한다. 누가 시켜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과 관념이 결합된 가치관에 의해 스스로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혹자는 그것을 색안경 혹은 편견이라고 부른다. 우리에게 북한은 여전히 뿔 달린 괴수가 통치하는 전근대적인 국가다. 물론 북한에 그런 괴물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북한에서 선진 시스템에 의해 양질의 기록영화가 꾸준히 양산되고 있고, 어쩌면 그 안에는 경색된 남북 관계와 심지어 통일에 이르는 힌트가 담겨 있다고 믿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을 것이다.

북한 기록영화에서 드러난 신화는 계속 변형되면서 진화하고, 수다스럽고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마치 끝나지 않은 연극처럼 말이다. _ 본문 229쪽

한번 흘러가 버린 강물을 병에 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번 표출된 메시지는 시간이 지나면 더는 유효한 정치적 함의를 담아내지 못한다. 우리가 북한 기록영화를 무시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취급하는 동안에도 북한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있다. 북한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대중에게 선전하기 위해 기록영화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힌트가 기호학적 코드라는 형태로 내재되어 흐르고 있다. 마치 끝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말이다. 오랜 시간 북한 기록영화를 연구해온 김승의 이 책이 북한 기록영화라는 강물을 퍼 올리는 단단한 병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북한의 기록영화에서 재현된 김일성은 정권 초기부터 ‘기록’과 ‘선전’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8선》에서는 김일성을 영명한 지도자로 묘사한다. 그러나 그 후에는 점점 신화적인 존재로 부각된다. 김일성의 유일체계가 갑산파 숙청 후 불현듯 확립된 것이 아니라 김일성에 대한 지속적인 신화 창출을 통해 이를 고착화했음을 말해준다. 신화적 의식 속에서 기호는 분리할 수 있는 기호가 아니라 고유명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데, 이 고유명사는 대상 자체의 특징을 이룬다. 북한 기록영화에서 재현된 최고지도자는 그 자체가 고유명사가 되며, 최고지도자를 중심으로 온 사회가 뭉쳐야 한다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히틀러는 이데올로기의 선전수단으로 다큐멘터리의 역할과 기능을 인지했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이데올로기 전파 수단으로 적극 활용했다. 이런 면에서 북한의 기록영화는 나치 시대의 문화영화와 그 맥을 같이 한다. _ 227~228쪽, “3장: 감춰진 코드 해석하기”

북한의 기록영화는 기존의 지배질서를 재생산해 이데올로기를 형성하고 이를 신화화하고 있다. 바르트에 의하면, 좌파 신화는 본질적으로 빈곤한 신화로 그 신화는 증식할 수 없다고 말한다. 좌파 신화는 늘 인위적이기 때문이다. 바로 거기에 그 신화의 서투름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북한 기록영화에서 재생산된 신화는 우파 신화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충분히 확보된 기록영상이라는 젖줄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고 부족한 영양분은 조선화라는 창작물을 통해 얼마든지 수혈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 기록영화에서 드러난 신화는 계속 변형되면서 진화하고, 수다스럽게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마치 끝나지 않은 연극처럼 말이다. _ 229쪽, “3장: 감춰진 코드 해석하기”

다큐멘터리는 현실 세계의 객관적 기술을 소구하지만, 이는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정치선전의 가능성이 발생하게 된다. _ 233~234쪽, “3장: 감춰진 코드 해석하기”

이와 같이 북한 기록영화는 시대가 요구하는 자기 본성에 맞게 자본주의라는 악성 바이러스의 침투를 차단하며 지속적인 백신의 기능을 수행한다. 즉 이른바 북한의 ‘공식사회’를 위해 일종의 예방주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더 나아가 효과적인 대중선전과 시대의 조류와 인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부단히 인민성 향상에 관심을 둔다. 역사적으로 북한 기록영화는 조선노동당과 통치자가 인민을 설득하고 동원하는 데 필요한 증언자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런 면에서 북한 기록영화의 역사적 역할은 호명의 역사, 설득의 역사, 진지구축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_ 234쪽, “3장: 감춰진 코드 해석하기”

북한 기록영화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영화라는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를 통해 거대한 진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기록영화가 앞으로 또 어떤 변신을 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_ 235쪽, “3장: 감춰진 코드 해석하기”

목차

추천의 글_ 북한을 보는 또 다른 창
프롤로그_ 북한 기록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

1장 또 하나의 창(窓) 이해하기
01 북한 기록영화, 어떻게 볼 것인가
02 다큐멘터리 vs. 북한 기록영화
03 기호학으로 푸는 다큐멘터리
04 북한 기록영화의 분석 프레임

2장 시기별 대표작 분석하기
01 사회주의 건설기: 《38선》
02 유일체제 확립기: 《수령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네》
03 공동 집권기: 《계승자들》
04 김정일 집권기: 《백승을 떨쳐온 무적의 열병대오》

3장 감춰진 코드 해석하기
01 북한 기록영화의 서사구조 특성
02 북한 기록영화의 영상기호 특성과 의미
03 북한 기록영화의 이데올로기 의미
04 북한 기록영화에 주목하는 이유

저자소개

저자 김승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다. 북한연구학회 대외협력이사와 영화진흥위원회 객원연구원을 맡고 있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 기록영화의 영상재현 특성 연구」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북한 기록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북한 기록영화』(커뮤니케이션북스)가 있으며, 「북한 기록영화의 의미 체계」, 「북한 기록영화의 서사구조의 특성과 변화」, 「북한 기록영화에 재현된 열병식의 의미생성 구조」,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기록영화에서 조형된 집단적 마음」, 「탈북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의미전달 체계」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도서소개

『북한 기록영화 그 코드를 풀다』는 수많은 북한 기록영화 중 시기별 대표작 네 편을 추려 실제 북한 기록영화에 어떤 영상구성요소가 얼마나 삽입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으며 시기별 편집기법은 어떤 차이를 보여왔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엮은 책이다. 이는 ‘북한 기록영화’를 예술 장르의 하나로 분류해 접근한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로써 우리는 북한을 읽는 ‘또 하나의 창’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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