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2017 제17회 노작문학상 수상작품집

2017 제17회 노작문학상 수상작품집

  • 홍신선 외 지음
  • |
  • 새봄출판사
  • |
  • 2017-10-30 출간
  • |
  • 180페이지
  • |
  • 210X130mm
  • |
  • ISBN 9791195881550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눈물의 왕,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니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왕이로소이다. 가장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서…… / 그러나 십왕전(十王殿)에서도 쫓기어 난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중에서

홍사용 시인의 삶은 화려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그가 이루고자 했던 문학정신은 치열했다. 그의 이름이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후대에까지 기억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처한 시대적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극복해나가고자 했던 그의 정신이 그만큼 숭고한 경험으로 한국문학사에 기록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홍사용 시인은 1900년에 출생하여 1947년 작고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여전히 독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홍사용 시인은 당대의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그 ‘낭만’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센티멘털한 감정이 아닌, 낭만적 열정과 풍부한 감성, 개성의 해방과 자유, 초월적 세계에 대한 이상과 동경 등을 나타내는 것이다. 문학사조로서 ‘낭만주의’는 “고전적 규범이나 관습을 부정하고 상상력과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의 창조에 무한한 가치를 부여하는 장르”로 정의되는데, 1920년대 초 워즈워드, 바이런, 셸리 등의 시작품이 소개되며 한국 근대시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낭만주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던 시인들은 이상화, 나도향, 박종화, 박영희, 홍사용 등 주로 「백조」 동인들이었다고 한다. 「백조」는 3.1운동이 실패한 뒤인 당시의 절망적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홍사용 시인이 창간한 순수문예동인지다. 홍사용 시인은 「백조」의 창간과 함께 시 창작을 본격화 하였고, ‘토월회’를 통하여 연극인으로도 활동했다.

홍사용 시인의 이렇듯 치열한 문학정신의 의미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노작문학상을 제정했고, 그동안 안도현, 이면우, 문인수, 문태준, 김경미, 김신용, 이문재, 이영광, 김행숙, 김소연, 심보선, 이수명, 손택수, 장옥관, 신용목, 신동옥 시인 등 시대별 최고의 시인들이 상을 수상했다.

(*출판사에서 배포한 서평입니다. 문학상 취지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목차

홍신선
[수상작]
합덕장 길에서
직박구리의 봄노래
폭염
가을비
봄꽃 적막

[수상시인 대표작]
오래된 미래
자화상을 위하여
황사 바람 속에서
첫겨울 비
수원지방
늦여름 오후에
어떤 가야산
마음經 13
마음經 45
마음經 59

공광규
고독사에 대한 보고서
그러거나 말거나
평사리에서
편종
나무

김승희
꽃들의 제사
오른편 심장 하나 주세요
전망
노숙의 일가친척
작년의 달력

김중일
매일 무너지려는 세상
어깨로부터 봄까지
창문에서 죽다
가슴에서 사슴까지
평일의 대공원 1
-우리의 키 차이가 지구를 굴린다.

맹문재
우수 무렵
곡우 무렵
밥그릇을 노래하다
유토피아론 - 루딘에게
촛불 전야제 - 2017년 3월 4일

박성우
아름다운 무단침입
옥수수 비

토란
염소

우대식
꿈의 잔도棧道
어린 순례자
장진주將進酒
허무의 주루酒樓
안빈낙도를 폐하며

이채민
기억하는 봄 - 고려산 진달래
석모도 편지 1
크라코프, 폴란드
광주
태양의 연인

이현승
바닥이라는 말
슬리퍼
스무 살 - 최승자를 위하여
Bird View 2
Bird View

최문자
트랙
우기
물의 기분
어떤 수족
별빛의 시작

함민복
검은 개
반달
있음에 대하여
달력
한밤의 화살표 - 화살표 외전 3

[심사평]
자연과 깊은 현실 _ 문효치 외

[해설]
사람살이의 구체에서 써가는
시간예술로서의 서정시 _ 유성호

저자소개

준비중입니다

도서소개

“이번 노작문학상 본심 진출작들에 한해 주제의식과 표현형식을 간추리면, 한마디로 서정의 귀환이라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이것이 현재 시단의 흐름과 추세를 두루 비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재래 서정이 노정해온 정체 또는 답보상태에 어떤 진전이 있는지 가늠해볼 만한 기회인 듯해 흥미로웠다.” - 심사평 중에서

일제강점기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는 등 낭만주의 문학을 선도한 대표적인 시인이자 연극인이었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그 해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활동을 펼친 시인에게 수여하는 노작문학상. 올해는 홍신선 시인의 「합덕장 길에서」 외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2017 제17회 노작문학상 수상작품집.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작품집의 디자인과 편집을 새롭게 바꾸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시를 찾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그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 홍신선 시인 외에도 공광규, 김승희, 김중일, 맹문재, 박성우, 우대식, 이채민, 이현승, 최문자, 함민복 시인의 작품이 추천우수작으로 함께 수록되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