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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조종사의 겨울

로봇 조종사의 겨울

  • 본부 지음
  • |
  • 새봄출판사
  • |
  • 2017-10-30 출간
  • |
  • 225페이지
  • |
  • 175g
  • |
  • ISBN 979119588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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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두 가지의 관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첫째, 시인은 세계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 둘째, 시인이 속한 세계는 어떤 기억으로 시인을 만들어냈는가. 첫째는 내부로부터 외부를 바라보는 것이고 둘째는 외부로부터 내부를 바라보는 것이다. ‘지난해 봄, 아버지로부터 로봇조종 면허를 물려받’은 본부의 시편들은 후자의 관점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본부의 첫 시집 <로봇 조종사의 겨울>. 이 시집은 총 네 파트로 이루어져있다. 파트1은 요리를 소재로 하였고, 파트2는 어머니와 꽃을, 파트3은 관념과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 파트4는 기억과 상상을 동력으로 하였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시인은 표제작인 ‘로봇 조종사의 겨울’에서 담담한 어투로 현실을 마주본다. ‘아버지로부터 로봇 조종면허를 물려받’은 것 같다는 작가의 고백을 떠올릴 수 있는 대목이다. ‘기나긴’ 이십대를 지나 이제 갓 삼십대에 접어든 작가는 이제 로봇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시집은 좌충우돌 초보 조종사가 이 땅 곳곳에 숨어있는 동료 로봇 조종사들에게 보내는 안부의 타전”이다.

목차

작가의 말

PART.1
아무튼 참치
삼각김밥
고독한 라면
짬뽕 더는 아이
이탈리아식 튀김 요리
민어회를 먹다
원액에 관하여
불판 위의 김 석사
초코바나나
청포도 사탕

PART.2
나무 여자 당신
여름밤의 꿈
어무니는 달린다
알람 소리 위로 내리는 눈
당신의 안부
패랭이꽃
한 시절 품에 안은 벚꽃의 도움을 받으며
중나리
소녀시대 오시는 날

PART.3
이름을 위한 주문
익숙한 이름
4월
먼지의 영원
화학은 참 신비해
꽃잎의 둘레
강바닥을 훑는 눈동자
익사체로 떠오르는 슬픔의 등허리
우아하게 퍼지는 말

PART.4
로봇 조종사의 겨울
비눗방울 버스
이제 그만 갈까
기분 좋은 잠자리
킹 오브 파이터의 세계는 어떻게 성립하는가
마지막 자세
수서동 구 의원
흙탕물 속 모래 알갱이
셔츠의 아침

인터뷰
[이름을 위한 주문]에 대하여_지구
[아무튼 참치]에 대하여_황정택
[한 시절 품에 안은 벚꽃의 도움을 받으며]에 대하여_김미경

저자소개

1988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본부 나와라 본부”라는 유일한 별명만을 부여하는 세계의 한결같은 상투성에 깜짝 깜짝 깜짝 놀라곤 했다. 일기를 쓸 때 “나는 오늘”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을 금지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교수법 덕에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에 대한 최초의 연구를 시작했다.
길거리 막싸움을 하며 주먹 쓰는 법을 익히듯 중고등학교 시절을 이상한 글쓰기로 보내고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서 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했다.
글이 안 써지는 통에 엉뚱하게도 2012년에 “문학돋는자리”라는 습작생 웹진을 만들어 2년간 운영하다가 대학원 졸업작품을 핑계로 종간했고, 졸업작품은 무사히 통과됐다. 학교 재학 중에 부경문학상, LH청년문학상, 계명문화상 등에서 수상했다.
그간 써둔 것들을 추려 한 줌 정도 남은 것으로 이렇게 책으로 엮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이른 감이 없지는 않으나 다 당신과 빨리 만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도서소개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두 가지의 관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첫째, 시인은 세계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 둘째, 시인이 속한 세계는 어떤 기억으로 시인을 만들어냈는가. 첫째는 내부로부터 외부를 바라보는 것이고 둘째는 외부로부터 내부를 바라보는 것이다. ‘지난해 봄, 아버지로부터 로봇조종 면허를 물려받’은 본부의 시편들은 후자의 관점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본부의 첫 시집 『로봇 조종사의 겨울』. 이 시집은 총 네 파트로 이루어져있다. 파트1은 요리를 소재로 하였고, 파트2는 어머니와 꽃을, 파트3은 관념과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 파트4는 기억과 상상을 동력으로 하였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시인은 표제작인 ‘로봇 조종사의 겨울’에서 담담한 어투로 현실을 마주본다. ‘아버지로부터 로봇 조종면허를 물려받’은 것 같다는 작가의 고백을 떠올릴 수 있는 대목이다. ‘기나긴’ 이십대를 지나 이제 갓 삼십대에 접어든 작가는 이제 로봇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시집은 좌충우돌 초보 조종사가 이 땅 곳곳에 숨어있는 동료 로봇 조종사들에게 보내는 안부의 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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