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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의 친일합작

근대 중국의 친일합작

  • 티모시 브룩
  • |
  • 한울아카데미
  • |
  • 2008-12-30 출간
  • |
  • 366페이지
  • |
  • 152 X 225 mm /547g
  • |
  • ISBN 978894603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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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항일전쟁 기간 대부분의 중국인은 일본에 저항하지 않았다!
- 친일/항일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20세기 정복과 지배의 역사 -

핵심 요약


원했든 원치 않았든 일본에 저항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많은 중국인을 역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그들이 겪었던 2차대전의 경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들의 역사는 근대 중국의 역사에서 차지할 자리가 있는가? 이 책은 바로 그들의 역사가 근대 중국의 역사에서 차지할 자리가 있다는 것을, 더 나아가 친일 합작이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위치를 자각하는 데 한몫을 한 것이었기 때문에 잊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장하려 한다.
지은이는 실증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2차대전을 전후한 중국 역사에서 벌어진 중국인들의 친일합작 문제를 다루며, 일본의 만행이나 중국의 항일운동 등에 대해서도 담아내어 당시 상황을 객관화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논의하였다.

기획의도 및 출간 의의

이 책은 모든 중국인이 항일을 했었다는 레지스탕스주의(resistancialisme) 신화에 맞서서 대부분의 중국인은 저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담담히 말한다. 지은이 브룩 교수는 지금까지 침묵 속에 잊혀간, 원했든 원치 않았든 일본에 저항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많은 중국인의 이야기를 되살려놓고 그들이 역사에서 차지할 위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주장하고자 한다. 지은이는 유럽의 전후 처리에서 부역자 문제에 관한 앞선 풍부한 사례와 업적들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일본군의 극비문서와 상하이 시 당안관(上海市?案館) 등에 소장된 일차사료 등을 망라하여 철저히 실증적인 연구로 논의를 이끌어나간다.
한국의 상황은 중국의 상황과 같지는 않다. 양국 모두 일본과 합작하는 친일파가 존재하게 되지만 한국은 이미 오래전에 나라가 없어진 식민지 상태였고 중국은 엄연히 정부가 존재하며 전쟁을 지휘하는 중의 상황이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러나 공통되게 중요한 것은 도덕적 단죄가 아니라 친일의 역사적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친일파를 연구하는 역사가의 직무는 연구 중인 친일파를 만들어낸 규범과 조건을 탐구하는 데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친일 합작경험이 진지하게 성찰되고 설명되어 세계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을 날이 오기를 고대하는 마음에서 번역되었다. 영문으로 된 수많은 중국 지명·인명을 옮긴이가 한자 원문을 찾아 넣어 한국인이 읽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내용 소개

이 책은 간단하지만 인정받지 못했던 한 가지 사실에 대한 오랜 세월에 걸친 연구와 사색의 결과이다. 그 사실이란 항일전쟁 기간 동안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실제 일본에 저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침략을 당한 모든 나라의 역사의 기억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내려고 투쟁한 것은 강력한 모티브이며 중국은 근 천 년의 침략자만 열거하더라도 거란족, 여진족, 몽고족, 만주족, 유럽인 그리고 일본인 등 수많은 외적으로부터 침략을 당해왔다. 그러나 저항할 필요를 외치는 것은 실제 저항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저항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조건하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 책의 중심 무대는 20세기 초 중국 전시 왕징웨이(汪精衛) 점령정권의 중심부인 양쯔 강 델타 지역이다. 책의 각 장도 자딩(嘉定)·전장(鎭江)·난징(南京)·상하이(上海)·충밍(崇明) 등 그 지역명으로 되어 있다. 각 지역에서 친일합작 등 중국인들이 일본을 대한 태도와 각 사건들을 살펴보고 그 연관과 총체를 논하였다. 지도와 당시 희귀사진을 넣어 논의를 보충하였다.

독자 대상
20세기 일본 제국주의 및 식민지 민중의 생활사에 관심 있는 사람(교수, 연구단체 연구원, 대학원생, 대학생 등)

목차

역자 서문
한국어판 서문

제1장 합작에 대하여
제2장 계획
제3장 외관: 자딩(嘉定)
제4장 비용: 전장(鎭江)
제5장 공모: 난징(南京)
제6장 경쟁: 상하이(上海)
제7장 저항: 충밍(崇明)
제8장 점령정부의 규합
결론 네 개의 진실이 역사와 함께 사라지다

주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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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티모시 브룩(Timothy Brook)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UBC) 세인트 존스 칼리지 학장과 옥스퍼드 대학 쇼(Shaw) 중국학 교수를 겸하고 있다. 1951년 토론토에서 태어났으며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전공은 명대 사회문화사이며 일본 점령기 중국사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공저를 포함하여 일곱 권이 있으며 이 중 명대사를 다룬 The Confusion of Pleasure: Commerce and Culture in Ming China는 우리말로 번역되었다(「쾌락의 혼돈: 중국 명대의 상업과 문화」, 이정?강인황 옮김, 2005, 이산). 최근의 저서는 Vermeer’s Hat: The Seventeenth Century and the Dawn of the Global Age(Bloombury, 2008)와 Death by a Thousand Cuts(Harvard University Press, 2008)이다. 이 외 하버드 대학 출판부에서 간행되는 여섯 권의 제정 중국사 총서의 편찬자를 맡고 있다. 저자는 아시아를 널리 여행했고 중국과 일본에서 산 적이 있다.

도서소개

『근대 중국의 친일합작』은 모든 중국인이 항일을 했었다는 레지스탕스주의(resistancialisme) 신화에 맞서서 대부분의 중국인은 저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담담히 말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침묵 속에 잊혀간, 원했든 원치 않았든 일본에 저항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많은 중국인의 이야기를 되살려놓고 그들이 역사에서 차지할 위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주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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