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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저널리즘의 이해

과학 저널리즘의 이해

  • 진달용
  • |
  • 한울아카데미
  • |
  • 2015-04-30 출간
  • |
  • 256페이지
  • |
  • 152 X 225 mm /389g
  • |
  • ISBN 9788946049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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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과학 저널리즘은 과학과 관련된 주제들을 미디어 보도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전통적 의미의 과학 저널리즘은 주로 과학면을 통해 접하는 자연과학, 의학 및 첨단 과학 분야를 뜻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넓은 의미의 과학 저널리즘이 주목받고 있는데, 여기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자연재해에 대한 보도나 위기 보도 등이 포함된다. 이 책에서는 전통적 의미의 과학 저널리즘에 기초해 과학 저널리즘의 정의, 역사, 전망, 이론, 과학자의 역할, 윤리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더 넓은 의미의 과학 저널리즘에 주목하여 최근 등장한 소셜 미디어와 빅데이터 등 뉴미디어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급변하는 저널리즘 환경에서 과학 저널리스트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이 책은 과학 저널리즘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언론학자나 언론인,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과학 저널리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21세기 한국의 과학 저널리즘을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과학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2014년 여름, 한 대학이 개최하는 차세대 여성에 대한 세계대회에 아프리카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우려하며 이 행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신문과 방송을 비롯한 언론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보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도 이에 관한 논의가 봇물을 이루었다. 당시 광풍처럼 불었던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과학과 저널리즘이 연결되는 영역인 과학 저널리즘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과학 저널리즘은 전통적으로 과학적 발견, 과학적 프로젝트, 과학 컨퍼런스 등 과학 시스템 자체가 제공하는 뉴스를 보도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은 물론이고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 쓰나미 등도 과학적 지식과 발견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뉴스가 과학 저널리스트에 의해 설명될 때 이 역시 넓은 의미에서 과학 저널리즘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 더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와 빅데이터가 주요 변수로 등장하면서 과학 저널리즘은 기존의 전통 미디어는 물론이고, 여러 형태의 뉴미디어를 통해 과학기술의 개발과 발전을 논의하는 저널리즘 분야라고 해석해야 한다.

황우석 사태와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보도를 통해 본 언론의 역할

2014년 3월 ‘만능세포’를 개발했다며 과학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오보카타 하루코의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일본 과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와 비슷한 일이 2005년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바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이다. 황우석 사건을 보도하면서 우리나라 언론은 저널리즘의 기본인 진실 보도, 중립성, 도덕적 책임감을 모두 저버렸다. 나중에는 진실이 밝혀졌지만 초기에는 대부분의 언론에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귀담아듣지 않고 무시했다. 이 사건은 과학 저널리즘의 윤리 문제를 재조명하게 된 전환점이 되었다. 언론이 황우석 팀의 과학적 기만행위에 대한 의심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침묵을 지키는 등 언론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황우석 사태와 더불어 부안과 경주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보도에서는 언론의 위험보도 프레임을 알 수 있다. 위험보도를 할 때에는 언론의 프레임이 중요하다. 미디어가 어떤 프레임으로 사건을 보도하는가에 따라 추후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부안 군수가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2003년 7월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발생해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정책에 대한 성찰 여론이 일었던 2011년 4월까지를 조사 대상으로 했다. 이 기간의 TV 뉴스 프레임을 분석해 위험보도에서 바람직한 방송 미디어의 역할을 알아본다.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과학 저널리즘의 미래를 살펴보다

21세기 들어 빅데이터가 뉴스를 지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빅데이터가 가장 많이 쓰이는 영역이 과학기술 분야이다. 이제 과학 저널리즘을 연구하는 저널리즘 학자나 과학 저널리즘을 실행하는 언론인 모두 빅데이터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 역할을 하기 힘들어졌다. 반면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파헤치고, 평가할 수 있다. 2012년 미국의 프레드 셜트 등은 의료진 40만 명이 청구한 진료비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의료진이 과다한 진료비를 청구했음을 밝혀 필립 마이어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빅데이터와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역시 해가 갈수록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3년 후반기에 미국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자들의 53.89%가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으며, 23.6%가 동료 기자의 블로그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우리나라에는 2011년 하반기부터 종합편성채널과 제2의 뉴스 전문 채널이 생겼다. 이 같은 새로운 언론 환경은 방송기자·신문기자와 방송 PD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뉴미디어와 종편이 등장하면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재교육이 필요해졌다. 이 책에서는 과학 저널리즘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내다보며 과학 저널리스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캐나다, 영국, 미국의 저널리즘 대학원과 우리나라의 저널리즘 대학원을 비교하여 차이를 살펴보고, 언론인 재교육에서 어떤 측면을 강화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책속으로 추가
과학계의 변화는 결국 과학기술 분야를 취재·보도하던 과학 저널리즘의 양상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험과 연구를 어떻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가 주요 요소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 저널리즘 자체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사 분석이 중요한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과학이 단순히 흥미 위주로 재미있게 스토리텔링되던 시대를 지나 오늘날에는 다소 어렵더라도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보도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과학 저널리즘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도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것은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저널리스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빅데이터가 과학계는 물론 과학 저널리즘의 본질에 도전을 던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2~183쪽)

현대사회의 위해를 우리가 감내하고 피할 수 있는 위험으로 전환하는 위험의 소통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둘러싼 ‘정치적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위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담론의 주요한 축을 담당하는 언론 미디어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위해 감소를 위해서 이해 당사자들이 ‘위험’ 결정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위험’에 대한 정치적 결정(또는 거시적 의미에서 사회적 합의 또는 타협)이 바로 ‘위해’를 회피하는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바탕이 됨을 뜻한다. (206쪽)

목차

제1부 현대사회에서 과학 저널리즘
제1장 과학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1. 논의의 출발점
2. 과학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3. 과학 저널리스트는 누구인가
4. 과학 저널리즘의 목표
5. 뉴스원으로서 과학
6. 과학 저널리즘에서 뉴스의 가치 기준
7. 책의 주요 내용과 특징

제2장 과학 저널리즘의 역사
1. 서론
2. 저널리즘의 역사
3. 현대 과학 저널리즘의 역사
4. 한국의 과학 저널리즘 역사
5. 결론

제3장 과학 저널리즘의 위기와 전망
1. 서론
2. 과학 저널리즘의 위기: 구조적 요인
3. 과학 저널리즘의 위기: 내부 요인
4. NASA 우주 프로그램과 과학 저널리즘의 위기
5. 현대 과학 저널리즘의 과제
6. 결론


제2부 과학 저널리즘 실행
제4장 과학 저널리즘 이론
1. 서론
2. 저널리즘 이론 일반
3. 최대 효과 이론
4. 최소 효과 이론
5. 현대 미디어 효과 이론
6. 공론장(Public Sphere) 이론
7. 결론

제5장 전문가로서 과학자의 역할
1. 서론
2. 과학자,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3. 과학적 지식과 과학적 전문성
4. 과학자와 저널리스트의 관계
5. 과학적 전문성의 설득적·합법적 이용
6. 결론

제6장 과학 저널리즘 윤리
1. 서론
2. 현대 저널리즘의 주요 윤리 이슈들
3. 윤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4. 황우석 사태와 과학 저널리즘 윤리
5. 결론


제3부 뉴미디어 시대의 과학 저널리즘
제7장 빅데이터와 과학 저널리즘
1. 서론
2. 빅데이터의 기원과 정의
3. 빅데이터 시대의 과학 저널리즘 규범
4. 빅데이터 시대의 저널리즘
5. 빅데이터 시대의 저널리즘 교육
6. 빅데이터 시대의 윤리 문제
7. 결론

제8장 위험보도와 과학 저널리즘
1. 서론
2. 위험 주관성의 소통
3. 미디어 담론과 프레임
4. 위험보도에서 바람직한 방송 미디어의 역할은 무엇인가
5. 경주 방폐장 선정 시 위험보도 형태
6. 결론

제9장 소셜 미디어 시대의 과학 저널리스트 재교육
1. 서론
2. 과학 저널리즘 재교육의 인식
3.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커리큘럼 국제 비교
4. 과학 저널리스트 재교육의 유사성과 차이점
5. 저널리즘 재교육에 대한 과학 저널리스트의 관점
6. 결론

제10장 과학 저널리즘의 미래

저자소개

저자 진달용은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chool of Communication at Simon Fraser University)의 교수이다. 문화일보에서 기자(사회부·경제부) 생활을 했으며, 일리노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Illinois, Urbana- Champaign)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립대학 시카고 캠퍼스에서 방문 조교수, 카이스트(KAIST)에서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2014~2015년에는 연세대학교 방문 교수로 근무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디지털 플랫폼과 게임 연구, 글로벌라이제이션, 커뮤니케이션 기술정책론, 비판 커뮤니케이션, 비판 문화연구, 과학 저널리즘 등이다. 주요 저서로 New Korean Wave: transnational cultural power in the age of social media(University of Illinois Press, 2016), Digital Platforms, Imperialism and Political Culture(Routledge, 2015), De-convergence of Global Media Industries(Routledge, 2013), Hands On/Hands Off: The Korean State and the Market Liberalization of the Communication Industry(Hampton Press, 2011), Korea’s Online Gaming Empire(MIT Press, 2010) 등이 있다.

도서소개

『과학 저널리즘의 이해』는 전통적 의미의 과학 저널리즘에 기초해 과학 저널리즘의 정의, 역사, 전망, 이론, 과학자의 역할, 윤리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더 넓은 의미의 과학 저널리즘에 주목하여 최근 등장한 소셜 미디어와 빅데이터 등 뉴미디어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급변하는 저널리즘 환경에서 과학 저널리스트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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