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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원도시

내일의 전원도시

  • 에벤에저 하워드
  • |
  • 한울아카데미
  • |
  • 2016-03-30 출간
  • |
  • 216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334g
  • |
  • ISBN 978894606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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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의 도시’를 넘어 ‘내일의 도시’를 향해
- ‘전원도시’ 사상의 시원(始原)이 되는 도시계획 분야의 고전 -

핵심 요약


에벤에저 하워드의 1898년작 『내일의 전원도시』는 신도시를 건설할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원용되곤 한다. 그것은 하워드가 제창한 전원도시의 원리들 속에 근대 도시계획이 추구하는 불변의 원리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근대 도시계획의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제는 너무도 친숙해진 ‘전원도시’라는 신조어를 최초로 만들어낸 도시계획 분야의 고전이다.
하워드의 전원도시 개념은 영국의 레치워스(Letchworth)에서부터 실용화되기 시작하여 네덜란드의 힐버섬(Hilevrsome)과 독일의 암마인(Am Main Frankfurt) 등 유럽의 신도시를 비롯, 미국의 래드번(Radburn), 일본의 전원조포(田園調布)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신도시 건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심지어 일산·분당을 위시한 한국의 신도시들 역시 이 개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워드는 도시와 농촌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족적 신도시의 건설을 추구했다. 그는 오늘날 볼 수 있는 것처럼 표준화되고 획일적인 아파트의 건설보다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녹지 속의 독립주택, 가정생활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주택단지의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농촌과 도시의 개선 문제를 한 문제로 다루어, 전원도시 건설을 통해 대도시의 혼잡을 덜고 지가(地價)를 낮추며 난개발의 상징인 베드타운 형 교외지를 없애고자 했다. 이는 곧 하워드의 전원도시가 농촌 지역 깊숙이 자리 잡고 은둔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도시생활을 위한 보다 완벽한 통합의 기반임을 보여준다. 특히 개발 이익의 사유화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토지의 소유권을 공유하고, 건물의 임차권만을 인정하는 ‘임대부 환매 방식’의 주택 공급을 지금으로부터 벌써 100년 전에 제안했다는 사실에 이르면 그의 혜안이 놀라울 따름이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이 땅의 도시화는 세계 도시 문명사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진행되었다. 근래에는 기업도시, 행복도시, 혁신도시 등 이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신조어마저 만들어지면서 단군 이래 최대의 도시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이렇듯 전 국토 공간에 걸쳐 실험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오늘의 도시(Cities of Today)’는 더 높고 더 넓고 더 좋은 것만을 맹렬하게 추구하면서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도시와 농촌의 유기적 통합을 이루지 못함으로써, ‘형태 없는 도시(formless cities)’로 변모하고 있다.
그러니 한국의 도시계획가들만큼 ‘내일의 도시(Cities of Tomorrow)’에 대한 꿈이 절실한 이들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하워드의 『내일의 전원도시(Garden Cities of Tomorrow)』를 번역하게 된 것도 이러한 ‘내일의 도시’의 출현에 대한 간절한 소망 때문이었다. 공간과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오늘날, 도시계획 분야의 서적에 수없이 인용되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의 제대로 된 번역본이 없다는 사실 또한 역자들이 이 작업에 착수하게 된 중요한 동기였다.
하워드의 『내일의 전원도시』는 흔히 인류가 비행기를 발명한 것에 비견된다. 비행기가 인류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면, 『내일의 전원도시』는 인류가 지상으로 내려왔을 때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주거 공간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하워드의 전원도시론 이후 20세기 초 도시계획의 요체는 도시와 농촌의 결합이었으며, 그 결과 제2차세계대전 이후 ‘신도시 이론’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의 저하, 그리고 도심으로의 회귀와 정보화의 영향 등으로 인해 ‘자족적 커뮤니티’라는 전원도시의 이상은 한낱 ‘낡은 모델’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옮긴이들은 하워드의 전원도시가 ‘어제의 도시’를 넘어 ‘내일의 도시’를 준비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도시와 농촌의 결합(A Marriage of Town and Country)’에 기초한 신도시 모델은 전원도시의 전통 중 한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역자들은 하워드의 전원도시 사상이 광역적 분산화라는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제 신도시를 넘어 ‘내일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후기 신도시(Post Newtown) 모델’로 재구축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하워드의 통찰력과 열정이 결합된 이 책은 전원도시 이상의 영원한 표제작으로서, 도시계획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더 나은 공간에서의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시민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내용 소개

하워드의 원서는 서문을 제외하고 총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술적인 세밀함에 얽매이기보다는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하워드의 미덕은 이 책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하워드는 서문을 통해 문제의식을 환기하고, 제1장 ?도시·농촌 자석(磁石)?을 통해 실질적인 흡입력을 갖는 해결책(즉, 자석)을 마련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제2장부터 제5장까지는 전원도시의 세입과 지출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장에서는 행정, 준(準)공영기업, 자치체 대행 사업 등의 세부 사항을 꼼꼼히 다루고 있다. 이후에는 그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어려움을 비롯하여 자신의 주장이 토대를 두고 있는 문헌 등을 언급하여 설득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옮긴이들은 이에 덧붙여 책의 부록으로 해제와 연표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독자 대상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전문 연구자
·신도시에 관심이 있는 관련 분야 기술자 및 도시계획 분야 종사자
·도시개발과 관련된 일반인과 시민단체 활동가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도시·농촌 자석
제2장 전원도시의 세입과 징수 방법: 농업 부지
제3장 전원도시의 세입: 도시 부지
제4장 전원도시의 세입: 지출에 관한 개괄적 고찰
제5장 전원도시의 지출: 세부 내역
제6장 행정
제7장 준(準)공영기업: 지방자치체의 선택과 금주(禁酒) 개혁
제8장 자치체 대행 사업
제9장 고려되어야 할 어려움
제10장 독특한 제안들의 결합
제11장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길
제12장 사회 도시
제13장 런던의 미래

역자 해제 에벤에저 하워드: ‘오늘의 도시’ 그리고 ‘내일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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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에벤에저 하워드(Ebenezer Howard)는 20세기 도시계획 사상의 지평을 연 전원도시의 창시자. 1850년 런던에서 태어났고, 1871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에서 속기사가 되었다. 헨리 조지와 벨러미의 사상에서 영향을 받고 토지개혁가로 변신하였다. 1898년 20세기 도시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내일: 개혁에 이르는 평화로운 길』을 출간하여 전원도시론을 세상에 처음 알렸다. 1899년에는 전원도시협회를 결성했다. 1903년 최초의 전원도시 레치워스 건설을 주도했으며 1921년에는 2번째 전원도시 웰린 건설에 관여했고 그곳에서 계속 거주하다가 1928년 영면하였다. 1924년 대영제국 작위를 받았다.

도서소개

에벤에저 하워드의 1898년작 『내일의 전원도시』는 신도시를 건설할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원용되곤 한다. 그것은 하워드가 제창한 전원도시의 원리들 속에 근대 도시계획이 추구하는 불변의 원리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근대 도시계획의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제는 너무도 친숙해진 ‘전원도시’라는 신조어를 최초로 만들어낸 도시계획 분야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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