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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경제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경제

  • 정성진
  • |
  • 한울아카데미
  • |
  • 2015-12-31 출간
  • |
  • 326페이지
  • |
  • 159 X 230 mm /594g
  • |
  • ISBN 978894605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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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본주의경제 이후를 모색하는 대안사회경제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하다

이 책은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총서 시리즈로 자본주의 이후 대안사회주의 모델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자본주의경제가 세계경제의 상식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현실 사회주의 몰락 이후 대안사회경제, 즉 마르크스 경제학은 어디까지나 자본주의경제의 균열과 틈을 메우는 역할만을 해왔다. 이에 반해 자본주의는 사회주의의 자극을 받아 수정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 시대에 따라 자신의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금까지 자본주의경제의 스파링파트너로서의 역할만 해온 대안사회경제는 이제 당당히 세계경제 무대에서 자본주의경제와 경쟁해야 한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론적 검토와 역사적 연구를 망라한 8개의 논문을 모은 이 책을 통해 대안사회경제가 과연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자본주의라는 독보적이고 엄연한 현실

인지하고 살지는 못하지만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것들이 있다. 이를 둘로 대별하면 자연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가 있다. 자연적 요소는 햇빛, 공기, 물 등 생물인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요소이다. 문화적 요소는 정치, 경제, 사회 제도 등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는 요소이다.
이 책은 문화적 요소 중 경제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인간은 과연 자본주의경제에서만 삶이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한 역사적 대답은 이미 나와 있다. 그렇다이다. 자본주의의 유일한 대안이었던 사회주의는 현실 사회주의국가의 몰락으로 인해 독보적인 경제 제도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발달하지 않은 사회에서의 교환경제나 명목상 사회주의국가에서의 껍데기만 남은 사회주의경제가 존재하지만 그것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미미함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다. 현재 세계경제는 자본주의라는 제도적 톱니바퀴로 굴러가고 있다.

자본주의경제의 미래는 대안사회주의경제인가?

이 책은 자본주의라는 독보적이고 엄연한 장검을 든 골리앗 같은 현실 앞에 대안사회경제라는 짱돌을 든 다윗과 같다. 마르크스 경제학은 현실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함께 폐기되지 않았다. 다만 몸을 낮추고 변방에서 자본주의의 틈과 균열에 열심히 돌팔매질을 해댔다. 마치 소크라테스가 스스로를 아테네의 쇠파리라고 여기며 아테네 시민들을 계몽하기 위해 애쓴 것처럼, 마르크스 경제학은 자본주의경제의 쇠파리로서 어디까지나 제도 내에 머물며 명맥을 유지했다. 이러한 시도는 혁명이 아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마르크스 경제학은 체제 경쟁에서 밀려 뒷방 늙은이마냥 가끔 자본주의에 쓴소리를 내뱉는 역할에만 그쳤다.
하지만 이 책은 마르크스 경제학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마르크스 경제학을 자본주의경제에 대안을 모색하는 대안사회경제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려고 시도한다. 이 책은 대안사회경제 모델의 이론 연구, 사례 분석, 미래 예측 등을 담은 8편의 논문을 모았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성장이 더딘 자본주의경제에 여전히 사회주의경제가 가능함을 논리적·현실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이 책은 자본주의의 미래는 사회주의임을 힘 있게 주장하고 있다.

* 책속으로 추가
코뮤니즘사회―카를 마르크스(Karl Marx)의 용법에 따르면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으로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폐지된 새로운 사회―에서 문화와 일상의 의미와 그 사회적 위상이 지금과 어떻게 다르게 변할 것인지를 살피기는 쉽지 않다. 어려움은 먼저 오늘날에도 문화의 개념적 스펙트럼이 너무 넓고 그와 맞물려 일상의 의미가 복잡, 모호해지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 우선 문화의 외연적 의미는 좁게는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와 같은 특수한 문화 콘텐츠(산업)부터 언어기호적 체계 일반, 인문 사회과학 및 과학기술을 포함하는 제반 학술 문화, 출판 언론 방송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가사와 여가와 놀이를 포함하는 다양한 유형의 생활 문화, 종교와 사회적 의례 등을 포함하는 삶의 방식 전체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 넓은 스펙트럼 중에서 무엇을 지칭하는가에 따라 현재 상황에서 문화의 이해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래 사회에서 무엇이 변하고 변하지 않을지를 판단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일상의 경우도 과거에는 그 범위가 매우 제한되었던 여가와 자유시간 활용방식이 오늘날에는 대부분 광범위해진 문화(관광, 스포츠) 산업과 서비스 산업에 의해 상품화되고 있어서 일상과 문화와 경제의 구분이 뒤섞이고 있다. 이런 까닭에 자본주의사회의 문화와 일상과 이를 넘어선 코뮤니즘사회의 문화와 일상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양자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될 문화의 개념적 틀을 세우는 일부터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_ 283~284쪽, “제8장 코뮤니즘사회에서 문화와 일상의 의미와 위상변화에 관한 시론”

목차

제1장 마르크스 공산주의론의 재조명 _ 정성진
제2장 마르크스의 대안적 소유개념 _ 하태규
제3장 대안적 노동 원리: 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노동을 통한 해방 _ 장귀연
제4장 대안사회경제의 산업구조 모델 _ 김어진
제5장 참여계획경제의 대외경제관계: 이론적 분석 _ 하태규
제6장 참여계획경제 대외무역의 기본 전제에 대한 연구: 러시아 대외무역체제 변화과정 검토를 중심으로 _ 김의동
제7장 국가 권력의 민주적 사회화 모델: 권력구조의 대안적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_ 김영수
제8장 코뮤니즘사회에서 문화와 일상의 의미와 위상변화에 관한 시론 _ 심광현

저자소개

저자 정성진은
현재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주요 논저: 『마르크스와 세계경제』(2015), 『마르크스와 트로츠키』(2006), 『마르크스와 한국경제』(2005)

도서소개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경제』는 대안사회경제 모델의 이론 연구, 사례 분석, 미래 예측 등을 담은 8편의 논문을 모았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총서 시리즈로 자본주의 이후 대안사회주의 모델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자본주의경제에 대안을 모색하는 대안사회경제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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