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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의 몰락과 정보 공유 혁명

저널리즘의 몰락과 정보 공유 혁명

  • 김승수
  • |
  • 한울아카데미
  • |
  • 2014-04-03 출간
  • |
  • 433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628g
  • |
  • ISBN 9788946048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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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닥으로 추락한 이 땅의 언론에 죽음을 고한다!”

권력과 자본에 기댄 대한민국 저널리즘을 향한 날 선 비판,
디지털 미디어 시대, 수용자 중심의 정보 공유화를 위한 냉철한 통찰

正言ㆍ正論ㆍ正道가 실종된 대한민국 언론을 향한
미디어 정치경제학자의 경종의 메시지

국어사전에 따르면 저널리즘이란 “신문과 잡지를 통하여 대중에게 시사적인 정보와 의견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다시 말해 미디어를 이용해서 사실과 진실을 말하고, 민주적 여론 형성과 정의를 추구하는 행위가 저널리즘, 즉 ‘언론(言論)’이라는 이야기이며, ‘정언(正言, 바른말 하기)’, ‘정론(正論, 바른 논리 펴기)’, ‘정도(正道, 바른길 가기)’라는 3대 요소를 충족할 때 우리는 진정한 언론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준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에 진정한 언론이 있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4대강 비리에 대한 언론의 침묵, 원전에 대한 그릇된 보도, 편향된 종편 채널, 극우 언론의 황당하면서도 굳건한 필력과 영향력,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주가 편집국의 문을 닫아버린 한국일보 사태 등 멀리 볼 필요도 없이 바로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만 보아도 한국 언론의 현실은 참으로 씁쓸하고 비참하기까지 했다. 우리나라의 언론은 왜 이렇게 망가졌을까?
그동안 『정보자본주의와 대중문화산업』, 『미디어시장과 공공성: 한국 언론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다』 등으로 학계와 언론계에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미디어 정치경제학자 김승수 교수가 또 하나의 문제작 『저널리즘의 몰락과 정보 공유 혁명』을 통해 한국의 저널리즘을 더욱 예리하고 치밀하게 비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이윤과 불평등에 기초한 미디어 산업을 구조적으로 파헤쳐, 어느덧 ‘거짓말 공장’(?)으로 타락해버린 한국의 저널리즘을 가열하게 비판하고, 수용자 대중을 위한 정보의 공유화를 통해 포스트 저널리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널리즘, 광고, 대중문화, 미디어 노동시장, 스마트 미디어 등
한국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해석

저자는 한국의 저널리즘이 돈 따라, 권력 따라 움직여왔다고 단언한다. 부끄럽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동안 한국의 언론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감추며, 눈앞의 이익 추구에 급급했다. 게다가 몇몇 언론은 극우 이념을 추종한 나머지 다른 이념을 ‘종북’이니 ‘친북’이니 하면서 특정한 이념을 잣대로 덧칠하는 냉전 사고에 집착하는 행태까지 보였다. 『저널리즘의 몰락과 정보 공유 혁명』은 이처럼 위기에 빠진 저널리즘을 비롯해 광고, 대중문화, 미디어 업계의 노동시장, 스마트 미디어와 같은 뉴미디어 등 한국의 미디어 산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에 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의 근간에는 미디어 정치경제학이 있다. 즉, 씨줄에는 자본주의 생산 양식을 분석 방법으로 놓고, 날줄에는 계급을 놓은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의 바탕에는 정보 공유 사상이 있다. 이것은 주요 미디어를 공동 소유와 공동 경영의 형태로 바꾸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사회를 독점과 야만의 시대에서 공동체 사회로 전진시키자는 사상이다. 여기에는 부의 공정한 분배, 권력의 보편적 소유와 민주적 지배, 정보 자주화, 진실과 정의에 대한 시민 대중의 신념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자본주의가 만든 미디어 산업, 저널리즘, 대중문화가 권력과 시장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 대중을 감시하고 핍박하는 현실을 설명했다. 또 언론, 즉 저널리즘이 이윤과 권력의 충동에 따르는 것을 비판하고, 주요 미디어와 정보 생산은 공유의 원칙에 따르는 것이 필연적임을 주장했다.

∥신간 출간의의

정보 생산수단과 정보의 공유화는
포스트 저널리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필연적인 선택이다!

한국의 미디어 산업은 재벌ㆍ미디어ㆍ권력의 지배 복합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나라의 언론은 공익보다 자신의 조직 이익을 우선시하고, 권력이나 시장을 감시하기보다는 지배 복합체의 이익을 위해 시민과 노동자를 감시한다. 편집이라는 여과 장치를 거쳐 조작된 정보는 이윤과 권력 가치에만 충실하다. 권력과 상업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 저널리즘은 지금의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에 더 이상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 상품, 시장, 소비자(수용자), 미디어가 분산되는 환경에서 저널리즘의 수명은 이제 다하고 있다. 저널리즘의 몰락, 다시 말해 ‘언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이다. 저자는 아무도 슬퍼하지 않은 언론의 죽음 앞에서도 미디어와 정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수단이어야 한다는 역사적 명제가 여전히 소중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진실하고 정의로운 정보가 우리 사회에 넘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명제가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의 언론이다. 저자는 이 같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수용자를 위한 대중적 대안 미디어를 확보하고 정보 생산수단과 정보의 공유화를 이룩하여 포스트 저널리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의 비판 의식을 일깨우고 수용자 대중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목차

1장 정보 소통 방식
1. 정보 소통의 개념
2. 정보사상론
3. 정보의 소통 방식
4. 정보 소통의 기능
5. 미디어와 정보 양식의 역사적 발전

2장 한국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특징:
재벌ㆍ미디어ㆍ권력 복합체
1. 자본주의 정보 양식의 특징과 한계
2. 미디어 산업의 기능
3. 미디어 산업의 구조
4. 미디어 시장의 한계

3장 광고의 정치경제학
1. 광고 다시 보기
2. 이론적 논의
3. 광고자본주의 경제적 과정
4. 광고자본주의 이념적 과정
5. 광고시민권의 정립

4장 스마트 미디어와 정보 소통
1. 스마트 시대의 개막
2. 스마트 미디어의 정치경제학
3. 스마트 미디어와 소통

5장 미디어 노동시장의 타락
1. 사회 분업과 정보 노동의 진화
2. 디지털 미디어 노동의 특징
3. 미디어 노동의 통제 방식
4. 공공 지식인으로의 진화

6장 한국 저널리즘의 전개
1. 자본주의와 저널리즘의 역사성
2. 저널리즘의 산업화
3. 저널리즘 노동의 실패
4. 저널리즘의 제작 실패
5. 사례 연구: 원전 보도의 정치경제학
6. 저널리즘의 위기

7장 국가의 정보 통제
1. 국가의 성격
2. 국가의 공영 미디어 인사권 장악
3. 국가의 경제적 통제
4. 국가의 정치적ㆍ법적 통제
5. 바람직한 국가의 역할

8장 정보 공유 혁명
1. 정보 공유 사회로의 진화
2. 공동 미디어 양식
3. 민주적 지배
4. 호민적 수용자
5. 정보 공유의 가치

저자소개

저자 김승수는 한양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신문학과에서 공부했다. 홍콩중문대학의 연구생으로 가서 중국 미디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영국 레스터 대학교 언론학 박사 과정에 들어갔다. 1987년 그레이엄 머독(Graham Murdock) 교수의 지도로 “The Communication Industries in Modern China”라는 박사 학위논문을 썼다. 그 후 KBS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방송 현장을 직접 보는 기회를 가졌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을 지냈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 방문교수로도 있었다. 전공 분야는 미디어 정치경제학이며, 한국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정립을 필생의 과제로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언론산업론』, 『정보자본주의와 대중문화산업』(200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미디어시장과 공공성: 한국 언론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다』(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저널리즘의 몰락과 정보 공유 혁명』은 위기에 빠진 저널리즘을 비롯해 광고, 대중문화, 미디어 업계의 노동시장, 스마트 미디어와 같은 뉴미디어 등 한국의 미디어 산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에 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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