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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온 리스크 오프 경제신호등을 지켜라

리스크 온 리스크 오프 경제신호등을 지켜라

  • 한광덕
  • |
  • 한울아카데미
  • |
  • 2013-12-30 출간
  • |
  • 172페이지
  • |
  • 125 X 187 mm /240g
  • |
  • ISBN 978894604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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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제지표의 올바른 해석 및 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새로운 지표 개발 필요
세계 금융시장의 폭락은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당시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제조업지수 급락이 방아쇠를 당긴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을 정도로 경제지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유동성에 중독된 시장은 끊임없이 정부에 금단현상을 호소하다 여의치 않으면 위협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익을 사유화한 세력이 손실의 사회화를 확정하기 위해 시장 개입을 요구하는 것이다. 시장 언어인 경제지표의 올바른 해석이 중요한 이유다.
미국에서는 고용 현황과 실업률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매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해왔다. 요즘 스마트한 연구자들은 구글의 ‘실업수당 신청서’ 검색 빈도 추이를 관찰한다. 선행지표의 선행지표를 활용하는 셈이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사태 전후로 전자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가치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유로존의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에 ‘비트코인-유로 환율’을 추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시장이 다변할수록 새로운 지표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질 것이다.

경기회복의 핵심 잣대인 신용 스프레드, 국제 유가, 미국 고용지표
경제위기의 상시화로 신용지표의 주목도는 매우 높아졌다. 신용도의 격차를 나타내는 스프레드(spread)는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도를 드러낸다. 애인과의 거리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다. 가까이 붙어 있어야 믿음이 생긴다. 멀리 떨어지면 의심하게 된다. 만나기 힘들 정도로 멀어지면 파국이 온다. 신용 스프레드(Credit Spread)의 팽창과 수축은 부채로 돌려막아 성장하는 금융자본주의의 민낯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원자재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원유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유동성과 수요가 늘어 경기가 회복된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유가가 내리면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지고 기업의 비용 부담이 줄어 경기에 이롭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모순에서 보듯이 한 지표 변화의 의미는 전체 경제의 순환 국면과 다른 지표와의 연관성하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경기지표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택지표에 많은 양을 할애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화점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였다. 미국에서 시작된 신용 위기는 은행 위기를 거쳐 유로존의 부채 위기로 옷을 갈아입었고 지금도 세계경제를 침체의 늪에서 놓아주지 않는 바이러스로 살아 있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세계 경기의 회복 가능성을 미국의 주택 지표에 먼저 묻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일자리 수 감소를 보면 그 파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경기회복을 판단하는 핵심 잣대다.

∥신간 출간의의

‘불황의 유일한 원인은 호황’이라는 격언에서 알 수 있듯이 순환적인 경기는 미래에 대한 단서를 남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시장의 언어인 선행지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 경제와 글로벌 시장은 경제학 교과서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잡히지 않는 다기한 글로벌 지표들에 좌지우지된다. 따라서 이 책의 소재는 국내총생산(GDP)도 주식시장도 아니다. 널리 알려진 지표보다는 경제 사이클의 방향성을 비추는 글로벌 경기지표와 금융시장의 위험을 경고하는 신용지표, 원자재시장의 지표를 통해 실질적인 금융시장의 현상을 설명한다.
이 책이 추구한 또 다른 목표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블룸버그(Bloomberg) 없이 살아가기’라고 할 수 있다.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단말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 등 세계의 중앙은행과 정부 기관에서도 사용하지만 국내 언론사 가운데 8곳 정도만 이용할 정도로 비싼 사용료를 개인이 감당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필자는 독자가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검색해 해당 지표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 주소를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독자는 원 데이터를 찾아 추세를 파악하고 직접 분석해보는 과정을 통해 경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제1장 신용지표
1. 신용 스프레드
2. TED 스프레드
3. 유리보 - OIS 스프레드
4. EMBI + 스프레스와 MRI
5. CDS

제2장 원자재지표
1. CRB지수
2. 원자재의 투기적 수요
3. 상품거래소
4. 런던금속거래소 재고
5. 국제 원유의 3대 유종
6. 금
7. 금과 은의 가격 배율
8. 달러지수와 금

제3장 경기지표
1. 제조업자수
2. 미국 고용지표
3. 미국 주택시장지표
4. 해운운임지수와 선박가격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한광덕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과정에서 금융공학 등 경제대학원 과목을 함께 이수하며 경제저널리즘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편집부와 한겨레21부를 거쳐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장과 ≪이코노미인사이트≫ 편집장을 역임했다. 한겨레 경제부 금융팀에서 선임기자로 일했고 현재 한겨레 부에디터이다. ≪한겨레신문≫에 “한광덕 기자의 투자길라잡이”, ≪한겨레21≫에 “구시렁 경제” 칼럼을 각각 연재했다.

도서소개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두 심리가 부딪히며 엎치락뒤치락해왔다고 볼 수 있다. 시장의 위험이 높아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 “안전자산에서 멈춰서라”라는 빨간불(Risk Off)이 켜진다. 시장의 불안이 진정되고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면 “위험자산으로 건너가도 좋다”라는 파란불(Risk On)이 들어온다. 『리스크 온 리스크 오프: 경제신호등을 지켜라』는 이러한 경제신호등 체계를 구분해 금융시장의 교차로에서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방법을 글로벌 경기지표와 금융시장의 위험을 경고하는 신용지표, 그리고 이 두 가지 지표와 투기적 수요가 맞물려 나타나는 원자재시장의 지표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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