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여성주의 경제학

여성주의 경제학

  • 홍태희
  • |
  • 한울
  • |
  • 2014-12-19 출간
  • |
  • 336페이지
  • |
  • 160 X 230 mm
  • |
  • ISBN 9788946057395
판매가

29,000원

즉시할인가

26,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6,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경제학의 세계에 젠더의 색깔을 입히다!
남녀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향한 여성 경제학자의 비전


흔히 경제학을 두고 세상의 살림살이를 관장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경제학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먹고사는 문제를 잘 해결해보려고 만든 실용 학문인 셈이다. 그런데 요즘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먹고살기가 힘들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이 같은 세간의 현재 사정을 보건대 경제학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업, 경제 위기,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한쪽에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굶어 죽어가는 세상이라면 경제학의 직무유기는 거의 확실하다. 그렇기에 지금은 대안 경제학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다. 경제학이 본연의 진면목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 경제의 현상을 잘 설명하는 경제학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시도의 하나로 여성주의 경제학(Feminist Economics)은 경제학에 여성이라는 세계를 보탠다. 왜냐하면 기존의 경제학에 인류 절반의 현실이 담겨 있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10여 년 동안 경제학에 젠더를 접목한 연구를 해온 경제학자 홍태희 교수가 이러한 여성의 현실을 담은 경제학을 소개한다. 바로 [여성주의 경제학: 젠더와 대안 경제]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여성의 권익만을 내세우는 경제학에 머물지 않고 병든 세상을 치유하는 대안으로 여성주의 경제학을 제시한다.

경제 이론, 경제 현실, 대안 경제에 대한
여성주의 경제학의 시각


?여성주의 경제학: 젠더와 대안 경제?는 먼저 기존의 경제학이 여성의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짚는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경제 이론을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경제발전론, 경제성장론, 돌봄 경제학을 통해 차근차근 제시한다. 아울러 세상살이의 속사정을 보여주기 위해 역사, 국가, 문화, 노동시장, 결혼·출산 등과 여성의 경제 현실을 연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밝혀내어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존 경제학의 문제를 경제학의 지나친 남성성 때문으로 보고, 여성성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제학의 분석 방법, 분석 대상 선정, 연구자의 성별 등에 묻어 있는 지나친 남성성이 경제학의 균형을 깨뜨리고 이를 적용하면서 경제의 균형도 파괴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성성이 부추긴 경쟁과 이윤 극대화로 범벅되어 결국 세상이 공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경제 운영 방식은 물론 학문 세계에서도 여성성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자식을 기르는 엄마’ 같은 경제학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만이 모두가 잘사는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라고 단언한다.

∥신간 출간의의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는 가슴’에 기대고 있다.”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경제학이야말로 경제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이자 참된 대안이다!


세상살이는 언제나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인류는 대안을 마련해왔다. [여성주의 경제학: 젠더와 대안 경제]의 의의는 바로 이처럼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연대와 공유, 나눔과 협동, 자발적 가난 등은 작지만 그나마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가능성이며 여성주의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비전이다. 이 책은 이것이 남성과 여성, 어른과 어린이, 빈자와 부자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성주의 경제학이 지향해야 할 학문 이념임을 분명히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경제학이 세상에 보내는 고해성사와 같다.

“세상은 기존의 경제원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각자의 이익을 위해 으르렁거리는 곳만이 아니고, 사람은 경제학이 그려놓은 인간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처럼 조금도 손해 보지 않으려고 피도 눈물도 없이 계산기만 두드리지 않는다. 그렇게 설정하고 쌓아올린 경제학은 기초부터 잘못되었다.”

대표적인 여성주의 경제학자인 낸시 폴브레(Nancy Folbre)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는 가슴에 기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공동체의 틀 밖에서 시장은 작동할 수 없다며 돌봄을 경제학의 세계에 등장시킨 것이다.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단지 한국 여성의 성별격차지수가 세계 하위권에 속해서만이 아니라, 폴브레의 말처럼 모성의 경제학, 여성의 경제학을 놓치고 살아왔기 때문이리라.

목차

1부 여성주의 경제 이론
1장 여성주의 경제학 들어가기
2장 여성주의 경제학의 전개 과정
3장 여성주의 경제학의 미시경제 이해
4장 여성주의 경제학의 거시경제 이해
5장 여성주의 경제발전론과 경제성장론
6장 돌봄 경제학

2부 여성의 경제 현실
7장 역사와 여성의 경제
8장 국가와 여성의 경제
9장 문화와 여성의 경제
10장 결혼, 출산, 육아와 여성의 경제
11장 노동시장과 여성의 경제

3부 여성주의 대안 경제
12장 여성들이 꿈꾸는 양성평등 세상
13장 여성주의 대안 경제론
14장 여성 경제정책으로 평등 세상 만들기
15장 보살핌으로 세상을 치유하기
16장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대안 경제 세상

저자소개

저자 홍태희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클라우스 페터 키스커 교수의 지도로 경제학을 공부했고, 석사 학위논문은 장기파동론과 관련해서 쓰고, 박사 학위논문은 경제위기론에 대해 썼다. 현재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관심 연구 영역은 경제변동론, 거시경제학, 여성주의 경제학, 경제철학 등이다.

도서소개

10여 년 동안 경제학에 젠더를 접목한 연구를 해온 경제학자 홍태희 교수가 이러한 여성의 현실을 담은 경제학을 소개한다. 바로 [여성주의 경제학: 젠더와 대안 경제]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여성의 권익만을 내세우는 경제학에 머물지 않고 병든 세상을 치유하는 대안으로 여성주의 경제학을 제시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