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정치, 어디로 가는가

한국정치, 어디로 가는가

  • 김윤태
  • |
  • 한울아카데미
  • |
  • 2014-06-03 출간
  • |
  • 275페이지
  • |
  • 150 X 220 X 20 mm
  • |
  • ISBN 9788946056916
판매가

19,500원

즉시할인가

19,305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305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14년 현재, 진보에게 과연 희망은 있는가
한국의 진보 정치 세력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연이어 패배했다. 변화에 대한 희망 속에서 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은 큰 실망감에 사로잡혔고, 이는 다시 진보 정치에 대한 회의와 무력감을 불러왔다. 그렇다면 그 이후 한국의 진보 정치는 위기를 발판 삼아 혁신했을까? 애석하게도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태풍의 눈이었던 안철수가 새정치연합을 창당했고 이는 다시 민주당과 통합되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탄생시켰다. 선거 패배로 인한 실의 속에서도 진보 정치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었던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새민련의 이후 행보, 특히 기초선거 무공천을 두고 벌어진 일련의 잡음들은 다시금 시민들을 실망시켰다. 무공천의 현실성과 타당성은 차치하고라도, 현실과 타협하는 진보 정치인들의 모습에서 시민들은 환멸감을 느꼈던 것이다. 2014년 현재, 진보 정치 세력은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다 할 수 있다.

정치의 변화를 모색하라
벼랑 끝에 몰린 진보 정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신자유주의의 폐단, 사회 양극화, 지역 간·세대 간 갈등, 대의정치의 위기 등등. 이것들은 진보 정치의 과제인 동시에 한국 정치의 과제, 한국 사회의 과제이기도 하다. 즉, 진보 정치는 스스로를 구원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를 구원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분명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정치·사회·문화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숱한 문제점들을 한두 개 정당의 힘으로 해소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진보 정치가 더 나은 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이 이에 호응한다면, 그 시작은 아주 미미할지언정 변화는 찾아올 것이다. 반면 눈앞의 압도적인 과제에 좌절해 위기에 맞서 변화하지 못한다면 진보 정치에게 남는 것은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꼬리표밖에 없을 것이고, 시민들에 의해 ‘낡은 것’이라 낙인찍힌 진보 세력은 쇠퇴하게 될 것이다. 진보가 사라진 한국 정치에서 변화의 가능성은 한층 요원해진다. 바야흐로, 진보 정치는 살아남기 위해, 한국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새로운 시대를 이룩하기 위해 전 방위에 걸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변화를 위한 안내서
이 책은 대학 교수부터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정치 분야의 종사자들이 모여 한국 진보 정치 세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각각의 저자들이 다루는 주제는 다양하지만, 결국 간명한 메시지로 통합된다. 좌우 대립, 정당 싸움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것,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할 것. 대의 정치가 이루어지는 국가에서, 정당과 정치인은 결국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따라서 모든 정치 세력, 특히 존립의 위기에 처한 진보 정치 세력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어떻게 정치에 반영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미래는 고통을 감내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쪽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최근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극단적인 분열이 나타나고 있다. 18대 대선에서 3% 내외의 치열한 접전 끝에 보수 정당의 후보가 당선된 일,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다가 여론의 지탄을 받았던 일,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모 인사의 아들이 세월 호 사고의 유가족들에게 ‘미개하다’라고 발언한 일 모두 지금의 상황을 가장 간결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나라에 자리 잡고 있는 해묵은 계층 간·세대 간·지역 간 갈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노골적으로 한국 사회를 침식하고 있다.
몇몇은 정치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기도 할 테지만, 정치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일련의 사건·사고 속에서조차 보수 정당은 구태의연함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진보 정당은 갈 길을 몰라 헤매고 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했던 일은, 총체적 난국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진보 정치 세력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한 집단을 배에 비유한다면 정치는 키이다. 배 전체로 따졌을 때 키가 차지하는 물리적인 비중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 미미하지만, 키는 배의 방향을 좌우하며 최종적으로는 그 종착지를 좌우한다. 배의 운명은 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집단의 운명도 정치에 달려 있다. 지금처럼 국가가 안고 있는 수많은 모순과 부조리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새로움을 지향하고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진보 정치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
『한국 정치, 어디로 가는가』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정치의 역할과 진보 정치의 과제를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진보 정치의 성공이다. 하지만 이는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특정 정당을 탄압하기 위함이 아니다. 변화를 요구받는 시대에서조차 계속 경직되려 하는 한국 사회에 새로운 원동력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더 큰 권력을 부여하는 것, 한국 정치의 역사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온 폐단을 혁파하는 것,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모색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은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게 저자들의 주장이다.

목차

제1부 정치 전략과 선거

제1장 새로운 정치의 가치와 전략_ 김윤태
제2장 시민사회와 정당의 변화: 대의정치 황금기의 쇠락과 시민정치의 모색_ 이영제
제3장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은 정치 지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을까?_ 윤희웅

제2부 정치 지형의 변화와 정당정치

제4장 한국 선거 지형의 변화: 인구구조와 이념 성향_ 한귀영
제5장 한국 정당의 개혁과 책임형 국민참여경선제_ 이준한

제3부 정당 혁신과 정치제도

제6장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_ 이철희
제7장 제3세대 정당정치를 위해_ 김영필
제8장 한국 사회의 진보를 위한 정치제도 개혁 방향: 합의제 민주주의_ 최태욱

저자소개

저자 김윤태는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교수 겸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과 베를린자유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사회학, 복지국가, 여론조사, 민주주의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복지국가의 변화와 빈곤정책』(근간),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공저, 2013), 『자유시장을 넘어서』(2007), 『한국의 재벌과 발전국가』(2000, 2012), 『제3의 길』(2000)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한국 복지국가의 전망』(2010), 『새로운 진보의 길』(2009)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한국정치, 어디로 가는가』는 대학 교수부터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정치 분야의 종사자들이 모여 한국 진보 정치 세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좌우 대립, 정당 싸움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것,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간명한 메시지로 통합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