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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그리고 그들의 편지

프랑스 작가 그리고 그들의 편지

  • 김순경
  • |
  • 한울아카데미
  • |
  • 2014-05-30 출간
  • |
  • 308페이지
  • |
  • 156 X 231 mm
  • |
  • ISBN 9788946056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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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발명품 편지에 녹아 있는 프랑스 작가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창작에 대한 열정과 고통

이 책은 프랑스 작가들이 각각 주고받은 편지와 함께 그들의 생애 및 작품세계 등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사적인 편지 중 가장 높은 감성적 밀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사랑의 편지들을 소개하는데,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순간을, 고통과 환희의 매순간을 당당하고 절절하게 드러냄으로써 이들의 연애편지는 곧 아름다운 문학텍스트로 거듭나는 것이다.
2부에서는 작가가 사회에서 자신의 문학적·정치적·사회적 정체성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내용의 편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문학적 상아탑에 갇힌 한 개인으로서의 ‘나’가 아닌 공동체 안에서의 ‘나’, 그래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동시대적 문제에 반응하고 분개하고 참여하는 작가의 사색적이며 투쟁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3부에서는 작가의 존재의 이유인 글쓰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즉 일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작가가 출판인 및 편집자와 편지로 나눈 깊은 철학적 고뇌, 혹은 지나치게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 등은 완성된 형태의 책을 통해 적잖이 신화화된 작가와 작품, 그 이면에 가려진 속내를 드러낸다.

∥신간 출간의의

작가의 사적이며 내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은밀한 즐거움


편지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아름다운 발명품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들이 주고받은 편지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발신인과 수신인이 나눈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연인, 친구, 친지와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고, 작품이 어떤 시기에 어떤 의도로 구상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작가의 성품이나 기질은 어떠했는지, 그들이 어떤 글쓰기 연습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어느 작가든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직접적으로 편지에 쓰지는 않는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고백하고 기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깊은 곳에 갇혀 있는 것, 혹은 의식적으로 가두어 놓은 것들을 조금씩 바꾸고 이상화하면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 인간의 내적 갈등의 세세한 주름과 골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비롯해서 일반 독자 및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작가의 사적이며 내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은밀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플로베르는 인류에게 희망을 건다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회의적이고 자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상드에게 ‘민중’에 대한 순진한 환상 따위는 잊으라고 충고한다. 파리코뮌을 이끌었던, 스스로를 ‘민중’의 대변인이라 일컬었던 폭도들이 결국 파리의 민중으로 하여금 그토록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한 것에 대한 분노이다. 그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그들의 생각을 밀어붙인 것이다. 그리고 정작 그 모든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은 민중이었다. 플로베르는 그런 그들과 그들을 따르는 자들을 ‘우매한 민중’이라 칭한다. 그리고 민중이란 어리석은 존재이고, 오직 소수의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 사회는 다스려져야 한다는 플라톤Platon의 논리를 주장한다. 플라톤은 자신의 책『국가Polis』에서 국가는 정치가가 아닌 철학자에 의해 통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수의 우매한 민중도 사리사욕에 눈이 먼 정치가들도 아닌, 생각하는 철학자들이 나라를 통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상드에게 민중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말한다. 플로베르에게 그것은 과학도 이성도 아닌 집단적 감성과 종교적 ‘은총’ 같은 무의미한 것일 뿐이다. 그는 신앙이 아닌 과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상드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증오라고 소리친다. 이것은 사랑으로 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 세상을 건설하려는 상드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다. 파리코뮌의 아수라장 속에서도 그녀는 사랑의 힘을 여전히 구원처럼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민중’으로부터 동떨어져 그들의 일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무심히 바라볼 수 있느냐고 묻는다. 도대체 ‘어리석은 민중peuple’과 ‘특별한 엘리트e?lite’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오히려 그녀는 “자기중심적인 욕구만을 부추기는 학식이란 본성적으로 정직한 습성을 가진 프롤레타리아의 무지보다 못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이른바 엘리트층이라 불리는 자들이 이 사회에 미치는 더 큰 해악을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인류를 경멸해서는 안 됩니다……우리의 삶은 사랑이며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하며 플로베르의 자조적이고 회의적인 생각을 반박한다. _ 129쪽

여기에서는 생존 페르스가 외교관으로 중국에 체류할 당시 가족에게 쓴 편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편지에는 여러 개인적 메시지도 많지만, 서양인으로서 보는 동양인에 대한 시각, 발견과 성찰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번역된 문장으로는 생존 페르스 특유의 깊고 격조 있는 문체가 살아나는 것 같지 않아 유감이지만 내용은 전달될 수 있으리라는 점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이를 위해 생존 페르스의 수많은 편지 중 20세기 초에 쓰인 ?아시아에서 쓴 편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미 100년이 다 된 글인 만큼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을 담고 있지만, 문화나 사고방식의 영역은 시대의 변동에 그리 민감하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만큼 오늘날의 시각에서도 공감할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생존 페르스의 시는 진귀하고 희귀한 용어로 가득해 읽어나가기 수월치 않은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편지에도 그런 특징이 드러나 있다. 그러나 그의 시가 그런 특성만으로 축소되어 정의될 수는 없다. 격조 높은 어법과 시세계의 자취 역시 그의 편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_145쪽

사실 유르스나르는 자신의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극히 꺼렸기에 생전에 편지들을 직접 정리했다. 특히 평생의 동반자였던 그레이스 프릭Grace Frick과 함께 선별한 편지들을 하버드대학 도서관에 보냈는데, 여기서 소개되는 서간집『친구들과 몇몇 다른 이들에게 보낸 편지들Lettres a? ses amis et quelques autres』은 그중 2,000장의 편지 가운데서 300통을 간추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간집은 작가의 내면 일기와 같은 사적 공간이므로 독자의 기대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 책의 서문을 통해 편지 속의 유르스나르는 소심할 정도로 상세히 작품을 설명하거나 작품의 숨은 의미가 드러나도록 애쓰는 철두철미한 작가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이 서간문에서 그녀의 사적 공간을 기대하기에는 마치 흔들린 사진처럼 모호하고 아쉽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그리스 신화를 매개로 나눈 편지들이라면 작가의 내적 사유와 그 흔적을 발견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_ 157쪽

편지에서 드러나듯 지오노는 여행을 무척 싫어했고, 마노스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의 집에서 일생을 보낸 붙박이별 같은 사람이었다. 그는 프로방스의 자연풍경과 대비되는 ‘더러운’ 파리를 평생 혐오했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은 에펠탑이 아니라 파리를 떠날 때 보는 기차역의 시계탑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지오노는 파리라는 공간뿐 아니라 파리가 대표하는 상징 권력, 특히 문단과 출판계를 신뢰하지 않고 평생 거리를 두었다. 그는 당대의 어떤 문학운동에도 관여하지 않은 채 프로방스에 남아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개척했다. 다만 이번 파리 체류에서 사귄 지드 등의 작가들과 사적인 우정을 나누었을 뿐이다.
문단의 속물적인 권력 다툼을 경멸하고 문단 정치를 멀리한 결과 지오노는 프랑스의 유수 문학상은 한 번도 받지 못했다. 1928년 그라세 출판사는 지오노의『언덕』이 공쿠르상Le prix Goncourt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5부를 급히 인쇄해 후보작으로 제출하지만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_ 171쪽

사르트르에게 편지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전쟁 기간 이외에도 간혹 편지를 쓰긴 했지만 자주는 아니었다. 주로 여행 중에 쓰인 이 편지들의 수신인은 여자들이었고, 대개는 보부아르와 동행한 여행이었기에 그녀가 아닌 다른 ‘연인’에게 보낸 것이었다. 사르트르에게 편지의 의미는 ‘삶을 즉각적으로 옮겨 적는 일’이었다. 편지란 낯선 곳에서 보낸 자신의 하루를 고스란히 상대에게 전해주려는 ‘자발적인 작업’이었고, 그런 면에서 사르트르에게 편지는 ‘일기의 역할’을 했다. 전쟁 중에 사르트르가 보부아르에게 보낸 편지들에도 이러한 일기의 성격이 짙다. 그는 자신의 하루를 자세히 기록하고, 군대 내의 다른 병사들을 묘사하기도 하며,『야릇한 전쟁수첩』에 전개된 사유의 단편들을 설명하며 보부아르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_180쪽

베를렌의 편지 중에서 여기서 살펴볼 출판인 레온 바니에Le?on Vanier에게 보낸 편지들은 바로 랭보와 헤어진 지 10년이 되는 1884년부터 쓰인 것이다. 그의 나이 40세였고, 그가 파리 문단으로 다시 돌아온 시기이기도 하다. 베를렌의 생애에서 랭보는 누구보다도 중요한 인물이지만 베를렌이 랭보와 교환한 편지는 많지 않다. 두 사람은 1년 반을 같이 살았으나 그 흔적은 시 작품을 통해서 문학적으로만 짐작해볼 수 있을 뿐이다. 두 사람이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편지가 별로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랭보는 베를렌과 결별한 후 절필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글을 남기지 않았고, 베를렌 역시 여러 자전적인 글이나 강연에서 둘의 관계에 관해서는 한사코 입을 다물었던 것이다._202쪽

이 둘의 첫 만남으로부터 25년이 지난 1916년, 지드가 먼저 프루스트에게 편지를 쓴다. 당시 지드는 ≪신프랑스 평론≫을 창간해 편집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지드를 비롯, 자크 코포Jacques Copeau 등 젊은 문인들이 합세해 창간한 월간지 형식의 이 새로운 동인지는 당시 전통적이며 보수적인 주류 문단에 대항하고자 젊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실음으로써 프랑스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이후 문화부 장관이 되는『인간의 조건La Condition humaine』의 작가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나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의 초기 글들이 이 문예지를 통해 발표되기도 한다. 1911년 가스통 갈리마르Gaston Gallimard가 편집인으로 합세하면서 실질적인 운영자가 되고 ≪신프랑스 평론≫은 갈리마르 출판사의 원조가 된다. 당시 지드는『좁은 문』의 성공으로 작가와 출판인으로서 유명세를 누리고 있었다.
반면 프루스트는 영국의 대문호 존 러스킨John Ruskin의 책 두 권을 번역하고, 문예지나 일간지 등에 다양한 형태의 에세이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대표적인 작품 없이 중년을 보내고 있었고, 그는 지인들에게 돈 많고 시간 많은, 글 좀 쓰는 멋쟁이 한량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삶을 담은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점점 더 심해지는 천식 때문에 코르크 마개로 모든 구멍을 막아 외부의 먼지와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방에 숨 막힐 듯이 진한 향을 피워놓고, 그 안에 자신을 가둔 채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하면서 집필 활동에만 전념하기를 수년, 마침내『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제1권을 구성하는『스완네 집 쪽에서Du co?te? de chez Swann』를 완성한다._225쪽


얀 안드레아는 뒤라스를 만난 후 그녀에게 수많은 편지를 쓰기 시작하고 결국 이 편지가 매개체가 되어 두 사람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운명적인 삶을 살게 된다.
얀 안드레아가 보낸 편지들에 대해 뒤라스는 그가 보낸 편지들에 대해 “사막 같은, 삶이 존재하지 않는 죽음의 장소로부터 외치는 편지들”, “너무나 완벽하게 아름다운 외침”이라고 말한다. 그로부터 수십 통의 편지를 받았지만 뒤라스는 읽기만 할 뿐 답장을 쓰지 않는다. 그러던 중 몇 달 동안 편지가 끊기자 뒤라스는 그에게 편지를 쓴다. 뒤라스는 얀 안드레아의 편지에서 한 청년의 고통을 읽어내는데, 이는 자신 역시 고독한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얀 안드레아에게 보낸 편지에는 당시 뒤라스의 고독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_245쪽

첫 번째 편지는 1933년 앙드레 프레뇨Andr? Fraigneau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프레뇨는 그라세 출판사의 편집인이자 소설가로 작가 지망생이었던 유르스나르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보고 그녀의 초기 소설들을 출판해준 남자이다. 그녀 스스로 완벽한 자유의 시기라고 불렀던 1929~1939년의 10년 동안 ‘신보다 더 사랑한 남자’로 기억될, 그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이었다. 그리스 조각 같은 외모의 소유자였던 프레뇨는 남자만을 사랑하는 동성애자였던 것이다. 전기傳記 작가 조지안 사비뇨Josyanne Savigneau에 의하면 프레뇨는 너무 맹목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유르스나르를 떨쳐내기 위해 자신의 그리스인 친구 앙드레 앙비리코스Andre? Embiricos를 소개시켜준다. 그리스 부호의 아들로 초현실주의 시인이자 정신분석가였던 앙브리코스는 이후 몇 년 동안 프레뇨에 대한 사랑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유르스나르를 위로해주는 치유자 역할을 한다. 첫 번째 편지는 유르스나르가 아테네Athe?nes에서 앙브리코스를 만나 시간을 보낸 후 그곳을 떠나기 전 프레뇨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 편지에는 아직 사랑이 절망으로 바뀌기 전 프레뇨에 대한 그리움이 한껏 묻어나는 젊은 유르스나르의 풋풋함이 묻어난다. 또한 이제 막 데뷔한 젊은 작가로서 출판한 소설의 반응을 궁금해 하는 모습도 살짝 드러난다. 아테네는 이 시기 유르스나르에게는 사랑과 젊음의 도시였고, 미국에 정착한 후에는 인류 문명의 탄생지이자 요람으로서 그녀의 많은 작품에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원형적 도시이기도 하다._269쪽

목차

서문

제1부사랑과 예술을 품다

제1장 연인이자 문학적 동반자였던 플로베르와 루이즈 콜레_진인혜
제2장 낭만적 사랑의 정열과 광기, 뮈세와 상드의 편지_김미성
제3장 뜨거웠던 가을의 사랑, 에밀 졸라와 잔 로즈로_조성애
제4장 ‘서글픈 몽상가’ 제라르 드 네르발의 편지_김순경
제5장 말라르메의 마리아 그리기_김경란
제6장 사강과 사르트르의 사랑과 우정 사이_이혜영

제2부존재와 사회를 이야기하다
제7장 파리코뮌 후 상드의 편지 “프랑스인이여, 서로 사랑합시다”_박혜숙
제8장 생존 페르스의 ‘아시아에서 보낸 편지’_오정민
제9장 신화의 숲길에서 유르스나르와 제르맹이 나눈 ‘고전’의 즐거움_박선아
제10장 ‘프로방스의 붙박이별’ 장 지오노와 뤼시앵 자크_송지연
제11장 영원한 지적 동반자,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편지_윤정임

제3부문학과 자아를 꿈꾸다
제12장 출판인 바니에에게 보낸 멜랑콜리의 시인 베를렌의 편지_박혜정
제13장 소설가와 출판인으로 교류한 프루스트와 지드_유예진
제14장 뒤라스와 얀 안드레아의 ‘불가능한 사랑의 항해’_박금순
제15장 ‘영원한 방랑자’ 유르스나르의 인생 여행_오정숙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김순경은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도서소개

이 책은 프랑스 작가들이 각각 주고받은 편지와 함께 그들의 생애 및 작품세계 등을 소개한다. 작가들의 사적인 편지와 작가가 사회에서 자신의 문학적·정치적·사회적 정체성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내용의 편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편지까지 작가의 연인, 친구, 친지와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고, 작품이 어떤 시기에 어떤 의도로 구상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작가의 성품이나 기질은 어떠했는지, 그들이 어떤 글쓰기 연습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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