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2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2

  • 조르주 루
  • |
  • 한국문화사
  • |
  • 2013-12-20 출간
  • |
  • 370페이지
  • |
  • 160 X 234 X 30 mm
  • |
  • ISBN 9788968170850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과거를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대인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최초의 관개농업, 최초의 문자
고대인의 삶에 깔려 있는 가치와 신념의 세계
고대 중동 역사서의 고전인 『고대 이라크』(Ancient Iraq)를 저자가 다시 쓰다


『메소포타미아의 역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문명을 소개하는 입문서로 각국의 학자들이 추천하는 책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생겨나기 전부터 이 문명이 사라진 이후까지, 광범위한 시대를 다루는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에서는 당시 사회의 경제상, 다양한 건축물과 예술품, 신화와 문학 작품, 종교 관습 등 방대한 지식을 풀어내며 아울러 고대인들의 수학, 천문학, 의학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치밀한 고고학적 논증을 바탕으로 하되 때로 고대의 기록을 있는 그대로 인용하기도 하고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묘사하기도 한다. 조르주 루는 방대한 역사를 서술하면서도 단순히 사실을 서술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문화와 사회경제적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에 관해 우리가 아는 바와 모르는 바가 무엇인지 정직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대의 사회상을 전반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현대 문명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 겸손하게 인정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가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현대 문명과 우리 삶에 끼친 영향


조르주 루는 이러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삶의 기반이 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고대 메소포타미아를 오늘의 세계와 연결시킨다.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으며, 특히 미주에 실려 있는 정보는 이 문명에 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메소포타미아의 역사』를 통해 사라진 고대 문명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복잡한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바라볼 좀 더 깊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메소포타미아의 역사』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사는 독자에게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우리의 삶이 과거 머나먼 지역에 살던 사람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인간과 공동체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장 보테로의 소개글

나는 1964년에 이 책의 영어판이 발간되자마자 바로 입수하여 몇 시간 동안 읽었는데,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직 저자와 만난 적은 없지만 책을 읽으며 저자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분명 근동(近東) 지방, 특히 이라크에 오랜 기간 거주한 사람이다. 이런 사실은 여러 특징을 보면 분명히 드러난다.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는 그렇게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는 분명 이 나라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 나라의 먼 과거에 매료되어, 우리 언어와는 아무 관련 없는 고대어인 아카드어와 수메르어, 그리고 이 언어들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 난해한 쐐기문자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유적지를 방문하고 또 방문했다. 값진 유물이 묻혀 있는 땅 밑에서 고고학자들이 건져 낸 최고 만 이천 년 전 유물들을 보고 또 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된 수많은 문서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읽고 또 읽었다. 선사시대의 자료, 그리고 기원후 몇 년까지 이어지는 오랜 역사시대의 거대한 문서 자료 때문에 제기되는 여러 까다로운 문제에 대해서는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가 쓴 책에는 이와 같은 개인적 접촉과 장기간의 열정적 연구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흥미롭게 쓰여서 읽기 쉽고 생생하며 열정적이다. 내 생각엔,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현학적이며 딱딱하기 쉬운 학술 출판물의 틈바구니에서 이 책이야말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관한 초상화를 그리는 작업에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 초상화는 충분히 자세하고 명료하고 매력적이면서 누구든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종합적 정리가 잘 되어 사실적이어서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다.

영어권 대중과 권위자들, 즉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고고학자들과 아시리아학 학자들 역시 이 작품에 대해 나처럼 생각했다고 믿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이 책의 초판이 1966년에 유명한 펭귄 총서로 출판되고, 4쇄까지 소진된 1980년에는 개정된 2판이 바로 이어서 출간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쇠유 출판사(Editions du Seuil)가 마침내 이 책을 프랑스어권 대중에게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프랑스어판은 완전히 개정되었고 새로 쓰였기 때문에 사실상 새로운 책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책이다. 이 분야에서 지금까지 프랑스어로 된 책은 너무 짧고 재미없는 짜깁기이거나, 거의 전문적이고 아주 특수한 분야를 다루는 논문들뿐이었다.

오랫동안 아시리아학은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몇몇 백발의 학자만의 전유물이었다. 그들은 서로 특정한 은어(隱語)로 대화했는데, 그 수는 많지 않았다. 그들이 공부하는 내용은 무척 어려웠고 엄청난 양의 문서를 해독하고 번역하고 이용해야 했다. 따라서 이 학문은 소규모 집단의 작업에 지나지 않았다. 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 아시리아학이라 불리는 이 역사 분야의 학문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그 은둔처 바깥으로 조심스레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대중에게 금지된 사유 재산”을 우리 문화 공동의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먼저 중요한 고고학적 발굴 사건들이 있었다. 우르(Ur)에서는 화려하지만 음산한 기원전 2600년경 왕들의 무덤이 발굴되었다. 그 안에는 금을 비롯해 화려한 유물이 가득 차 있었고 사후 세계에 왕과 함께 있게 할 목적으로 순장된 관리들의 시신도 있었다. 마리(Mari)에서는 미로와 같은 궁궐과 더불어 거의 1500점에 달하는 기원전 제2천년기 최상급의 엄청난 고문서들이 발견되었다. 기원전 2400년경의 에블라(Ebla) 유적에서도 유사한 양의 기록문서가 발견되었다. 이 문서는 역사의 중요한 면모와 더불어, 수천 년을 이어 온 추억에서 완전히 벗어난 생생한 현장을 우리 눈앞에 보여 준다. 대중은 유명한 전람회 등을 보며 이 오래된 지역의 예술과 문자를 발견하게 되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때 우리는 흔히 그리스 세계와 성서의 세계에서 멈춰 서곤 했다. 이 두 강이 흘러내려 현재 우리 문명의 하구에 이르러 서로 섞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의 연속성에 대해 더 나은 지식을 갖게 됨으로써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좀 더 이른 시기로 역사적 인식의 한계까지 올라가,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이루어진 가장 오래된 문서 기록까지 탐구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때 바로 그곳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 문명이 탄생했던 것이다. 도자기 제작 기술과 구리와 청동 제련 기술에 이어 수많은 기술이 발견되고 완성되었다. 농업용 관개 기술부터 시작하여 작업의 조직화, 우주에 대한 최초의 분석과 그 구성 요소들에 대한 개념적 정리가 이루어졌다. 사람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가장 오래된 신화들이 생겨났다. 이 신화들은 세계의 기원과 존재 이유, 인간의 기원과 삶의 의미 및 운명에 대해 오늘날 못지않게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최초의 수학과 최초의 대수학, 그리고 나중에는 최초의 천문학이 발생했다. 최초의 문자와 최초의 문학이 생겨났으며 최초의 문서 전승이 시작되었고 이로써 사고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최초의 진정한 과학적 인식에 대해, 법칙의 초안까지는 아니더라도, 실행의 초안은 그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우리는 바로 여기서 가장 오래된 족보와 직계 조상들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새로운 탐구의 밭에서 겨우 몇몇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을 뿐이다. 이 밭은 아마 우리에게 충격적인 발견을 약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심오한 진리는,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결코 충격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만 관심을 한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진리를 무척 흥미로워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아이들을 더 잘 알기 위해 부모를 알아야 한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주변에 있으면서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 만들어 주는 이 풍요로운 유산이 여러 세기에 걸쳐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아시리아학의 발전과 지적인 보급에 진정으로 열려 있는 나의 동료들과 더불어 우리 모두에게 이처럼 훌륭하고 명료하며 상세하고 읽기 좋은 안내서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전문가들은 우리 유산에 포함된 이 모범적인 고대 문명의 전반적인 궤적을 다시 돌아보게 될 것이고, 양식 있는 일반 대중은 이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장 보테로
1983년 8월 30일

목차

역자 서문
소개의 글
서문

14 새로운 민족들
인도-유럽인
아나톨리아와 히타이트인
후리인과 “미탄니인”
시리아-팔레스타인과 이집트

15 카슈인
함무라비의 후계자들
카르두니아시의 왕들

16 카슈인, 아시리아인, 그리고 “제국들의 충돌”
미탄니와 이집트의 대결
수필루리우마스의 시대
세 차례의 충돌

17 혼란의 시대
이스라엘과 페니키아
신히타이트
아람
메소포타미아의 암흑기

18 아시리아의 도약
제국의 태동
아슈르나시르팔
샬만에세르 3세

19 아시리아 제국
아시리아의 쇠퇴기
티글라트-필레세르 3세
사르곤 2세

20 사르곤의 후계자들
센나케리브
에사르하돈
아슈르바니팔

21 아시리아의 영광
아시리아 국가
아시리아 군대
아시리아 예술

22 니네베의 서기관들
“목록의 과학”
수학과 천문학
의학

23 칼데아인
니네베의 몰락
네부카드네자르
바빌론의 몰락

24 바빌론의 영광
큰 도시 바빌론
신년 축제
신전과 은행

25 문명의 사멸
아케메네스 시대
셀레우코스 시대
파르티아 시대

후기

약어 목록
미주
연표
지도
도판 출처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조르주 루(Georges Roux)는 1914년 프랑스 육군 장교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홉 살 때 가족과 함께 중동으로 건너가 12년 동안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살았다. 프랑스로 돌아와 파리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41년에 졸업한 후 프랑스 고등 연구원에서 동양학을 공부했다. 1950년 이라크 석유회사(Iraq Petroleum Company) 담당 의사의 자격으로 다시 중동 지방에 간 루는 이 회사에서 발간하는 이라크 역사학 관련 학술지에 메소포타미아 관련 글을 기고했다. 1958년 이라크 혁명 후 유럽으로 돌아와서 글락소 웰컴 사의 국제 의학 본부장으로 일했다. 1964년에는 자신이 썼던 메소포타미아 관련 글을 기초로 『고대 이라크』(Ancient Iraq)란 영문 저서를 출간한다. 이 저서를 개정하여 프랑스어로 출간한 것이 바로 『메소포타미아의 역사』(La Mesopotamie)다. 의사이며 아시리아학 학자였던 조르주 루는 1999년 세상을 떠났다.

도서소개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제2권. 메소포타미아 문명응ㄹ 전공하는 않은 사람들에게 문명을 소개하는 입문서이다. 당시의 사회 경제상, 다양한 건축물과 예술품, 신화와 문학 작품, 종교 관습 등 방대한 지식을 풀어내며 아울러 고대인들의 수학, 천문학, 의학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라진 고대 문명과 복잡한 현대 사회 문제를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