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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페루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기획)
  • |
  • 한울아카데미
  • |
  • 2013-11-30 출간
  • |
  • 320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591g
  • |
  • ISBN 978894605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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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자유주의체제에 던진 안데스 국가의 도전장

∥책 소개

안데스 국가의 자연과 조화에 기초한 공생의 새로운 방식

2010년 티키파야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볼리비아의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는 “자본주의가 끝장나든지 어머니 대지가 끝나든지”라는 표현을 썼다. 에콰도르는 2008년 신헌법에 “다양성 및 자연과 조화에 기초한 공생의 새로운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개발과 경제 발전을 의심할 나위 없는 선으로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세계체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안데스의 소국인 에콰도르, 볼리비아, 그리고 페루는 비슷한 자연조건과 인구 구성, 라틴아메리카에 공통된 식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코레아와 모랄레스는 경제위기와 신자유주의적 변화가 요구하는 더 많은 희생, 더 많은 노력, 더 거친 경쟁에 익숙해지는 대신 어머니 대지와 원주민 전통을 되살려 조화와 공생의 삶을 추구하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대안의 대안으로서 라틴아메리카 진보정권
라틴아메리카의 진보적인 정부 간에는 자연적·역사적·지리적·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라틴아메리카에 단 하나의 정치만 있고 라틴아메리카가 단 하나의 모델만 추구했더라면 다양한 라틴아메리카 진보정권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도 라틴아메리카는 신자유주의, 보수적 발전주의, 식민적 역사유산, 지역 통합과 같은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 들어선 다양한 형태의 진보정권은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의 대안’으로서 21세기 공동체주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한다.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레아와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는 500년 동안 지속된 식민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탈식민적 관점에서 원주민의 공동체적 공생방식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추구하고 있다.

채굴주의 국가경제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신자유주의하에서 자본주의와 식민유산을 극복하고자 한 안데스 산맥의 세 나라의 노력은 신채굴경제와 민주주의의 결합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채굴경제는 수출과 자원 개발을 중단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재분배 정책을 통해 어느 정도 보편적인 사회정책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국제 자원 시장이 이들 국가에 유리하게 유지되는 동안은 이러한 분배정책이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외부 호재에 기댄 것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게다가 채굴산업에 기댄 정책은 근본적으로 사회적·환경적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쪽은 전통적인 원주민 공동체이며 원주민의 지지와 환경적·다원적 가치를 선언하고 정권을 잡은 코레아와 모랄레스의 성패는 이 갈등을 해결할 방안을 찾는 데 있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국내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산실,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학계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전달하고자 기획한 ‘라틴아메리카 지정학’ 시리즈 그 세 번째는 안데스 산맥의 세 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페루를 다루었다. 세 국가 모두 지하자원에 기댄 경제로 최근의 유리한 세계자원시장 덕분에 분배적 사회정책을 추진하는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고 있다. 세 국가의 최근의 정치 동향과 국가와 시장의 관계 등을 분석한 ≪누에바 소시에다드(Nueva Sociedad)≫의 관련 논문을 번역하고 국내 연구자의 논문도 함께 실었다.

목차

제1부 에콰도르
제1장|에콰도르의 어제와 오늘 _김달관
제2장|에콰도르 역사로 본 국가와 시장의 역할 _페르난도 마르틴-마요랄
제3장|에콰도르 조국동맹의 성과와 한계 _빌르힐리오 에르난데스·페르난도 부엔디아
제4장|에콰도르 정부와 사회운동세력의 결별, 수렴, 분극화 과정 _프랭클린 라미레스 가예고스

제2부 볼리비아
제5장|볼리비아와 갈등의 지리 _페르난도 몰리나
제6장|진자운동 같은 볼리비아의 국가와 시장의 관계 _호스트 그레베 로페스
제7장|2010년 이후 에보 모랄레스의 계획 _파블로 로셀

제3부 페루
제8장|페루의 알란 가르시아와 APRA의 이념적 전환 _마르틴 다나카
제9장|경제 기적의 페루에서 일어난 놀라운 정치 현상: 대선 결과 분석을 중심으로 _재클린 포크스
제10장|우말라의 정치 딜레마와 방향 선회 _오스카르 무리요 라미레스
제11장|신자유주의 페루의 사회적·환경적 갈등: 역사적·정치적 측면에서 살펴본 구조적 문제 _호르헤 루이스 두아레스 멘도사
제12장|페루의 변화는 진정한 발전인가, 사상누각인가 _우석균

제4부 안데스 국가의 변화와 도전
제13장|하향세의 포스트 신자유주의: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에콰도르에서 논쟁 중인 모델 _파블로 스테파노니
제14장|세계화된 보살핌 서비스와 사회적 불평등: 안데스 지역의 여성 이주자 급증에 관하여 _지오콘다 에레라
제15장|안데스 국가에 출현한 원주민운동: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출현』에 드러나는 라틴아메리카의 또 다른 얼굴 _카르멘 솔리스
제16장|대륙 좌파들의 동요와 도전 _발터 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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