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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철학노트

천재들의 철학노트

  • 김영범
  • |
  • 향연
  • |
  • 2017-11-11 출간
  • |
  • 238페이지
  • |
  • 156 X 226 X 16 mm /455g
  • |
  • ISBN 97889910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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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반역죄로 몰려 죽음을 앞둔 감옥에서도 자신이 불러낸 ‘철학의 여신’과의 대화를 통해 참된 삶을 묻는 보에티우스. 프랑스 땅 위에서는 강의를 못 하게 하겠다는 논적의 위협을 받자 땅을 밟지 않으려고 나무 위에 올라가서도 강의를 했고, 여기에 더해 육지에서도 강의를 못 하게 하겠다는 경고에 강 위에 배를 띄워 유유히 강의를 했다고도 하는 일화가 전해지는 아벨라르. 파문령 이후 자객의 습격을 받기까지 하면서도 철학은 물론이고 정치적 문제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철학이 요구하는 희생을 묵묵히 감내했던 스피노자. 가파르고 높은 산에 오르려면 무거운 배낭은 산기슭에 놔두고 출발해야 하듯이 스스로의 실존을 가벼이 하기 위해 막대한 유산의 상속마저 포기하고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철학적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비트겐슈타인.
이들은 왜 고난과 고통 심지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철학적 탐구를 해야만 했을까?

■ 위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사상 핵심 정리
《천재들의 철학 노트》는 철학사의 주요한 철학자들, 파르메니데스, 제논, 에피쿠로스, 보에티우스, 아벨라르, 토마스 아퀴나스, 스피노자, 마르크스, 니체, 비트겐슈타인, 푸코의 철학을 그들의 생애와 함께 살펴본 책이다. 간략하게지만 철학사를 관통하고 시대상을 반영하며 개인적인 삶과도 맞물려 있는 철학 이론들이 알차게 담겼다. 각 철학자들의 유명한 일화들도 소개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힌다.

■ 매혹된 영혼-철학자의 길을 간 사람들
신의 영역을 엿보았다 할 만큼 인간 능력의 극한을 보여준 예술가였으며, 가장 고독했고 불운했고 순순한 열정의 몽상가였던 인물들. 이들은 어떻게 자신의 생 전체를 송두리째 던질 만큼 한 세계에 매혹되었을까? 《천재들의 철학 노트》는 평생 사유의 끈을 놓지 않고 존재와 세계의 탐구에 몰두한 철학자들의 철학 이야기다. 이미 발간된 《천재들의 수학 노트》 《천재들의 음악 노트》 《천재들의 미술 노트》와 맥을 같이한다.
《천재들의 철학 노트》는 철학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시대정신과 만나게 되는지, 몰두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 시간의 모래 위에 남긴 발자국 엿보기
《천재들의 철학 노트》는 어려운 철학적 내용들이 철학자들의 삶과 함께 전개되어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저자(김영범)는 유려한 문장과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각 철학자들의 삶을 마치 한 편의 문학 작품처럼 보여준다. 방향을 잃고 사는 우리들에게 특히 나아갈 바를 아직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시간의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긴 위인들의 생애를 살짝 엿보는 일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1장_ 존재의 철학자, 파르메니데스
정신의 발견: 이오니아학파 | 엘레아의 목소리 | ‘존재’의 철학: 있는 것은 있고 있지 않은 것은 있지 않다 | 파르메니데스의 거미줄 | 파르메니데스를 넘어서: 친부 살해 | 파르메니데스의 그림자

2장_ 역설의 제왕, 제논
엘레아의 옹호자 | 혀가 둘 달린 자 | 제논의 역설

3장_ 정원의 철학자, 에피쿠로스
목숨을 건 항해 | 쾌락의 철학자 | 궁핍한 시대의 철학: 왜 에피쿠로스인가 | 에피쿠로스의 원자론 | 쾌락의 정원 | 에피쿠로스의 그림자 | 에피쿠로스의 부활 | 헬레니즘 최후의 철학자

4장_ 철학의 위안, 보에티우스
인생무상 | 몰락 | 철학의 위안 | 로마의 마지막 철학자 | 신앙과 이성의 조화 | 최초의 스콜라 철학자

5장_ 논리학의 전사, 아벨라르
프랑스의 소크라테스 | 중세 철학의 아포리아 | 보편 논쟁의 조정자 | 청출어람 | 기사의 아들, 논리의 아버지 | 그의 책은 날개를 달고 있다: 두 번의 파문 | 내 불행의 연대기

6장_ 중세 철학의 종합자, 토마스 아퀴나스
천사 박사 | 말 없는 황소 | 그리스도교의 대변자 | 신학과 철학의 구분 | 토마스의 온건 실재론 | 신의 존재 논증 | 스콜라 철학의 완성자

7장_ 세상을 보는 하나의 눈, 스피노자
파문 | 이방인, 이단아, 전복자 | 기하학적으로 증명된 윤리: 《에티카》 | 스피노자의 실체: 다시 원론으로 | 신이 곧 자연이다: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눈 | 지복의 사상 | 신학정치론 | 렌즈를 가는 철학자

8장_ 자본주의를 파헤치다, 마르크스
영웅이자 악마 | 철학은 변혁의 심장 | 파리 수고 | 소외된 노동: 새로운 사회의 밑그림 | 엥겔스와의 만남 | 《자본》의 탄생 | 자본주의의 비밀을 푸는 열쇠: 상품 | 노동이란 상품의 특성: 잉여가치 | 교환가치의 비밀: 물신주의 | 혁명의 조건 | 의심의 대가

9장_ 망치로 철학하는 자, 니체
고전학에서 철학으로 | 디오니소스적 황홀경 | 존재의 철학에서 생성의 철학으로 | 니힐리즘의 극복 | 영원회귀 | 힘에의 의지 | 새로운 인간: 위버멘시 | 운명을 사랑하라 | 광기, 의지, 고통

10장_ 언어논리철학의 천재, 비트겐슈타인
케임브리지의 전설 | 철학에 빠진 공학도: 스승을 가르친 제자 | 천재 집안의 늦둥이 | 노르웨이 | 전선에서 피어난 사유의 꽃: 《논리철학 논고》 | 신의 귀환: 《철학적 탐구》 | 천재의 의무

11장_ 지식과 권력을 해부하라, 푸코
20세기 데카르트 | 정상과 비정상 | 사이코 푸코 | 주체를 해체하라 | 지식-권력의 그물망 | 지성의 사제 | 자기를 돌보는 기예

저자소개

저자 김영범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명지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현대예술과 현대문화론, 서양철학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하루에 떠나는 철학여행》,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 체 게바라 vs 대륙의 붉은 별 마오쩌둥》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게이트웨이 미술사》, 《열린 인문학 강의》, 《강도의 과학과 잠재성의 철학》, 《파이돈》 등이 있다.

도서소개

사유의 거인들이 펼친 열정의 삶과 철학. 마치 한 편의 위대한 서사시와 같은 울림을 주는 서양 철학의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의 단면을 들여다본 책 《천재들의 철학 노트》.
고난과 고립을 불사하면서까지 존재와 세계를 탐구했던,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서양 철학자 11명, 감각적 경험을 훌쩍 뛰어넘어 ‘이성’만을 가지고 일관되게 세계를 설명하려 시도했던 존재의 철학자 파르메니데스, 후대의 학자들에게 ‘무한’이라는 개념을 사유하게 한 역설의 제왕 제논, 헬레니즘 시대를 살며 진정한 ‘삶의 기술’을 설파한 정원의 철학자 에피쿠로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이성적 사유로 삶을 성찰한 최초의 스콜라 철학자 보에티우스, 중세 철학의 난제인 보편 논쟁을 뛰어난 논리로 풀어낸 논리학의 전사 아벨라르, 스콜라 철학을 완성시킨 중세 철학의 종합자 토마스 아퀴나스, 오직 진리를 목표로 삼은 자의 고독한 길을 간 자유주의자 스피노자, 자본주의의 모순을 파헤치며 인간 사회의 발전 법칙을 찾아낸 철학자 마르크스, 서구의 오랜 지적 전통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자 한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 엄밀성과 완벽성으로 언어논리철학을 확립한 천재 비트겐슈타인, 근대 이성에 대한 독단적 논리성을 비판하며 광기와 권력, 폭력 등의 본질을 해부하고 폭로한 실천적 철학자 푸코의 철학 내용과 전반적인 생애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인류 사상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철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보고, 또 철학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시대정신과 만나게 되었는지, 아울러 한 뛰어난 인간이 자신의 전 생을 걸고 무언가에 매혹된 삶을 산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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