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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손

  • 코린 고리아
  • |
  • 나눔의집
  • |
  • 2015-08-31 출간
  • |
  • 480페이지
  • |
  • ISBN 97889581032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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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변화를 위하여 _칼포나 악테르
칼포나와의 만남, 그리고… _코린 고리아
주필의 노트 _미미 록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위치 지도

1부 의류 산업: 공정임금을 위한 싸움
칼포나 악테르(방글라데시) _ 전 의류 노동자, 노동운동가
아나 후아레스(멕시코) _ 의류 노동자
마르틴 바리오스(멕시코) _ 노동운동가

2부 농경 산업: 글로벌 경제의 시작
푸르니마 아콜카르(인도) _ 전 면화 재배농, 일용직 노동자, 요리사
나시바 오파(우즈베키스탄) _ 재봉사
프란시스카 코콘(과테말라) _ 농민
파우스토 구스만(미국) _ 포도원 노동자, 암웨이 판매원
네프탈리 쿠엘로(미국) _ 고등학생, 담배 밭 노동자

3부 채광 산업: 노동권, 건강권, 환경권
앨버트 음와나우모(잠비아) _ 판매원, 전 광부
클라이브 포라부(파푸아뉴기니) _ 음악가, 영화감독
테리 저드(미국) _ 붕사 광부
베레 수아누 킹스턴(나이지리아) _ 판매원, 간호사
산자이 베르마(인도) _ 가정교사, 지역사회 활동가

4부 전자 산업: 새로운 산업, 여전한 문제
리원(중국) _ 전 공장 노동자
쑹황(중국) _ 공장 노동자
한혜경(한국) _ 전 공장 노동자

부록
Ⅰ 산업 근대화 연표
Ⅱ 용어풀이
Ⅲ 역사 요약
Ⅳ 임금하락에 관한 짧은 보고서

옮긴이의 글

도서소개


[책 소개] 노동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세계 산업현장의 민낯!

잔업수당을 받기 위한 투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
12살의 어린 노동자는 담뱃잎을 따다 니코틴 중독을 일으켜 실신했다.
임금에 대해 항의하다가 회사 간부가 쏜 총에 맞았다.
공장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로 강물이 오염되어도,
가스 유출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알 수 없는 질병에 시달려도,
기업들은 그저 ‘눈 가리고 아웅’만 할 뿐이었다.
이 모든 과정과 결과에 있어 국가는 노동자도, 국민도 아닌 기업의 편에 섰다.
삼성, 애플, 갭, 리바이스, 리, 아베크롬비… 초국적 거대 기업의 브랜드 속에는 made in Bangladesh, made in Mexico, made in China 등 다양한 나라의 라벨이 있다. 그리고 그 라벨 뒤에는 글로벌 경제를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손, 바로 노동자들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열여섯 노동자들의 삶의 현장엔 저임금, 비정규직 등 이미 익히 들어온 문제들 외에도 인권 유린이 난무한다. 때로는 초국적 기업 하나 때문에 온 지역사회의 경제가 위협받기도 하며, 환경 파괴로 고통 받기도 한다. 자본과 정부의 결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며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 애를 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노동자들은 미국, 브라질, 멕시코, 방글라데시, 중국 등 전 세계 곳곳의 농업, 광업, 의류 산업, 전자 산업 등의 다양한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현재는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한혜경 씨의 목소리도 그 중 하나이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지만, 결국 같은 목소리를 낸다.
“누구에게나 존엄성이 있습니다. 한 사람으로서, 한 노동자로서 갖는 존엄성 말이에요.”


[출판사 서평] 노동자의 삶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이면을 들려주는 책


“내가 쓰는 핸드폰은 얼마나 많은 노동자의 손을 거쳐 온 것일까?”

우리가 매일 입는 옷,
때로는 밥값보다 더 비싼 돈을 주며 마시는 커피,
이제는 잠깐이라도 안 보이면 불안감마저 드는 핸드폰 …
우리는 우리가 너무 편하게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이, 그리고 별다른 생각 없이 사먹는 음식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손을 거치는지, 그리고 노동자들이 어떤 환경이나 어떤 조건에서 일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쩌면 그 뒤에 가려져 있던 노동자들의 이야기와 마주하는 것에 원인 모를 불편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위해 노동자들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고, 이 책을 엮은 코린 고리아는 “이 물건을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호기심 어린 궁금증으로 전 세계의 노동자들을 만나 구술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동노동, 강제노동, 저임금, 장시간 노동, 불안정 고용, 열악한 노동환경, 이주노동자라는 불안한 신분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관련 문제들을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게 되었다.

노동권을 넘어 생존권, 건강권, 환경권을 향한 투쟁의 삶

한창 배워야 할 시기에 학교가 아닌 목화밭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우즈베키스탄의 나시바 오파. 그녀의 손으로 딴 목화솜은 면직물이 되어 멕시코 공장에 보내진다. 멕시코의 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마르틴 바리오스나 아나 후아레스 같은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들은 면직물로 옷을 재봉한다. 그들은 저임금의 노동착취에 시달리면서도 납품기일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몸이 아파도 쉬지 못한다. 값싼 노동력 때문에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멕시코의 공장에 하청을 주면서 그들의 지역사회는 청바지 염료로 물들며 환경 파괴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등 노동력이 더 싼 다른 국가들이 부상하면서 멕시코의 의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더 극심한 저임금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의 주인공들이 불가능하거나 비현실적인 요구를 내세우며 억지를 부리는 것은 아니다. “이 기업은 나쁘다”라거나 “그러니까 이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이라도 벌이자”라고 말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자신의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것, 그리고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을 지키며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뿐이다. 이렇듯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비참한 현실에 함께 분노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함께해달라고 말할 뿐이다. 그들과 함께 사는 우리도 그들의 여정과 열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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