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책바이러스 LIV3, 책의 죽음

책바이러스 LIV3, 책의 죽음

  •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 |
  • 논장
  • |
  • 2015-08-25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8414234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알리스가 아카데미 위원에 선출되다
2. 세 명의 아카데미 위원의 방문
3. 책들의 죽음
4. 책바이러스로의 여행
5. 열띤 회의
6. 알리스의 임무
7. 에마의 비밀
8. 화면 인간을 만나다
9. 컴족 나라에 간 알리스
10. 8시 만남
11. 컴족의 포로가 되다!
12. 손의 은신처에서
13. 컴족 우두머리
14. 런드의 속내 이야기
15. 8시, 웹 시간
16. 먼데이
17. 한 아카데미 위원의 배반
18. 포로가 되다
19. 《불같은 열정》 이야기 속에서
20. 책바이러스 속 대화
21. 에마가지 갇히다!
22. 화씨 451
23. 몬태그와 방드르디
24. 방드르디의 비밀
25. 아카데미 법정에 선 컴족
26. 책 속에 또 책이 있고……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 말

도서소개

독재 사회, 소통과 관용, 첨단 기술, 장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용기를 담은 고전의 향기 속에 상징과 비유로 완성한 미래 소설 『책바이러스 LIV3, 책의 죽음』. 때는 21세기 말, 유럽은 작가, 철학자, 지식인 들로 구성된 아카데미 정부가 통치한다. 이 온건한 독재 체제는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인터넷의 사용을 금지한다. 국민의 대다수는 열심히 독서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문자족’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저항 세력이 있었으니, 금지된 영상과 게임, 기술을 추종하며 인터넷으로 비밀리에 소통하는 ‘컴족’이다. 이들은 책을 읽으면 책의 글자가 지워지는 가공할 바이러스를 개발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책은 그 책을 읽는 독자를 감염시키고, 감염된 독자는 다시 다른 책에 바이러스를 전하고…….
“당신 생각에는 책이 언제쯤 사라질 것 같습니까?”
독재 사회, 소통과 관용, 첨단 기술, 장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용기!
고전의 향기 속에 상징과 비유로 완성한 미래 소설
현실에서 한발 나아간 발상의 전환,
영상과 문자, 어느 쪽으로든 치우침에 대한 강렬한 경고!

■ 내용
컴퓨터가 유일한 소통 수단인 알리스가 컴족을 고발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알리스가 백신을 찾지 못한다면 세상의 책들은 모두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때는 21세기 말, 유럽은 작가, 철학자, 지식인 들로 구성된 아카데미 정부가 통치한다. 이 온건한 독재 체제는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인터넷의 사용을 금지한다. 국민의 대다수는 열심히 독서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문자족’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저항 세력이 있었으니, 금지된 영상과 게임, 기술을 추종하며 인터넷으로 비밀리에 소통하는 ‘컴족’이다. 이들은 책을 읽으면 책의 글자가 지워지는 가공할 바이러스를 개발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책은 그 책을 읽는 독자를 감염시키고, 감염된 독자는 다시 다른 책에 바이러스를 전하고…….
젊은 작가, 알리스는 매일 인터넷 대화방에 접속하는, 오래 전부터 컴족 기술을 겁내지 않고 사용해 온 아주 드문 문자족이다. 사실 알리스는 농아이다. 그래서 컴퓨터를 사용하든가 수첩을 사용해야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알리스는 자신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컴족 문화에 더 가깝게 동질감을 느껴 온 것이다.
그런 알리스에게 아카데미 정부 위원들이 찾아와 컴족이 만들어 낸 책바이러스 LIV3를 막을 임무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알리스를 뽑은 이유는 단 하나, 알리스가 컴족의 우두머리와 협상해 백신을 얻어 오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책바이러스의 놀랍고도 매혹적인 효과를 직접 경험한 알리스는 컴족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그들의 대장인 런드를 만나게 된다. 알리스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런드 역시 눈이 보이지 않는 심각한 장애가 있다. 그렇지만 농아와 맹인은 화면 인간 타불을 통해 서로 소통한다.

종이 책의 미래, 화해와 공생으로의 초대
텔레비전, 인터넷, 컴퓨터의 수많은 동영상들, 눈이 휘둥그레지는 새로운 기술 앞에서 종이책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투리 시간의 활용에서도 책은 이미 스마트폰에 자릴 내준 지 오래다. 이렇게 문자의 영향력 축소를 심각히 고민하는 이 시대에, 사람의 생각을 단순화시키는 모든 영상을 금지하고 오로지 책만을 읽게 하는 사회라니!
처음엔 작가의 바람이 투영된, 나름 이상적인 사회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곧 현실과는 반대이면서 기계적이고 강압적인 사회에 정신이 번쩍 든다. 막상 책 이외에 다른 것들을 완전히 금지하면서 발생하는 반작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왜 책과 영상이 대척점에 서야 할까? 아니, 그 이전에 과연 인터넷이나 컴퓨터 같은 영상이 없는 생활이 가능하기나 할까?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서도 인터넷으로 얼마나 많은 자료를 찾고 수차례 메일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데…….
사람들이 책과 멀어지는 원인을 영상에 돌린다면 이는 잘못된 진단이다. 이 책을 읽을수록 그 점이 확실해진다. 화면이나 컴퓨터는 책의 경쟁자가 아니라 오히려 동지라는 점, 책을 좋아할수록 영화를 즐겨 보고 인터넷에서 유익한 자료를 찾으며 얼마든지 서로 보완이 가능하다는 점,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을 배척하기보다는 각자의 장단점을 살려 보충하는 방향을 찾아야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점.
작가 크리스티앙 그르니에는 종이 책의 미래를 걱정하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싶어서 이 책을 구상했다고 한다. 자신은 화면이나 인터넷, 더구나 이북과 책의 경쟁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으며, 자신이 책을 사랑하는 만큼 책이 오래 살아남으리라고 굳게 믿기에.

책 속으로 들어가다, 앞서가는 상상력
모든 일에는 반작용이 있는 법, 컴족은 탄압당하지만 문자족이 그토록 아끼는 책을 백지로 만들어 버린다. 이것은 그저 책이 사라지는 것 이상으로 책을 죽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에는 놀라운 점이 있으니, 바로 독자를 작품 속에 들어가게 하여 이야기를 3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독자는 작품 속으로 들어가 소설 속 인물과 대화를 나눌 수도, 줄거리에 개입해 이야기의 결말을 바꿀 수도 있다! 이를 통해서라면 더 많은 사람이, 심지어 컴족까지도 책에 가까워질 수 있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상상을 기술로 구현해 낸 그야말로 공상 과학 작품다운 발랄한 발상이 아닌가! 여기에 책과 도서관, 컴퓨터, ‘채팅’이 나오고, 사용 코드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웹 이용, 정부 시스템 등등 여러 가지 세부적인 내용들이 얼마든지 현실감 있는 분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