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수상한 재회
13장. SOS
14장. 어느 날 문득 네가 없던 날
15장. 내가 기댈 곳은…… 너야
16장. 내가 널 잡을 테니
17장. 꼬리를 잡다
18장. 평범해질 수 없는
19장. 약점과 무기
20장. 폭풍이 지나간 후, 달콤함이 깃든 순간
21장. 어떠한 것도 변하지 않은 채 사랑하다
에필로그 1. 우리만의 결혼식
에필로그 2. 신혼이야
에필로그 3. 반갑다, 아가야
에필로그 4. 왜 김재현아야?
외전. 나는 너 뽑았어
작가 후기

“같이 살자. 사랑하는 사람은 원래 함께하는 거야. 그래야 내가 지킬 수 있거든.” 우여곡절 끝에 재현에게서 프러포즈까지 받았는데, 넘어야 할 산이 또 하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연주만큼이나 재벌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연주의 부모님. “우리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말자, 연주야. 어차피 될 상대가 아니야.” 생각보다 강력한 반대에 방황하는 두 사람에게 설상가상 예상치 못한 엄청난 위기가 찾아오는데……. “헤어지자 재현아. 연애는 해도, 결혼은 어려울 것 같아. 현실을 이제야 깨달은 거지. 나랑 넌 달라. 여기까지 하자.” “나는 너랑 연애만 못 해. 그래, 버티지 못하고 도망갈 거면 처음부터 안 하는 게 나아.” 결혼하기 딱 좋을 나이 서른셋 동갑내기 재현과 연주. 그들은 이 긴 인연의 마침표를 로맨스로 끝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