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국
저자 조국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울산대학교, 동국대학교를 거쳐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서 법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이렇듯 ‘무척’ 공부를 잘했던 그에게는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이력도 있다. 1993년 ‘사회주의노동자연맹’에 연루되어 반년간 옥고를 치른 것. 그러나 그는 ‘국보법 전과자’에서 ‘서울대 교수’에는 일관된 무엇이 있으며 그것이 자신이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그는 삶의 두 축을 ‘학문’과 ‘참여’라고 단언한다. 그가 차고 넘치도록 공부해놓고도 지금까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조금이라도 더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만들고 싶어서다. 때때로 판례를 읽으며 울컥하는 사람, 주말을 빼곤 언제나 연구실에 머무르는 사람, 법대 선배들보다 가수 싸이가 국민 행복 증진에 더 기여했다고 말해 신입생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서울대 교수 조국이다. 집필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는 『성찰하는 진보』,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지금부터 바꿔야 하는 것들: 정글 대한민국 개조론』, 『진보집권플랜』 등의 책을 써 대중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자신의 공부 인생의 철학을 담은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