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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습관

설렘의 습관

  • 송정연
  • |
  • 박하
  • |
  • 2017-10-24 출간
  • |
  • 284페이지
  • |
  • 123 X 189 X 24 mm /345g
  • |
  • ISBN 979118779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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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흔들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이고 살아 있음의 증거다.
그러니 설레어라, 당신!”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늘어날수록 인생은 나날이 풍요로워져야 마땅할 터인데, 우리네 삶은 왜 이리 건조하고 팍팍하기만 할까.
불현듯 내 삶에서 마주치는 그 무엇에도 감탄사를 지르지 못하고 설레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적은 없는지. 코끝을 간질이는 봄바람에서 꽃향기를 감지 못하고, 어느새 성큼 다가와 피부를 감싸는 가을의 서늘한 기운에 흠칫 했다가도 잰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기만 하는 오늘 아침의 내가 서글펐던 기억은 없는지.
감동하고 설레는 재능이 어느샌가 사라져, 실종신고라도 내고 싶은 당신, 마음속 우체통에 수취인 불명의 러브레터만이 가득 쌓인 당신에게 《설렘의 습관》은 우선 당신의 인생과 연애를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연애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관심과 호기심입니다. 주변과 세상과 자연에 눈길을 주고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그러자 바람이 윙크를 보내주었습니다. 별이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날 좀 바라봐달라고 애교를 떨고 있었습니다.”

메말랐던 일상에 꽃이 피어나면 인생은 선물이 된다
매일 일으키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의 반란!
우리의 인생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은 한정판이고, 살아 있음의 행복도 엄연한 한정판이다. 리미티드 한정판이라고 하면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하는 오늘의 우리인데 우리의 행복은 더욱더 절대 절명의 한정판인 것이다. 그러니 어서 행복을 질러야지 않겠는가.
이 책은 매일의 생에서 행복을 지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방법은 일상에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반란이 대단해야 할 까닭도 없다. 늘 입던 칙칙한 옷을 벗어버리고 도발적인 색상의 옷을 입어보는 것,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가보는 것, 늘 타던 차를 버리고 뚜벅이가 되어서 걸어보는 것. 그 사소한 하나하나가 일상의 반란이 될 수 있다.
“내 인생 반전의 예술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면 인생도 반 바퀴 턴을 하며 짠! 멋진 변신을 보여준다. 내 인생이 지리멸렬하다고 느껴질 즈음 가던 길목 꺾어 다른 길로 접어들어도 좋다. “해가 서쪽에 뜨겠네!” “무슨 일 있어요?”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지금이 그 소리를 들을 적기다.”



이제 나 혼자라도 내 침대에서 라틴 댄스를 마구 격렬하게 추리라. 음악을 틀어놓고 춤꾼처럼, 세기의 댄서처럼. 침대 매트가 망가질 만큼 춤춰보고 싶다. 유혹적이고 격정적인 라틴 댄스를.
내 방에서만큼은 내 자유를 죄의식 없이 맘껏 누리리라. 내 성의 성주는 나 자신이므로. 나 자신에게 명하리라! 춤을 맘껏 추어라! 흔들어라, 망가져라, 방탕하라! 내 방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온몸에 땀이 흐르도록 춤추고 나면 신기하게도 잡념이 사라지겠지 싶다. 춤과 샤워와 잠. 이 3종 신비 세트는 놀랍도록 조화를 이룰 것이다. 어젯밤 방전된 스마트폰이 밤새 충전되어 활기 있게 나를 맞아줄 것이다. 어젯밤에는 지쳐서 해롱거리던 사물들이 밤새 충전되어 힘차게 손짓할 것이다.
땀을 흘리고 나서 샤워하고 나면 신비할 만큼 잠이 달달해진다. 잠이야말로 진정한 휴식이다. 몸을 격하게 흔든 후 샤워로 몸은 릴랙스되고, 잠으로 스트레스를 절연해줄 테니 힘이 솟으리라!
‘침대에서 라틴 댄수 추기 - 내 방 안에서 방탕하기’ 중

파도가 밀려왔다 스러지는 모래밭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따뜻한 어깨를 빌려주었던 한 사람이 떠오른다. 그 사람과 흥얼거렸던 노랫소리가 들린다. 이제 먼 수평선처럼 멀어져버린 사람이다.
결국 우리가 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빈손뿐이라는 것을 바다는 말해준다. 마음이 텅 빈다. 그러나 그때 우리 마음에 고여드는 것이 있다. 아주 천천히 마음을 채우는 그 이름, 그 장소가 희망을 불러다 준다. 그 희망은 하늘에 누군가 모닥불을 지핀 것처럼 석양이 타오를 때 마음에 등 하나를 달아준다. 그 등불은 따뜻하다. 밝다. 아름답다.
철 지난 바다에 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다 비우고,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다.
‘철 지난 바닷가 거닐기 - 바다가 말해주는 것들’ 중

삶이 팍팍하고 내 앞에 놓인 360도가 다 헛헛하게 느껴질 때 성산 일출봉으로 가서 하늘을 보자. 무념무상이라도 좋다. 내 시선이 하늘에 닿는 순간 우주의 에너지도 나에게로 와서 완전히 충전이 된다. 언덕에서 하늘보고 내려와서는 전복죽을 한 톨 남김없이 다 먹자.
날씨가 황홀하도록 좋아서 손가락으로 찌르면 잉크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푸른 하늘. 그 안에 흰 구름을 가득 품어준다면 최고의 날이겠지. 날씨가 궂어서 비구름만 잔뜩 끼었다면 그 또한 일출봉의 다른 모습을 감상하는 또 다른 최고의 날이다.
가끔, 아니 종종 하늘을 보자.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서.
삶의 멀미를 달래기 위해서.
‘성산 일출봉에 누워 하늘 쳐다보기 - 하늘에 대고 외친다’ 중

목차

송정연이 연다

Part 01 그 시절 소녀와 만나보실래요?
사계절 제대로 만끽하기/초등학교 찾아가기/젊을 때 한껏 방황하기

Part 02 떠난다는 것의 의미
햇살 받으며 자전거 타기/놀이 공원에 가서 종일 놀다 오기/서울 시내 투어하기/과감한 여행 계획 세우기/매일 핸드백 속에 여행 짐 꾸리기/비행기 안에서 재미있게 놀기/빵집 순례하기/크루즈 여행하기

Part 03 취미가 뭐예요?
춤 배우기/노래 열 곡 마스터하기/악기 한 가지 배우기/입에 장미꽃 물고 사진 찍기/자화상 그리기/유머 백 개 노트 만들기/시 몇 편 외우기/창의적으로 선물하기/한 계절에 한 번 공연장 가기

Part 04 엉뚱한 일상, 귀여운 일탈
다이어트와 절친하기/변신 시도하기/석 달에 한 번 나에게 선물하기/타투하기/한 달 동안 고기 먹지 않기/하루 한 번 소리 내서 크게 웃기/선글라스 끼고 마니스커트 입고 설거지하기/새벽을 다양하게 맞아보기/드레스 입고 파티하기/침대에서 라틴 댄스 추기

Part 05 아는 만큼 설레고 재미있고
신화 공부하기/작가와 열애하기/좋아하는 철학자 정하기/사극을 이해하는 만큼은 국사를 공부하기

Part 06 산책할래요?
하루에 한 번 산책하기/철 지난 바닷가 거닐기/비 오는 날 공원 가기/틈나는 대로 숲을 찾아가기

Part 07 지금도 사랑합니다
아주 멋지게 키스하기/연필로 러브레터 쓰기/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약속하기

Part 08 여전히 안녕하신가요
성산 일출봉에 누워 하늘 쳐다보기/사랑한다고 고백하기/아버지께 산문 읽어드리기/어머니를 업고 걸어가기/제주도에서 노년 예행연습 하기

Part 09 내가 만든 음식 어때요?
커피 맛있게 끓이기/영화에 나오는 음식 만들어 먹기/나만의 요리 레시피 만들기

Part 10 감성과 감각이 소장돼 있는 그곳
틈만 나면 도서관 가기/나만의 은밀한 도서관 만들기

Part 11 같이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고독과 친해지기/섹시한 뇌섹녀 되기/봉사하기/인터넷 방송 진행하기/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기/아기와 재미있게 놀아주기/하루에 한 번 착하기

Part 12 죽는다는 게 뭘까요?
내 장례식의 명단 써보기/내 묘비명 정하기
송정림이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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