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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동해까지

평창에서 동해까지

  • 김종태
  • |
  • 렛츠북
  • |
  • 2017-11-01 출간
  • |
  • 14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0540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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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태백산맥이 깨어나고 있다. 태곳적부터 아주 장구한 침묵을 지키고 있던 태백이 마침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무심히 외면하고 있던 동해의 일출을 가슴 깊이 받아들여, 침엽수 숲의 그늘에 묻혀 있던 만년설을 녹이고 있고, 북쪽 준령의 동토를 덮고 있던 빙하빙에도 균열을 내고 있다.
하지만 태백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 건 누적된 해돋이의 자극 때문이 아니고, 태평양을 건너온 해풍이 강렬해졌기 때문도 아니다. 바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 때문이다. 긴 동면에 빠져 있던 태백을 흔들어 깨워 그 웅장하고 수려한 모습을 세계인에게 알리려는 사람들의 진정한 염원이 태백에게 전해진 것이다. 주민들은 내년 이곳에서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인의 페스티벌을 열려고 한다.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열게 되는 이 페스티벌의 이름은 제23회 동계 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자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이곳에서 내년에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누구도 바꿀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태백산맥이 세계인에게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사실 역시 그러하다.
태백산맥은 함경남도 안변에서 강원도, 경상남북도의 동부를 남북으로 뻗은 산맥으로, 우리나라 산맥 중 가장 길고 많은 산맥들이 이어져 있어 한반도의 척추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는 금강산·설악산·오대산·태백산 등의 명산들이 포함되어 있다.
동해안 쪽에서는 병풍을 두른 것처럼 가파르게 솟아 있는 듯이 보이지만, 정상에 올라서 보면 기복이 작고 사면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지형 또는 평평한 고원이 곳곳에 넓게 펼쳐져 있다. 오대산과 태백산에 걸친 높이 300~900m 내외의 지역에는 소기복의 지형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태백산맥의 서쪽 사면으로는, 북한강, 남한강, 낙동강의 본류가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태백산맥의 분수계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고 골짜기가 넓어지며 곳곳에 침식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이 침식분지는 대개 화강암지대에 발달하며, 고위평탄면의 개석이 부분적으로 진행되어 이루어졌다.
주변의 기후는 다채로운 편인데, 산맥을 경계로 금강산 이남에서 영일만에 이르는 동쪽 사면에 남부동안형 기후, 서쪽 사면 가운데 소백산맥 이북의 영서지방에 나타나는 중부내륙형 기후, 소백산맥 이남의 남부내륙형 기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무튼 주민들의 Passion(열정)으로 열리게 된 축제 기간 동안 이러한 산맥의 다채로운 모습이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지만, 국토분단 상황과 축제의 주된 목적을 비추어 볼 때, 바람만큼 충분하게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올림피아드를 중심으로 몇 곳을 사전 답사하며 주민들의 염원을 모으고 축제의 감흥도 미리 즐겨보고자 한다.

목차

INTRO

평창군
바람도 쉬어 넘는 대관령(Daegwallyeong & Area)
메밀꽃 핀 봉평 들녘(Bongpyeong field)
월정사 전나무 숲(Fir forest & Woljeongsa temple)
한겨울 속의 송어축제(Trout festival in winter)

정선군
아리아리 아라리촌(Arari village)
할미꽃 핀 동강(Dong river)
고향의 강, 임계천(Imgye stream)
가을 끝에 선 민둥산(Mindung mountain)

강릉시
묵향이 흐르는 오죽헌·선교장(Ojukheon & Seongyojang)
바람과 파도가 조각한 코끼리(Elephant rock & Park)
평화로운 연곡천 하류(Yeongokcheon estuary & Beach)
꽃 그림자 담긴 경포호·습지(Gyeongpo lake & Swamp)
커피 향 그윽한 안목항(Anmok coffee alley)
태백산맥의 다이아몬드, 소금강(Mt. Sogeumgang)
심곡 해안의 멜로디, 부채길(Sea Buchaegil)

양양군
기품 있는 고찰, 낙산사(Naksansa temple & Area)
사랑의 엘레지가 들리는 하조대(Hajodae belvedere & Beach)
남설악의 보고, 오색리(Osaek spring & Area)
원시 생명력이 넘치는 오산해변(Osan beach & Prehistoric site)
쉬면서 인생을 돌아보는 곳, 휴휴암(Hyuhyu temple & Area)

동해시
태고의 신비, 천곡동굴(Cheongok cave & Park)
호수처럼 아늑한 한섬 해변(Hanseom beach & Hill)
태백산맥의 무릉도원, 무릉계곡(Mureung valley & Falls)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등대마을(Mukho lighthouse & Village)
수평선을 바라보는 망부석, 촛대바위(Chuam candlestick rock)

APPENDIX(Pyeongchang olympic Stadiums)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Alpensia Ski Jumping Centre)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Alpensia Cross-Country Centre)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Alpensia Sliding Centre)
알펜시아 바이애슬른 센터(Alpensia Biathlon Centre)
용평 알파인 경기장(Yongpyong Alpine Skiing Stadium)
보광 스노 경기장(Bokwang Snow Park)
정선 알파인 경기장(Jeongseon Alpine Centre)
강릉 아이스 아레나(Gangneung Ice Arena)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Gangneung Oval)
강릉 컬링 센터(Gangneung Curling Centre)
강릉 하키 센터(Gangneung Hockey Centre)
관동 하키 센터(Kwandong Hockey Centre)

저자소개

저자 김종태는 강릉에서 태어났다. 월간 「문학세계」의 시 부문과 「문학저널」의 소설 부문에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달의 기원(The origin of the moon)』, 『창조론 통사(The history of creationism)』, 『진화론 통사(The history of evolutionism)』, 『정치로 풀어야 할 우리 사회 현안』, 『펄프카페』, 『스페이스 모나드(Space monad) 시리즈』, 『계절풍』, 『바다』 등이 있다.

도서소개

김종태의 『평창에서 동해까지』는 미리 즐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와 개최지의 풍경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민들의 Passion(열정)으로 열리게 된 축제 기간 동안 이러한 산맥의 다채로운 모습이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지만, 국토분단 상황과 축제의 주된 목적을 비추어 볼 때, 바람만큼 충분하게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올림피아드를 중심으로 몇 곳을 사전 답사하며 주민들의 염원을 모으고 축제의 감흥도 미리 즐겨보고자 한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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