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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년, '이후' 신학

종교개혁 500년, '이후' 신학

  • 변선환 아키브
  • |
  • 모시는사람들
  • |
  • 2017-10-31 출간
  • |
  • 574페이지
  • |
  • 160 X 241 X 36 mm /943g
  • |
  • ISBN 9791186502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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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종교개혁 500주년에 반란을 꿈꾸는 신학자들

종교개혁 ‘以後’ 신학이 시작하는 자리
첫째, 종교개혁 ‘以後’ 신학은 서구적 신학의 개념과 범주에서 자유로워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둘째, 종교개혁 ‘以後’ 신학은 종교개혁 500주년에 ‘신학자들의 반란’을 꿈꾸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셋째, 종교개혁 ‘以後’ 신학은 종교개혁 500주년과 함께 교회의 종말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은 그 자리에서 시작한다.
넷째, 종교개혁 ‘以後’ 신학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 2017년이 이 땅의 기독교 혁명의 원년이 되어, 500년 역사의 ‘개신교’를 대신할 ‘새로운 기독교’가 이 땅에 새롭게 태동하기를 기도하며 시작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기독교의 현실
종교개혁이 ‘로마화된’ 기독교로부터 ‘본래의 기독교’로 돌아가는 운동이었다면, 오늘 새로운 종교개혁을 요구하는 (한국) 기독교의 현실은 타락한 자본주의를 떠받치는 밑기둥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교단 내 성직자의 빈부격차가 날로 심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자본주의적 타락의 신경지를 개척해 가는 선봉이 되기도 한다. 성직매매와 교회대물림 현상은 그 빙산의 일각이다. 웬만한 교회마다 ‘율사(변호사)’가 들락거리지 않는 곳이 없다 할 만큼, “예수를 빌라도 법정에 세우는” 행태가 만연한 것이 오늘 교회의 현실이다.

신학자들의 반란, 그 역사적 근거
구약시대 말기에서 신약성서 시대를 살았던 서기관들과 율법학자들은 그 시대의 제사장(=이 시대의 성직자들과 교회)들이 집단적으로 타락하자 이들의 문제를 지적, 비판하고 나섰다. 비판에 대한 탄압에 맞서 그들은 타협하기보다 현실의 변혁을 꿈꾸고 시도하였다. ‘서기관들의 반란’(A. 호슬리)이라고 불리는 이 사례,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종교개혁의 그 시대에, 류터가 보였던 ‘저항’의 역사야말로 오늘 신학자들이 교회 현실을 변혁하고 새로운 기독교를 기획하는 반란의 역사적 근거가 된다. 종교개혁의 전통을 관조하고 인지하는 데서 나아가 실천하고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신학하는 자의 사명이자 생명이라는 말이다.

종교개혁 ‘以後’ 신학 _ 책의 구성(‘책을 펴내며’ 중에서)
이러한 ‘신학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구성을 취하였다.
“제1부에는 루터 신학 자체를 심화시키거나 서구적으로 적용·발전시킨 글 몇 편을 묶었다. 아무리 루터를 비판해도 루터 신학의 공(功)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서 제1부의 제목을 ‘루터 안에서 루터를 톺아보기’로 했다. 제2부에서는 서구 신학에서 루터를 비판적으로 극복하는 제(諸)시도를 담았다. 루터 신학에 대한 서구적 비판을 상세히 소개할 목적에서이다. 2부의 제목을 ‘루터를 넘어 루터 밖으로’라고 정한 이유이다. 제3부는 제1부와 연계된 것으로 루터신학의 긍정적 모티브를 한국적 정황에서 창조적으로 수용한 글들로 구성했다. 루터의 찬송가 이해, 예배관, 그리고 성만찬론 등이 아시아적으로 재의미화 될 것이다. 하여, 이 장의 제목은 ‘루터, 아시아적 문화에서 만나다’로 정했다. 마지막 제4부는 이 책의 결론에 해당하느 장으로서 ‘루터 밖에서 아시아적으로’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는 이 책 제2부와 짝을 이루는 내용으로서 루터에 대한 서구적 비판을 아시아적으로 재구성한 글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종교개혁 以後 신학을 상상하는 창조적 무례를 범하는 글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서기관들의 반란 중에서는 가장 치열한 반란이 될 것을 기대한다. 시장 자본주의에 기생하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하여 선교(宣敎)를 선교(先交)로 보는 새로운 선교관, 유교적으로 재해석된 기독교 나아가 가톨릭(존재유비)과 개신교(신앙유비)를 넘는 새로운 기독교의 원리도 선보일 것이다. 루터 밖에서 새로운 루터가 발견되기를 소망한다.(9쪽, ‘책을 펴내며’)

목차

□ 제1부 | 루터 안에서 루터 톺아보기
01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 최성수
02 비구상적 하나님 / 심은록
03 근친애적 고착과 그리스도인의 자유 / 최태관

□ 제2부 | 루터를 넘어 루터 밖으로
01 마르틴 루터의 『로마서 강의』 새로 읽기 / 김종길
02 ‘오직 행위’, ‘오직 믿음’에 응하다 / 김광현
03 타락/구속의 영성에서 창조 중심의 영성으로 / 최대광
04 자연을 통한 은총 / 이성호
05 종교개혁의 포스트휴먼 / 박일준

□ 제3부 | 루터, 아시아적 문화에서 만나다
01 루터의 코랄과 한국 찬송가 / 이천진
02 한국교회 예배 개혁의 길 / 이정훈
03 식탁의 나눔과 소외로부터 보는 종교개혁의 현대적 과제 / 김진희
04 떡과 포도주로 본 종교개혁 / 이한영
05 한국 개혁교회의 경제신앙 / 김영철
06 촛불의 미학, 촛불의 시민 신학 / 김정숙

□ 제4부 | 루터 밖에서 아시아적으로
01 한국 개신교 시장신학의 해체를 위한 비평적 분석 / 박상언
02 대결에서 대화로 / 정경일
03 탈근대/탈식민 시대의 선교신학 / 홍정호
04 종교개혁 以後 신학으로서 ‘역사유비’의 신학, 그 아시아적 함의 / 이정배
05 유교 문명사회에서의 한국교회와 제2의 종교개혁 그리고 동북아 평화이슈 / 이은선

저자소개

저자 변선환 아키브는 고(故) 일아(一雅) 변선환 선생(1927~1995)의 관련 기록과 그분이 애독하시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키브이다. 선생의 장서 중 토착화 신학, 종교신학, 동양신학, 기독교와 불교의 대화, 웨슬리 신학, 현대신학에 관한 도서 등 약 2,000여 권을 갖추고서 1996년 3월 25일 문을 열었다. 그동안 선생의 유고를 정리, 출판해 왔으며 선생이 생전에 닦아 놓은 학문 분야와 관련한 연구 발표를 정기적으로 가지면서 그분의 사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집필진: 최성수 심은록 최태관 김영철 김종길 김광현 최대광 이성호 박일준 이천진 이정훈 김진희 이한영 김정숙 박상언 정경일 이정배 홍정호 이은선

도서소개

이 책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신학의 현실을 보면서 이 시대 신학과 신학자의 역할을 되묻는 가운데, 종교개혁의 출발점인 루터를 그 자신의 논리로 바라보면서 다시 그를 넘어서고자 노력하며, 루터를 아시아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글들을 묶었다. 한마디로 루터를 비판적으로 독해하고 루터를 아시아적 관점에서 넘어서려는 시도를 하나로 엮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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