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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이렇게 망했다 (1)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 (1)

  • 양진인
  • |
  • 알마
  • |
  • 2015-08-29 출간
  • |
  • 295페이지
  • |
  • ISBN 97911854307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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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第一回
권율의 후예는 행주대첩비 아래 목숨을 끊고
일본의 새로운 모략가는 영웅의 뜻을 이루다

第二回
마에다는 일을 꾸며 선교사를 몰아내고
운재소는 용맹 떨쳐 서양 함대를 막아내다

第三回
김광집은 돈을 받고 일본과 통상조약을 체결하고
왕후 민씨는 고종을 부추겨 왕권을 되찾다

第四回
청나라와 일본을 등에 업은 세력들이
조선의 국권을 놓고 아귀다툼을 벌이다

第五回
안중근 부자가 왜군 잔병에게 위협당하자
인의촌 후씨 형제가 그들을 구하고 보살펴주다

第六回
간계를 엿들은 황백웅, 후씨 형제에게 알려주고
역모를 꾸민 박영효는 사촌 아우를 매수하다

第七回
매국노의 앞잡이는 왕후 민씨를 시해하고
박영효 일파는 조정에서 임금을 농락하다

第八回
충성스런 구유신은 원통하게 죽임을 당하고
친일파는 계략을 꾸며 운재소를 해치려 하다

第九回
운재소를 노리던 곽건수는 제 꾀에 빠지고
한양에 입성한 운재소는 친일파를 소탕하다

第十回
피 끓는 사람들 힘 모아 의병을 일으키고
매국노는 계교를 꾸며 외채를 쓰게 하다

역주

도서소개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 제1권. 중국인 양진인이 쓰고, 중국 익신서국이 1920년 발간한 소설 '회도조선망국연의'를 번역하고, 필요한 곳에 주석하여 새롭게 낸 책이다. 제목에서 바로 드러나지만, 작품은 ‘조선 망국’의 과정을 팩션으로 쓰고 있다. 등장 인물은 고종·민비·김홍집·박영효·조선 남녀 백성에서 리훙장 등 청제국 주요 인물·메이지 천황·일본 외교군사의 인물·서양 외교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또 하나의 10월 26일.
박정희뿐이 아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전에 총성이 울리더니 이어, 까레아 우라! - 함성이 터졌다. 책의 대단원은 안중근의 이토 사살 장면이다. 글쓴이는 조선 멸망 과정을 냉정한 붓으로 서술하면서도 조선인의 투쟁을 인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1. 이 책에 대하여

1)한중일을 통틀어 찾기 힘든 귀한 자료
이 책은 중국인 양진인楊塵因이 쓰고, 중국 익신서국益新書局이 1920년(중화민국 9년) 발간한 소설 『회도조선망국연의繪圖朝鮮亡國演義』를 번역하고, 필요한 곳에 주석한 것이다. 원서는 사침 선장(실로 묶은 장정. 실 구멍을 네 군데 냈다)한 동장본이다. 발간 당시, 중국 전국에 배포했으므로 많은 책이 남아 있을 것 같지만 이가 빠지지 않은 온전한 판본은 한중일을 통틀어 드물다. 몇 년 전 전남대 이등연 교수가 주변 자료 일부를 중국에서 입수해 들여오기도 했지만 인쇄 상태가 좋고 전6책 1질 20회분을 다 갖춘 완질을 볼 수 있는 곳은, 이번에 번역자 임홍빈이 책을 기증해 소장하게 된 성균관대학교 존경각과 그밖에 동국대학교도서관(단 이곳 자료는 전4책 1질 20회분)까지 해서 두 군데 정도다.

2)냉정한 제3자의 시선-더욱 가슴 아픈 망국의 기록
제목에서 바로 드러나지만, 작품은 ‘조선 망국’의 과정을 팩션으로 쓰고 있다. 등장 인물은 고종·민비·김홍집·박영효·조선 남녀 백성에서 리훙장 등 청제국 주요 인물·메이지 천황·일본 외교군사의 인물·서양 외교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이야기는 무서운 기세로 막 일어나고 있는 일제의 치밀한 책략과 늙은 청제국의 지리멸렬, 그리고 무엇을 해도 이미 시간을 놓쳐버린 조선의 파행을 객관적으로 포착해 당대 동아시아 정치외교를 조망한 위에 조선 망국의 참상을 입체적으로 부각한다.
여기서 다룬 사건은 서양 함대의 조선 침략·동학농민전쟁·청일전쟁·민비 살해·자강 운동·매국노 대 애국자들의 투쟁·통감부 설치·일본 거류민 난동에 이르며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과 대한제국 멸망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이 작품은 뻔한 비분강개나 침략자에 대한 울분 터뜨리기와는 한참 다른 자리에 서 있다. 동아시아의 먹구름-일제 성장-청제국 몰락-조선의 멸망의 역사는 안중근의 거사로 마무리되지만 이토 히로부미의 외교 수완은 그것대로 분명히 드러나며, 조선 매국노들의 행태와 영달에 대해서도 오히려 냉정하게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 냉정함은 무서울 정도였다. 번역자와 편집자는 일러두기를 통해 ‘몇몇 인물 묘사에서는 오늘날 한국인들에게 모멸감을 줄 만한 구석이 제법 있다’는 안내를 붙이지 않을 수 없었다.

3)1909년 10월 26일 - 글쓴이가 단 한 번 냉정을 잃은 때
약 100년 전 이토 히로부미가 사살된 이 날과 그 뒷얘기는 제3국인 양진인이 단 한 번 냉정을 잃은 지점이다. 동학농민전쟁의 초기 조직 흥동회까지 알고 있을 만큼 조선 사정에 정통했던 글쓴이는 10월 26일 안중근 거사 앞에서만큼은 비통과 비장이 넘치는 허구로 달려간다. 즉 작품에서 안중근은 조선으로 압송되어 일본인 통감과 이완용 등의 매국노에게 심문과 고문을 받은 뒤 총살당하는 것으로 그린다. 이어 대한제국 멸망으로 장면을 바꾸고는 묻는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인물이 되고 싶은가? 열혈 청년 안중근인가 아니면 조국을 팔아 부귀영화를 추구한 매국노 이완용인가?”

2. 각 회가 담은 내용

-제1회: 권율의 후예 권영창은 기울어가는 조선의 참담한 모습에 절망한 나머지 행주대첩비 아래서 목숨을 끊는다. 이때 일본에서는 이토 히로부미가 성장하고 있다.

-제2회: 일본은 조선 관리들을 앞세워 조선에서 서양 세력을 몰아낸다. 마침 쳐들어 온 서양 함대를 충신 운재소가 막아낸다.

-제3회: 조선이 일본과 통상조약을 체결할 즈음 드디어 민비가 등장해 대원군을 몰아내고 고종의 왕권을 되찾는다.

-제4회: 청과 일본의 갈등과 알력은 심각한 상황에 이른다.

-제5회: 안중근 등장. 일본 탈영병들에게 쫓기던 안중근 부자를 후씨 형제가 구해낸다.

-제6회~제8회: 박영효는 일제와 결탁해 민비를 죽일 계획을 꾸미고 실행한 뒤 조선의 충신들을 압박한다. 충신 운재소는 도성으로 진격해 매국노를 소탕한다.

-제10회: 운재소에 이어 의병이 일어나지만, 일제와 결탁한 매국노들은 조선 정부로 하여금 억지로 고리 외채를 쓰게 한다.

-제11회~제14회: 태인과 고부의 농민이 봉기한다. 동학 세력과 정부군이 맞선 가운데 청일 외세는 호시탐탐 간섭할 기회를 노린다. 곧 청일전쟁이 일어나고 청은 패하며 조선은 외세가 시켜서 독립국이 된다.

-제15회~제16회: 안중근은 유학을 떠나고 이토 히로부미가 통감이 되어 조선으로 들어온다. 조선은 이제 외교권·재정권마저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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