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헤아려 보니, 남한 전역을 망라했습니다.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경기도, 제주도. 그곳 출신이거나 거기 사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설화집과는 달리, 줄거리를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대신 제목에 중요한 특징을 드러내려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본문 바로 앞에 핵심어(키워드)들을 적어, 이야기의 성격, 내용, 특징을 미리파악하게 했습니다. 어쩌면 줄거리 제시보다 이것이 더 효과적일 수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야기 배열 순서는 제보자별, 채록 순서별, 이 두 가지만 고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