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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뷰티

블랙 뷰티

  • 애나 슈얼 (원작)
  • |
  • 웅진주니어
  • |
  • 2017-10-09 출간
  • |
  • 72페이지
  • |
  • 158 X 236 X 10 mm /265g
  • |
  • ISBN 978890121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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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린이 세계 명작의 영역을 확장하다
세계 명작을 가장 생생하고 알차게 만나는 방법,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책을 멀리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세계 명작은 가기 싫은 학원만큼이나 부담스럽고 성가신 존재다.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교양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세계 명작을 자주 접하지만 빈도에 비해 아이들과 세계 명작 간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아이들이 접하는 대부분의 세계 명작은 완역 혹은 만화다. 완역은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멀게만 느껴지는 작품 배경으로 독자를 압도해 쉬이 손이 가지 않고, 만화는 원작의 맛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완역의 중압감은 줄이고 원작의 가치를 전할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탄생하였다. 그래픽 노블은 가벼운 스토리의 만화에 반기를 들며 나타난 장르로, 삽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장점이 있다. 총 25권으로 기획된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세계 명작 그래픽 노블이다.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갖춘 세계 명작을 엄선하여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와 그 깊이를 역동적인 화면 구성과 예술적인 이미지로 녹여 내고,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나누어 SF 평론가 박상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유영진,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동화 작가 송언의 추천을 받았다. 각 권에 작품 배경, 등장인물, 작품 주제, 원작자에 대한 소개와 읽은 후 되뇌어 보고 더 생각해 볼 지점까지 알뜰히 담아 세계 명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푸르른 날을 함께 그려 가는 사랑과 우정에 설레다!
색깔 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세 번째 편, Green Buddy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 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세 번째로 선보이는 그린 버디 편에서는 우정과 의리를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젊은이들을 그린 [삼총사]를 비롯해, 자연에 대한 교감과 생명의 존엄을 깨닫게 하는 기품이 넘치는 말 이야기 [블랙 뷰티],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이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는 [로빈 후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돌아보게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등 세계적인 우정 명작 7편을 만날 수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 더불어 함께할 때 솟아나는 용기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 그린 버디 시리즈의 친구들을 만나자!

검은 말과 나누는 영혼의 교감, 동물 이야기의 고전 [블랙 뷰티]

[블랙 뷰티]는 아름다운 검은 말 블랙 뷰티가 들려주는 자신의 일생 이야기이다. 사람의 시각이 아니라 온전히 말의 관점에서 풀어 나간 이야기로, 여기에는 원작자 애나 슈얼의 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겨 있다. 애나 슈얼은 어린 시절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이후 평생 동안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언제나 말을 타고 다녀야 했는데, 1871년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애나는 말이 얼마나 점잖고 사랑스러운 동물인지 보여 주는 책을 쓰기로 한다. 1877년 출간된 그 책이 바로 그녀가 남긴 단 하나의 작품, [블랙 뷰티]이다. 이 이야기는 말이 주요 교통수단이던 1800년대 중반이 배경이다. 외모도, 성질도 기품이 넘치는 검은 말 블랙 뷰티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당시 말과 사람, 그들이 얽혀 살아가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특히 블랙 뷰티가 만나는 때로는 다정한 때로는 잔인한 사람들의 모습은 인간이 동물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을 겸허히 반성하게 만든다. 어떤 주인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는가에 따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지만 끝까지 강인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블랙 뷰티의 모습에서는 생명 그 자체의 고귀함과 존엄한 가치도 되새기게 된다. 결국 [블랙 뷰티]는 애나 슈얼이 사랑하는 말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며 우정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 털이 아름다워 블랙 뷰티라는 이름을 갖게 된 어느 말의 일생 이야기. 유서 깊은 가문 출신인 블랙 뷰티는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고, 마음씨 좋은 주인과 마구간지기의 보살핌 아래 행복하게 자란다. 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 블랙 뷰티는 수많은 일을 몸소 겪으며 어린 시절과 달리 잔인한 사람들도 만나게 되는데…. 블랙 뷰티의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목차

제1장 나의 어린 시절
제2장 버트윅 목장
제3장 얼섈 저택
제4장 런던의 승합 마차용 말
제5장 마지막으로 팔려 간 곳

저자소개

원작자 애나 슈얼은 1820년 영국 노포크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메리 라이트 슈얼은 시인이자 작가였다. 어린 시절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치료가 잘못되는 바람에 평생을 불편한 채로 살아야 했다. 그때부터 계속 말을 타고 다니면서 말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다. 1871년, 앞으로 얼마 못 산다는 선고를 받고는 죽기 전에 말을 위한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한다. 그 뒤 책을 쓰는 동안 건강이 몹시 악화되어 침대에 누운 채로 낭독을 하거나 간신히 몇 줄을 쓰면 그녀의 어머니가 옮기는 과정을 거치면서 6년 만에 책을 완성했으나 얼마 뒤에 세상을 떠나고 만다.

도서소개

『블랙 뷰티』는 아름다운 검은 말 블랙 뷰티가 들려주는 자신의 일생 이야기이다. 사람의 시각이 아니라 온전히 말의 관점에서 풀어 나간 이야기로, 여기에는 원작자 애나 슈얼의 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겨 있다. 애나 슈얼은 어린 시절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이후 평생 동안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언제나 말을 타고 다녀야 했는데, 1871년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애나는 말이 얼마나 점잖고 사랑스러운 동물인지 보여 주는 책을 쓰기로 한다. 1877년 출간된 그 책이 바로 그녀가 남긴 단 하나의 작품, 『블랙 뷰티』이다.

이 이야기는 말이 주요 교통수단이던 1800년대 중반이 배경이다. 외모도, 성질도 기품이 넘치는 검은 말 블랙 뷰티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당시 말과 사람, 그들이 얽혀 살아가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특히 블랙 뷰티가 만나는 때로는 다정한 때로는 잔인한 사람들의 모습은 인간이 동물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을 겸허히 반성하게 만든다. 어떤 주인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는가에 따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지만 끝까지 강인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블랙 뷰티의 모습에서는 생명 그 자체의 고귀함과 존엄한 가치도 되새기게 된다. 결국 『블랙 뷰티』는 애나 슈얼이 사랑하는 말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며 우정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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