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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

  • 권오길
  • |
  • 지성사
  • |
  • 2017-10-24 출간
  • |
  • 296페이지
  • |
  • 130 X 189 X 20 mm /383g
  • |
  • ISBN 978897889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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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글머리에

독사는 허물을 벗어도 독사이다
복장 터지다
울고 먹는 씨아라
가슴이 숯등걸이 되다
바람 바른 데 탱자 열매같이
나무도 옮겨 심으면 삼 년은 몸살을 앓는다
피라미만 잡힌다
어르고 등골 뺀다
칠팔월 은어 곯듯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귀먹은 중 마 캐듯
종달새 깨 그루에 앉아 통천하를 보는 체한다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없어 못 먹겠다
앵두를 따다
개 발에 땀나다
밑구멍으로 호박씨 까다
조개 속의 게
개가 머루 먹듯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
잔디밭에서 비늘 찾기
꼬막 맛 변하면 죽을 날 가깝다
죽지 부러진 독수리
엎어진 놈 꼭뒤 차기
산돼지를 잡으려다가 집돼지까지 잃는다
솜에 채어도 발가락이 깨진다
피 다 잡은 논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멸치 한 마리는 어쭙잖아도 개 버릇이 사납다
꼬투리를 잡다
오뉴월 똥파리 끓듯
좁쌀에 뒤웅 판다
초물 부추는 사촌도 안 주고 맏사위만 준다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눈썹에 서캐 쓸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난초 불붙으니 혜초가 탄식한다
왜가리 새 여울목 넘어다보듯
옳은 말은 소태처럼 쓴 법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딱따구리 부작
돼지 발톱에 봉숭아를 들인다
국화는 서리를 맞아도 꺾이지 않는다
말은 앵무새지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동풍 맞은 익모초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내부터 난다
사자어금니 아끼듯
터진 꽈리 보듯 한다
코 떼어놓은 수달 꼴
가을 멸구는 나락 벼늘도 먹는다

저자소개

1940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고, 서울대 생물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도여고, 경기고, 서울사대부고 교사를 거쳐 강원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강원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꾸준하게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원색한국패류도감\', \'꿈꾸는 달팽이\', \'열목어 눈에는 열이 없다\', \'하늘을 나는 달팽이\', \'바다를 건너는 달팽이\', \'생물의 애옥살이\', \'인체기행\', \'생물의 다살이\', \'권오길 교수의 흙에도 뭇 생명이\',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동물\' 외 다수가 있다. 2002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 2003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우리 속담과 관용구에 얽힌 생물 이야기

"동풍 맞은 익모초" "울고 먹는 씨아라" "터진 꽈리 보듯 한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생겨난 말일까? 녹두나물은 어쩌다 '숙주나물'이 됐을까? 왜 어떤 일의 빌미를 '꼬투리'라고 할까?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는 관용구의 오랜 속담들은 유독 동물이나 식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많다. 이 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달팽이 박사로 잘 알려진 저자가 우리말에 서려 있는 생물 이야기를 찾아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글솜씨로 풀어낸 책이다. 속담과 관련된 흥미로운 삽화들과 저자만의 섬세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는 생물 지식과 더불어 우리말에 담긴 속뜻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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