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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속에 묻어버린 그림자

세월 속에 묻어버린 그림자

  • 신동소
  • |
  • 생각과사람들
  • |
  • 2015-08-20 출간
  • |
  • 340페이지
  • |
  • ISBN 97889987393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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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그루터기
괘종시계
카멜레온
눈자라기
저무는 들녘
거침없는 세월
벚꽃축제
어둠 속의 여자
버들피리
세월 속에 묻어 버린 그림자
까막딱따구리
작가의 말

도서소개

『세월 속에 묻어버린 그림자』는 신동소 작가의 단편을 모아 엮은 단편집이다. 그루터기부터 까막딱따구리까지 11편의 저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 의도(출판사 서평)

최근 문학계의 흐름을 짚어 보면, 문학의 진정성 논란이 붉어져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표절’이냐, ‘우연’이냐에 관한 논란은 이미 ‘문학의 위기’를 넘어 문학의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화려한 작품을 선보이며 문단 및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오며 유명세를 치르던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문단은 물론 독자들마저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에 우리는 그녀의 작품 속에서 세상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표절 논란과 함께 찾아온 것은 문학계 전반에 걸친 불신만 있을 뿐이다.

작품성과 유명 작가!
어쩌면 처음부터 갈 길이 다른 듯 평행선을 그으며 상반된 길을 걸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우리가 거기서 작품성까지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비록 이름이 없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그의 작품성까지 훼손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야 시장성이 높다는 물질적 이기심이 팽배해져 무명작가들은 작품성까지 의심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곧 유명한 작가는 손길이 닿는 대로 글을 써도 잘 팔리고, 이름 없는 작가는 수개월 혹은 수년간 공들여 작품을 써도 세상에 그 이름마저 내놓기 어렵다는 괴이한 논리를 형성했다.

그런 빗나간 시각에 작은 충격이라도 가하고자 우리는 한 무명작가의 단편소설을 모아 그늘진 세상에 새로운 빛을 전한다.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누구나 경험했을, 몸부림치던 처절한 삶에 대한 이야기

문학이란 척박한 땅에 드리우는 한 방울의 생명수가 아닐까.
특히 화자의 시선을 따라 삶을 성찰하고 또 희망의 빛을 찾아 발걸음을 분주히 옮겨야 하는 소설이라는 장르는 메마른 우리 삶에 촉촉이 내리는 단비와도 같다.

세월 속에 묻어 버린 그림자!
최근 도서출판 생각과 사람들(대표 오준석)에서 새로 출간된 《세월 속에 묻어 버린 그림자》(신동소 지음)를 보면, 미디어가 인류를 점령한 세상에 문학이 살아 숨 쉬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단편집은 그의 첫 창작집이다. 그동안 소설가라는 이름으로 여러 문예지에 발표했던 단편소설을 묶어 출간했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소설 전공)을 공부한 그는 2001년 ‘한국문인’에 단편소설 《그루터기》가 당선되며 소설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그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2005년에는 단편소설 《거침없는 세월》이 ‘한국비평문학회’가 선정한 ‘2005년을 대표하는 문제 소설’에 선정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는 세계일보 광고국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며, 광고 기획 및 카피 분야는 물론 각종 기획특집 업무를 도맡아 진행했을 만큼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런 작가의 소설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독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해당 출판사는 전한다.

이번에 출간된 《세월 속에 묻어 버린 그림자》는 소설가 신동소의 단편소설 그루터기, 괘종시계, 카멜레온, 눈자라기, 저무는 들녘, 거침없는 세월, 벚꽃축제, 어둠 속의 여자, 버들피리, 세월 속에 묻어 버린 그림자, 까막딱따구리 등 총 11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목에서 작가적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정요섭과의 세 번째 만남이 이루어진 게 백 년 만의 폭설이 내리던 지난해 겨울이었으니까 불과 석 달 전이다. 평년 기온보다 훨씬 내려간 영하의 겨울 날씨는 그의 마음까지 가둬 놓기에 충분했다.”
“늦은 밤 장례식장 밖에서 듣는 통곡 소리는 감미로운 선율이 살아 있는 음악과도 같다. 일정한 높낮이로 정해진 시간에만 울리고 마는 그것은 사람의 감정을 잠시 흔들어 놓기도 하고 또 차분하게 가라앉히기도 한다. 어차피 세월 속에 묻어야만 하는 아픔이기에 때로는 마음 한구석이 착잡하기도 하다. 죽은 자가 산 자의 삶을 예견해 줄 수 없듯, 산 자 역시 죽은 자의 고통을 대신해 줄 수가 없지 않은가. 조문객들의 얼굴에는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낸 웃음이 조화처럼 어색하게 엉겨 붙기 마련이다.”
“요즘 개성댁 아랫배가 불러오는 것 같은데 당신이 그 이유를 설명해 봐요. 아랫집 수연 엄마 말로는 당신과 개성댁이 간혹 여관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봤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어머니의 그 말은 귓속말처럼 조심스럽게 들렸으나 이내 고함처럼 퍼져나가 잠자리에 든 수영의 고막을 강하게 울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헛기침만 할 뿐 별다른 대꾸가 없었다.” (본문 중 발췌)

그는 작품 속에서 우리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슬프다거나 거북하지는 않다. 등단 15년차 소설가답게 삶을 바라보는 담백한 시선과 함께 또 세밀한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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