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수화, 소리, 사랑해

수화, 소리, 사랑해

  • 베르니크 풀랭
  • |
  • 한울림스페셜
  • |
  • 2015-08-27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9314345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농인 부모와 사는 코다, 베로니크 풀랭의 삶을 담은 《수화, 소리, 사랑해!》. 베로니크는 엄마 아빠에게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 크고 작은 고민들을 마음껏 털어놓고 그들과 대화하고 싶었다. 수화나 제스처가 아닌 목소리로. 장애가 없는 평범한 부모를 둔 친구들, 부모와 소리 내어 대화할 수 있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다. 자신의 부모를 따라다니는 기분 나쁜 눈빛들은 정말 싫었다. 하지만 이제 베로니크는 안다. 자신의 부모님이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 주었는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해 주었는지를…… 그리고 자신이 엄마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영화 《미라클 벨리에》 감동 실화의 주인공
베로니크 풀랭의 자전적 스토리★

소리가 들리지 않는 엄마 아빠의 세계 vs. 소리가 들리는 딸의 세계!
두 세계를 오가는 코다CODA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가족 이야기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의 줄임말로,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를 뜻합니다.

배가 고프다고 울어도, 목마르니 물을 달라고 해도, “엄마! 아빠!” 불러도 엄마 아빠가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코다들의 이야기다. 작가인 베로니크 풀랭도 코다이다.
수화와 과장된 표정으로 대화하고, 시도 때도 없이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내고, 버스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큰 소리로 방귀를 뀌고, 문을 쾅쾅 닫고, 슬리퍼를 질질 끌고, 쩝쩝대고 후루룩거리며 밥을 먹고, 큰 소리로 오줌을 누고,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무슨 내용인지 묻고, 심지어 사랑을 나누는 소리까지 감추지 못하는 엄마와 아빠. 어렸을 때는 자신이 두 가지 언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지만, 사춘기가 되자 듣지 못하고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하는 엄마 아빠의 일거수일투족이 거슬리고, 성가시고, 창피하고, 침묵 속에 사는 것이 지루하고, 엄마 아빠와 수화로 대화하는 동안에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는 사실이 화가 나는 딸.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빛……
베로니크는 엄마 아빠에게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 크고 작은 고민들을 마음껏 털어놓고 그들과 대화하고 싶었다. 수화나 제스처가 아닌 목소리로. 장애가 없는 평범한 부모를 둔 친구들, 부모와 소리 내어 대화할 수 있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다. 자신의 부모를 따라다니는 기분 나쁜 눈빛들은 정말 싫었다.
하지만 이제 베로니크는 안다. 자신의 부모님이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 주었는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해 주었는지를…… 그리고 자신이 엄마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수화, 소리, 사랑해!》는 ‘장애공감 1318 시리즈’의 열네 번째 책으로, 작가이자 주인공인 베로니크 풀랭이 태어나 자신의 아이들을 낳기까지 농인 부모와 함께한 삶의 순간순간을 돌아보며 쓴 자전적 소설이다. 베로니크는 농인 부모에 대한 미움, 창피함, 짜증, 죄책감, 후회 그리고 존경과 사랑…… 오랜 시간 마음속에 뒤엉켜 들러붙어 있던 그 모든 감정들의 민낯을 솔직하고 간결하게, 담담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조금은 낯선 코다(CODA)와 농인 가족의 삶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울림스페셜 ≪장애공감 1318≫ 시리즈의 14번째 책

농인 부모와 산다는 것, 슬프고 불편하고 낯선 세계라고? 코다에겐 자연스러운 일상일 뿐!
베로니크의 엄마와 아빠, 외삼촌과 외숙모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농인이다. 베로니크와 그녀의 외사촌들은 소리가 들리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청인이다. 하지만 부모가 들을 수 없기에 코다들은 침묵의 세계에 살면서 동시에 소리의 세계에서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작가는 말한다. ‘나는 부모님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창피함, 분노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했다’고. 멋모르는 어릴 때에야 수화를 할 줄 아는 자신이, 자신의 가족이 특별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며 상황이 달라졌다. 농인 부모와 수화로 대화하는 것의 고단함,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내는 갖가지 소음들, 집 안에서 결코 소리 내어 말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지루함에 질려 버렸고, 때로는 엄마 아빠가 창피하고, 그들에게 짜증이 나고, 그들을 이상한 눈빛으로 구경하거나 동정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났다. 하지만 베로니크는 결국 엄마 아빠가 살아가는 들리지 않는 세계를 이해하고, 들리지 않는 것은 장애가 아니라 그들의 정체성임을 인정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들을 지지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농인 부모와 사는 코다의 삶을 다루었지만 《수화, 소리, 사랑해!》는 결코 무겁고 어둡거나, 슬픔으로 눈물을 쥐어짜며 독자의 감정을 북받치게 만드는 신파가 아니다. 오히려 오랜 시간 베로니크의 마음속에 뒤엉켜 들러붙어 있던, 부모를 향한 감정들의 민낯을 사실적이면서 솔직하게, 너저분하지 않으면서 간결하게, 담담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코다인 베로니크의 성장담이자 모든 코다들의 성장담이다. 동시에 자신들과 서로 다른 세계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농인 부모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기까지 겪어야 했을 코다들의 남모를 상처와 수많은 흔들림을 꾹꾹 눌러쓴 코다들의 일기장이다.

들리지 않는 세계에서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농인’이라고 부른다!
《수화, 소리, 사랑해!》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