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예측은커녕 따라가기도 버겁다. 이러한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 거론할 필요도 없이 창의성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플 지경이다. 애석하게도, 이제는 예술가뿐 아니라 수많은 직장인에게도 당연하게 요구되는 자질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거친 우리로서는 창의성이라는 말만 나오면 유난히 자신이 없어진다.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를 내더라도 참신하고 남달라야 한다는 강박에 오히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스트레스만 받을 뿐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잡히지 않아 막막한 우리에게 저자는 창의력은 전혀 비범한 재능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에겐 창의적인 잠재력이 있다는데, 정말로 그럴까? 그렇다면 너무나도 평범한 우리는 과연 창의성이라는 신비를 어떻게 움켜쥘 수 있을까. 이 책의 특징은 우리 내면의 창의력을 발현하는 방식을 일곱 가지 특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는 것이다. 예술가, 반항아, 모험가, 금욕자, 몽상가, 모방가 그리고 거장까지. 자, 이제 창의력의 일곱 얼굴을 들여다볼 차례다. 내게 맞는 코드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 믿고 따라가보자.
상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