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소통에 필요한 가벼운 철학을 만나다
교양 있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 인문교양이 필요한 시대 일상생활하듯 철학 한다! 최근 독서 트렌드에 따르면, 인문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인문학을 탐색하는 TV 프로그램 편성이 늘고 있으며, 인문학 강연도 자주 열린다.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인문학이 현대인에게 자기계발의 한 요소가 된 것이다.
『출퇴근 15분 철학』은 국내에서도 여러 책들이 번역되어 알려된 일본의 철학자 오가와 히토시가 쓴 책이다. 그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테마 5가지로써 ‘인간관계’, ‘사랑’, ‘권력과 폭력’, ‘사회와 국가’, ‘행복’을 골랐다. ‘왜 타인과 다르면 미움을 살까?’, ‘사랑과 연애는 어떻게 다를까?’, ‘왜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른가?’ 등 각 테마에서 시작된 수수께끼같은 17가지 질문들을 던지며 유쾌한 철학 산책길로 이끌어 준다. 소크라테스, 루소, 레비-스트로스, 마이클 샌델 등 유명 철학자들의 사상도 소개함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 책은 한번쯤 철학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볍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는 과감히 배제하고, 술술 읽을 수 있도록 대화 형식으로 꾸몄다. 단순히 생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들과 연결지어 봄으로써 삶의 향기를 더해준다. 청소년은 논술이나 스피치를 위한 기본지식을 얻는데 충분하며, 성인은 인생의 철학적 탐색을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