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조개맨들

조개맨들

  • 신혜은
  • |
  • 시공주니어
  • |
  • 2015-08-25 출간
  • |
  • 60페이지
  • |
  • ISBN 978895278151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아이들의 마음을 담담한 이야기로 어루만지는 작가 신혜은과 BIB 그랑프리 수상작가 조은영의 신작『조개맨들』. 가족애와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슬픔이라는 다소 묵직한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밝고 천진하게 풀어냈으며, 아이의 건강한 시선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이별과 상실의 아픔은 깊은 잔향을 남긴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소중한 어린 시절이 있었고, 전쟁의 상흔이 있었다는 걸 알려주는 이 책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문화를 간접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고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진솔하고 담백한 글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신혜은 작가와 2011년 《달려 토토》로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그랑프리상을 거머쥔 조은영 작가가 만나 탄생한 신작 그림책이다. 가족애와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슬픔이라는 다소 묵직한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밝고 천진하게 풀어냈으며, 아이의 건강한 시선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이별과 상실의 아픔은 깊은 잔향을 남긴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소중한 어린 시절이 있었고, 전쟁의 상흔이 있었다는 걸 알려주는 《조개맨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문화를 간접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고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 전쟁으로 얼룩진 1950년대를 그리움으로 견뎌 낸 평범한 소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
영화 [국제시장]이 작년 말 개봉하여 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전 세대가 걸어온 길, 특히 한국전쟁이라는 근현대사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며,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겪은 격동의 시기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 때문이리라.
그림책 《조개맨들》도 영화 [국제시장]과 같은 시대적 배경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940년대 후반 강화도 옆 섬 교동도는 조용하고 소박한 마을로, 주인공 영재가 태어난 고향이다. 이 책의 제목이자 상징적인 공간인 “조개맨들”은 바다와 인접해 있는 갯벌로 조개껍데기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공간에서 영재는 아빠와의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간다. 그러나 아빠와 참외를 심고, 아빠와 함께 걷고, 아빠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던 평화로운 공간은 갑작스럽게 터진 전쟁 때문에 공포의 공간으로 변한다. 북쪽에서 피난민들이 몰려 내려오고, 삽시간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포탄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낯선 사람들이 어른들을 잡아간다. 전쟁이 무엇인지 모른 채 어리둥절한 영재는 엄마에게 감자 쪄 먹고 피난 가자고 천진난만하게 말한다. 그렇게 예고도 없이 찾아온 전쟁으로 인하여 영재는 아빠를 잃게 되고, 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강화도 이모네 집으로 이사를 간다.
영재의 이야기는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하여 전쟁 이전과 전쟁 이후로 나뉜다. 이전 이야기가 아빠와 단란했던 행복한 추억의 일상으로 유쾌하고 발랄하다면, 이후 이야기는 상실과 이별의 아픔, 눈물, 그리움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면서 영재는 아빠에게 어리광을 피우던 어린아이에서 아빠의 바람대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는 소녀로 성장한다. 어찌 보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강화도로 가는 장면은 영재가 슬픔을 견뎌 내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작품의 줄거리
주인공 영재의 고향은 강화도 교동면 대룡리이다. 그곳에는 조개껍질들이 가득한 조개맨들이 있다. 아빠가 지은 집에서 가족들과 단란하게 사는 영재는 아빠와의 추억이 많다. 아빠는 시계를 잘 고치는 기술자이다. 집에서 일하는 아빠 얼굴만 보아도 좋다. 아빠랑 조개맨들에 참외를 심으러 가기도 하고, 붓꽃 길을 걸으며 산책도 한다. 자상한 아빠는 서울에 갔다 오실 때마다 장난감도 사 오시고, 턱받이 이불도 사다 주신다. 이웃집에 사는 유리꼬와 화자와 노는 것도 참 재미있다. 학교 입학을 앞둔 영재는 인사 연습을 열심히 한다. 새로 만날 선생님과 새로 사귈 친구들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런데 이렇게 평화롭고 즐거운 영재의 일상이 깨지는 엄청난 사건이 터진다. 그것은 바로 6.25 전쟁. 외할아버지를 비롯해 친척들이 잡혀 가고, 피난민들이 끊임없이 내려온다. 그리고 급기야 아빠도 잡혀 가서 돌아오질 않으신다. 소식 없는 아빠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영재 가족. 이모부는 강화도로 이사 오라고 하고, 영재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강화도로 이사해 열심히 공부하여 아빠가 원하는 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 순수하고 시적인 글과 강렬하고 상징적인 그림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1949년부터 1953년까지 한 아이의 유년 시절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감 없이 조개맨들의 풍경과 소박한 일상을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표현하였다. 신혜은 작가는 평소 시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전해 들었고, 한국 전쟁을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할머니 세대의 소박한 어린 시절과 상흔을 전해 주고 싶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어린 영재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작품에서 신혜은 작가는 때로는 일기처럼, 때로는 시처럼 영재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사진첩에서 꺼내듯 보여 준다.
조은영 작가는 각각의 이야기마다 담긴 인상적인 순간들을 포착하여 그 경험을 내면화시켜 생기 넘치는 영재의 모습과 평화로운 조개맨들의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작가는 다양한 장면 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