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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행편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행편

  • 이상권
  • |
  • 북마크
  • |
  • 2017-10-17 출간
  • |
  • 260페이지
  • |
  • 150 X 221 X 19 mm /459g
  • |
  • ISBN 979118584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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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속으로 추가]

검찰개혁
- 그 진부한 레퍼토리
‘첫사랑이 못 살면 가슴이 아프고, 첫사랑이 잘 살면 배가 아프다’라는 격언 아닌 격언이 있다. 검사 출신으로서, 요즘 나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나의 친정이자 첫사랑인 검찰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의 일부는 검찰 스스로 제공한 것이지만,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는 늘 높은 곳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검사, 정치 검사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묵묵히 맡은 일을 처리하면서 엄정한 자세로 나라와 사회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매우 평범한 검사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천을 흐린다. 개천 안의 미꾸라지가 개천 물을 흐렸다고 해서 그 미꾸라지를 잡아 다른 곳으로 보내고 새 미꾸라지를 개천에 풀어놓으면 개천이 깨끗해지겠는가? 그 미꾸라지와 함께 새끼 미꾸라지들이 역시 개천을 흐리고, 맑은 물을 좋아하는 산천어는 말없이 숨어버릴 것이다. 관리인이 개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이렇게 된다.
소수의 미꾸라지와 그 미꾸라지 몇 마리로 개천을 흐리게 하는 개천 관리인을 함께 척결하면 개천은 조만간 맑아질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의 수뇌를 정권의 입맛에 딱 맞는 인물로 채운다는 것은 검찰 전체를 정권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권이 이런 꿀맛 같은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권력형 사회단체들의 의식과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낡고 지루한, 똑같은 레퍼토리가 재방송될 것이고, 검찰개혁은 미꾸라지가 판치는 개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한때 검찰을 너무나 사랑했던, 지금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제 나의 첫사랑 검찰이 너무너무 잘 살아서 배가 아파졌으면 좋겠다.

목차

들머리 | 무지갯빛 연어처럼, 다시 ㆍ4

제1부 미래는 전기를 타고 온다
전기안전공사? 뭐하는 데야? ㆍ10
우리 집 가훈을 옆집 아저씨가? ㆍ17
배달의 민족 ㆍ22
전기는 있지만 안전은 없다? ㆍ28
칭찬은 전기안전도 춤추게 한다 ㆍ35
수레를 때릴 것인가, 소를 때릴 것인가 ㆍ40
나도 곧 전기차를 탄다 ㆍ46
미래는 전기를 타고 온다
- 일렉토피아 프로젝트(Electopia Project) ㆍ51
탈원전! 독일에서 배운다 ㆍ58

제2부 법조, 그리고 속살
아프냐, 나도 아프다 ㆍ66
타산지석 가이공옥(他山之石 可以攻玉) ㆍ73
검찰개혁 - 그 진부한 레퍼토리 ㆍ80
가슴이 따뜻한 엘리베이터 ㆍ88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 ㆍ94
김영란법, 넌 누구냐! ㆍ101

제3부 정치학 잡론
설상가상 전화위복 ㆍ108
그러면, 소는 누가 키우나~? ㆍ114
첫 경험은 누구나 쉽지 않다 ㆍ119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 ㆍ125
답정너 -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하면 돼 ㆍ131
거짓말과 거짓말 ㆍ137
빅 픽처가 필요해 ㆍ144

제4부 미셀러니
똥털이 났는지는 만져봐야 알지 ㆍ150
‘포기’란 배추 셀 때나 하는 말 ㆍ155
2017년판 방성대곡 ㆍ164
이 새끼야? ㆍ173
오메가고(ω碁) ㆍ178
새우젓은 짜다 ㆍ185
조선산업 - 조선시대로만 가도 ㆍ190

제5부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남당리는 남당 선생의 땅 ㆍ198
만(灣)인 듯 만 아닌 듯, 천수만 ㆍ204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 안회(安懷) ㆍ210
여하정 유감(遺憾) ㆍ218
단장지통(斷腸之痛) 유감(遺憾) ㆍ227
아아 님은 갔습니다 ㆍ236
축사 화재와 축산 악취-해결방법 없나? ㆍ244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점하라 ㆍ251

날머리 | 새로운 생명 탄생을 위한 회귀 ㆍ258

저자소개

저자 이상권은 충청남도 홍성 출생(1955).
홍성중 및 홍성고 졸업, 건국대 법학과 졸업.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인천지검 부장검사. 한나라당 부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제18대 국회의원(인천계양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도서소개

가슴 따뜻한 고향과 직장 이야기부터
신랄한 시사 비평까지 넘나드는 감성 시사 에세이

삶은 단순하지 않다. 복합적이다. 특히 검사와 국회의원을 거쳐 공사 사장이라는 다양한 공직을 경험했다면, 더욱 그러하다. 다양하고 복잡다기한 삶의 이모저모를 충분히 겪었다는 이야기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은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의 3년 7개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국가 정책의 허실과 전망, 미래상까지 제시한 시사 평론집이다. 또 한편으로는 몽테뉴의 『수상록』처럼 하루하루의 삶을 따뜻하고 감성 깊은 시선으로 살피고 기록한 감성 에세이이기도 하다. 더불어 고향 홍성의 미래 발전 전략을 두루 담고 있는 정책 자료집이기도 하다.
이처럼 ‘감성 시사 에세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조합이 고루 잘 녹아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자리에 있건 애정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왔던 품성 덕분이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한 권이면 ‘우리집 가훈을 옆집 아저씨가’ 또는 ‘똥털이 났는지 만져봐야 알지’처럼 저절로 웃음이 새어나오는 일상 이야기나 추억담과 함께 ‘그러면 소는 누가 키우나’ ‘김영란법 넌 누구냐!’ ‘새 정부 국정과제를 선점하라’처럼 신랄하고 정확한 시사평론까지 두루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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