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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지구

너무 더운 지구

  • 데이브 리
  • |
  • 바다출판사
  • |
  • 2017-10-27 출간
  • |
  • 272페이지
  • |
  • 140 X 214 X 17 mm /362g
  • |
  • ISBN 978895561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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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교토의정서』는 가정에서부터!
행복하기엔 너무 더운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이 책은 카본Carbone 씨라는 가상의 미국 중산층 가족의 생활을 따라가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경쾌하게 설명한다. 아내와 함께 아들 둘과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평범한 4인 가족. 덩치 큰 자동차 두 대를 몰고, 주말이면 대형 할인점에서 장을 보고, 해마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이 가족은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할까?
이들 가족은 셋째 아이의 임신을 계기로 자신들의 일상이 지구를 어떻게, 얼마나 덥게 만드는지를 천천히 의식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아주 조금씩 바꾸기 시작한다.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치사할 정도로 꼼꼼하게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한 저자의 집요함이 빛나는 이 책은 재치 있고 발랄한 문장으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더 이상 “창백한 푸른 점”일 수 없는 너무 더운 지구,“타오르는 붉은 점”
미국의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보이저 2호가 보내온 사진을 보고 지구가 마치 우주라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과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울창한 숲이 사막화되어 가고 있는 지구는 이제 “타오르는 붉은 점Burning Red Dot”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기후변화는 21세기에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한 지구의 온도는 21세기 안에 2도에서 5도 정도 오를 것이라고 한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이것이 불러올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지난 100년 동안 남극의 빙하가 녹는 바람에 해수면이 이미 15센티미터 상승했으며, 앞으로 30년 동안 18센티미터 더 상승할 것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해수면은 2100년까지 88센티미터가 높아질 것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00만 제곱킬로미터의 땅이 물에 잠겼고, 투발루를 비롯한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은 50년 안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카본 씨 가족을 소개합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 사는 존 카본John Carbone 씨는 새로 장만한 SUV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커다란 자동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의 기분은 말 그대로 “끝내준다.” 지금 살고 있는 큰 집도 그렇고, 아내가 가꾸는 아기자기한 정원,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는 쇼핑,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름휴가도, 종종 피곤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의 8인승 승합차로 주말마다 대형 할인점에서 장을 보는 카본 씨 가족은 오늘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30킬로그램이 넘는 음식들을 냉장고에 구겨 넣는다. 작은아이 조지는 에어컨부터 켜더니 텔레비전 앞에 자리를 잡고, 큰아들 헨리는 제 방으로 뛰어 올라가 켜져 있던 컴퓨터의 마우스를 흔든 뒤 온라인게임에 다시 접속한다.
그리고 몰리. 아홉 살인 이 개는 가족의 양말에 별난 취미가 있고, 아침마다 산책을 가자며 낑낑거린다. 결국 카본 부인이 이 녀석을 차에 태우고 매일 공원에 나가 산책을 해야 하는데(집 앞 도로는 너무 위험하다), 이 때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도 만만치 않다.

카본 씨, 『교토의정서』는 가정에서부터!
카본 씨 가족은 그저 평범한 미국의 중산층이다. 남들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물론 제3세계 국가와 비교할 순 없지만) 소비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두 대의 큰 차를 모는 카본 가족의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자동차다. 존 카본 씨가 출퇴근할 때 타고 다니는 SUV뿐 아니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장을 보러 다니는 아내의 승합차까지 이 가족은 자동차로 한해 18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리고 출장을 가거나 여름휴가를 떠날 때 이용하는 비행기까지 포함하면 교통수단으로만 매년 20.5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또 계절을 잊게 만드는 냉난방, 불필요한 대기 전력과 쓰레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어마어마하다.
이들의 온실가스 배출 항목을 정리해 보자. 대형 할인점에서 장을 보는 데 4.5톤, 큼직한 엔진이 달린 차로 출퇴근하는 데 12톤, 학교에 아이들을 태워 주는 데 600킬로그램, 강아지 산책을 시키러 공원에 다녀오는 데 3톤, 비행기를 타고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데 2.5톤, 플러그를 뽑지 않고 대기 전력을 소모하는 데 280킬로그램, 냉방과 난방을 하는 데 13톤, 그 외 이런저런 생활에서 4톤, 이 가족이 한 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무려 39톤이 넘는다!!!
카본 씨가 나름대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절전형 전구를 쓰고, 무턱대고 컴퓨터를 켜 놓는 조지와 헨리에게 잔소리를 퍼부어도 이들이 줄이는 온실가스는 고작 3퍼센트.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60퍼센트 감축은 어림없고, 『교토의정서』에서 정한 5.2퍼센트 감축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기 전력이라는 망령
헨리와 조지는 전기로 움직이는 장난감과 컴퓨터들을 쓰지 않을 때도 그냥 켜 두는 버릇이 있다. 이 때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각각 160킬로그램과 120킬로그램이나 된다. 조용한 사무실이나 집에 있다면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자. 어디선가 끊임없이 윙윙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대기 전력이다. 대기 전력은 가전제품의 전원만 끈 채 플러그를 뽑지 않아 소모되는 전력을 말한다. 우리는 그런 빨간 불빛을 텔레비전, 비디오카세트리코더(VCR), 스테레오, 셋톱박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들이 에너지를 서서히 잡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쉽게 잊어버린다.
조용히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가전제품은 대기 상태로만 두어도 가정 내 전력의 10퍼센트 이상을 잡아먹는다. 시동을 거는 데만 1분이 걸리는 컴퓨터는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끄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모니터라도 꺼두면 컴퓨터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절전 모드sleep mode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80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다. 보통 가정에서 매년 이런 식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만 4분의 3톤은 된다. 이것을 모두 합치면 어떻게 될까?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대기 전력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매년 5백만 톤 이상이며, 미국은 3천만 톤 가까이 된다. 전부 그 조그맣고 빨간 불빛 때문이다.

수만 킬로미터를 날아온 딸기
“푸드 마일Food Miles”이란 어떤 식품이 원산지를 떠나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는 거리를 말한다. 문제는 이 유통 과정에서 비행기나 배, 기차, 트럭 등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또 그만큼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에 사는 저자의 냉장고에서 먹을거리 여섯 가지를 꺼내 보았다. 스페인산 셀러리(2000킬로미터), 프랑스산 브리 치즈(700킬로미터), 온두라스산 멜론(10000킬로미터), 뉴질랜드산 와인(23000킬로미터), 캘리포니아산 딸기(5000킬로미터), 덴마크산 버터(1500킬로미터). 비단 저자뿐 아니라 많은 가정의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도 이와 같을 것이다. 이 음식들이 원산지를 떠나 저자의 냉장고까지 이동한 거리는 모두 4만 킬로미터가 넘는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가급적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를 구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대형 할인점보다는 동네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다. 영국산 골파를 보자. 이 골파는 분명 영국에서 난 것이지만, 멀리 케냐까지 가 사람 손에 한 단씩 묶인 뒤 다시 영국으로 건너온다. 이렇게 해서 총 14,000킬로미터를 이동하여, 20그램짜리 한 단에 온실가스 1킬로그램을 유발한다.
카본 부인은 뒷마당에 텃밭을 일구었다. 한두 해 실패도 했지만, 이제 사과나무도 심고, 당근, 콩, 호박 등 몇몇 채소를 직접 길러 먹고 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쓰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되었다. 그리고 가급적 대형 할인점보다는 동네 상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차를 타고 쇼핑을 하는 데 해마다 4.5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2,800톤을 감축하고
12만 파운드를 절약한 [가디언]
직장에서의 권력 서열을 따라 올라갈수록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어느덧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지사장으로 승진한 카본 씨는 자전거 출퇴근을 권장하고 회사 소유의 차를 연비가 더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재생 가능 전기를 택한다거나 사무실의 분리수거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식으로 조금씩 회사를 바꾸어 나갔다. 이런 일들을 통해 카본 씨는 직장에서 매년 15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을 막았다. 직원 한 사람당 약 1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막은 셈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본부에 있는 카본 씨의 고용주도 기뻐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매년 3만 달러 이상의 전기요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의 신문사 [가디언]은 해마다 영국 탄소재단The Carbon Trust의 환경 감사를 받고 있다. 그 때문에 처음에는 아주 불쾌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무실 공간 1제곱미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매년 418킬로그램이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탄소재단의 제안에 따라 불필요하게 가동되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고, 종이를 아끼고, 회사 차량을 소형으로 바꾸었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제곱미터당 95킬로그램으로 줄였다. 이는 신문사 전체로 볼 때 거의 80퍼센트 ― 매년 온실가스 2,800톤 수준 ― 의 절감을 뜻한다.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놀라운 경제적 효과까지 불러왔다. 매년 절약하게 된 돈이 12만 파운드나 된 것이다.

《이 책에 대한 국내 언론의 평가》

이 책은 명쾌하다. 당신이 누리는 안락한 삶이 지구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따진다. 조그마한 변화가 인간과 지구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일갈한다. 영국 에든버러대 자연환경조사위원회의 연구 교수인 저자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몸서리치게 잘 안다. 강박증으로 느껴질 정도로 온실가스와 관련된 사소한 모든 것을 파고든다. 칼 세이건이 ‘코스모스’에서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했던 이 지구가 ‘타오르는 붉은 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저자의 열변이 귓가에 쟁쟁하다. _ 동아일보 2007-08-04

이 책은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 나의 활동이 만들어 내는 온실가스의 양이 얼마인지 자꾸 상상하게 되는 것만으로 책을 읽은 효과는 있는 셈이다. _ 경향신문 2007-08-04

“시원한 지구를 꿈꾸는 어느 가족의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지구 온난화라는 문제에는 공감하지만 그것이 개인적으로 풀 수 없는 난제라는 이유로 해결의 포기를 선언한 소시민에게 권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지침서이다. 온실가스가 얼마나 우리의 미래에 위협적인지 겁을 주기보다, 그 문제를 풀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자상하게 이야기한다.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가 얼마나 많이 생산되고 있는지를 실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_ 한국일보 2007-08-04

대부분의 환경 관련 서적은 지구온난화로 파국이 불가피하다든가, 아니면 온난화는 허풍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 책은 그런 논쟁은 건너뛰었다. 온난화를 막으려면 개인과 가정이 뭘 해야 하는가 하는 내용이다. 서술방식이 독창적인 게 이 책을 읽는 재미다. 우선 개인과 가정의 행동을 이산화탄소 양으로 환산해봤다는 점이다. 자동차로 아이들을 등·하교 시켜주는데 연간 600㎏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뉴욕~런던 비행기 왕복엔 100㎏이 든다. 당근 한 접시를 먹으면 50g, 온실 토마토는 330g, 쇠고기 스튜를 몇 국자 떠먹으면 1500g이다. _ 조선일보 2007-08-04

이 책을 읽다 보면 뒤통수가 따끔거린다.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만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생각했던 오해가 여지없이 부서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상적인 활동이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꼼꼼하게 제시하는 수치들을 보고 있노라면 삶 자체가 공해인 것 같아 심기가 불편할 정도. 그러나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 기후변화라는 비판 앞에서 삐죽거렸던 입술은 저절로 오므려진다. _ 국민일보 2007-08-04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인 카본씨 가족을 예로 들어 기후변화의 험성을 경고한 책이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의 자연환경조사위원회 연구교수인 데이브 리는 그의 저서 '너무 더운 지구'(이한중 옮김, 바다출판사)는 카본씨 가족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동들로 지구를 너무 덥게 만들고 있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_ 광주매일신문 2007-08-04

이 책은 부부와 두 아들과 강아지 한 마리로 구성된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카본 씨 가족의 생활을 보여주며, 일상적인 활동이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떤 해악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생활이 약간 번거롭긴 하겠지만, 지구를 지킬 수 있다면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_ 헤럴드경제 2007-08-04

영국 에던버러 대학 데이브 리 교수의 『너무 더운 지구』(이한중 옮김)는 지구온난화가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지금, 우리의 문제임을 아주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유토피아적이거나 과격한 해결법만 내놓진 않는다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 _ 부산일보 2007-08-04

이 책은 지구 온난화라는 문제에는 공감하지만 그것이 개인적으로 풀 수 없는 난제라는 이유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소시민들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지침서다. 저자는 요청한다. 전 세계의 카본 가족이 각자의 몫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컴퓨터를 끄고 자전거로 출퇴근 하자고…. 그런 노력들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길 위의 모래알에 불과할지라도 모두 힘을 합치면 가는 길을 완전히 바꿔 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각보다 문제를 풀기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결정은 이제 우리 손에 달렸다. _ Korea Daily(미주 중앙일보) 2007-08-07

목차

머리말
1. 나는 온실가스를 얼마나 내뿜을까?
2.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3. 집안에서 새나가는 에너지
4. 수만 킬로미터를 날아온 딸기
5. 뒷마당에서 날씨가 바뀐다
6. 지구온난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
7. 어떤 유산을 남겨줄 것인가?
8. 지구를 살리는 작은 행동
옮긴이의 글
도움 받은 책과 자료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데이브 리는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자연환경조사위원회 연구교수이며, 해수면 상승에도 걱정 없는 고지대에서 아내와 함께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연구하기 위해 남극해에 몸을 담그기도 하고, 냄새나는 하수구에 코를 박기도 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우리 생활의 모든 면을 에너지로,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강박에 걸려 버렸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파고든 그의 집요함의 결정체이다.
1972년에 영국 햄프셔에서 태어나 리버풀 대학교에서 해양 생물학을 공부하고, 에섹스 대학교에서 수온 변화에 따른 남극해 해조류와 박테리아의 행동 반응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에든버러 대학교 기후·환경과학연구소 자연환경조사위원회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기후변화에 관한 웹사이트 www.ghgonline.org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소개

『너무 더운 지구』는 카본(Carbone)씨라는 가상의 미국 중산층 가족의 생활을 따라가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경쾌하게 설명한다. 아내와 함께 아들 둘과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평범한 4인 가족. 덩치 큰 자동차 두 대를 몰고, 주말이면 대형 할인점에서 장을 보고, 해마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이 가족은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할까?

이들 가족은 셋째 아이의 임신을 계기로 자신들의 일상이 지구를 어떻게, 얼마나 덥게 만드는지를 천천히 의식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아주 조금씩 바꾸기 시작한다.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치사할 정도로 꼼꼼하게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한 저자의 집요함이 빛나는 이 책은 재치 있고 발랄한 문장으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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