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연애독본

연애독본

  • 박정윤
  • |
  • 나무옆의자
  • |
  • 2015-08-31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9118674801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소녀구락부
『연애 독본』―A 양의 혼부라 경험기
검은 틈
회의
칡넝쿨처럼 파고드는
『연애 독본』―K 양의 첫 경험기
원형출판국
『연애 독본』―J 양의 도발적인 경험
다치기 쉬운 저녁
슬픔으로 젖은 불두화
촘촘히 칸을 채우며 다가오는 그림자
『연애 독본』―A 양의 첫 경험기
내 혼이 불탈 때
그 남자의 편상(片想)
작가의 말

도서소개

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세 번째 작품 『연애 독본』. 열일곱 살 여학생 아란, 정희, 경숙은 평생토록 변치 않을 우정을 약속하고 서로의 연애사까지 공유하기로 한 소녀구락부로 뭉친 절친한 사이다. 평소에 연애 십결을 달달 외며 똑똑하고 주도적인 연애를 하겠다고 다짐하던 이들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연애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들의 충동적이고 모험적인 행동은 짜릿한 쾌락만큼이나 혹독한 고통을 예비한다.
경성을 발칵 뒤집은 세 여학생의 첫 경험기
“저희들은 연애를 하려면 똑똑한 연애를 하고
주도적인 연애를 할 것이라 결심하였사외다.”

●책 소개
고품격 로맨스 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세 번째 작품, 『연애 독본』 출간
2005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2012년 『프린세스 바리』로 제2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박정윤의 장편소설 『연애 독본』이 나무옆의자 ‘로망 컬렉션’으로 출간되었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사립고등보에 다니는 세 여학생의 당돌하고 도발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과 사건을 겹쳐놓으며 욕망과 도덕, 참된 연애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경쾌하게 탐색한다. 소설 속 소설(액자소설)이라는 형식, 효과적인 시점 이동, 시간 순서를 따르지 않는 플롯, 치밀한 복선은 작가가 서사의 결을 얼마나 다채롭게 조직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모던 경성의 신풍속 속에 남다른 연애와 사랑을 꿈꾸는 세 여학생
소설을 펼치면 먼저 1930년대 경성의 풍속과 마주하게 된다. 백화점 옥상정원에서 커피를 마시고 카페와 ‘딴스홀’을 드나드는 사람들. 도심 밤거리의 화려한 불빛 아래 서로의 몸을 탐하며 혼부라를 즐기는 모뽀와 모껄들. 학교를 그만두고 데파트나 카페 여급으로 들어가거나 에로?그로한 신종 벌이에 나선 여학생들. 그 속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지면서 자유연애를 외치는 연애지상주의자들이 나타나고, 새로 창간한 여성지는 현명한 연애를 위한 지침으로 연애 십결을 일러준다. 작가는 이런 시대 분위기 속에서 남다른 연애와 사랑을 꿈꾸는 세 여학생을 등장시킨다.

●책 내용
『연애 독본』―세 여학생의 첫 경험기
열일곱 살 여학생 아란, 정희, 경숙은 평생토록 변치 않을 우정을 약속하고 서로의 연애사까지 공유하기로 한 소녀구락부로 뭉친 절친한 사이다. 평소에 연애 십결을 달달 외며 똑똑하고 주도적인 연애를 하겠다고 다짐하던 이들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연애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들의 충동적이고 모험적인 행동은 짜릿한 쾌락만큼이나 혹독한 고통을 예비한다.
글솜씨가 뛰어난 아란은 두 남동생과 가난한 삼촌 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처지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 권번 기생으로라도 들어가겠다고 말하지만 아란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상록수』보다 잘난 소설을 쓰는 것. 그런 아란에게 동무들과 데파트 옥상정원에 갔을 때 알게 된 신사 민선재가 친구 고원국이 운영하는 출판국을 소개해준다. 두 차례 소설을 퇴짜 맞은 아란은 경성 문학계가 발칵 뒤집힐 연애 사건을 써보라는 제의에 경숙과 정희, 그리고 자신의 첫 순정을 버린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첫 경험기’라는 소제목이 붙은 딱지본 소설 『연애 독본』이다.
가장 먼저 K 양의 첫 경험기. 세 친구가 저고리와 통치마 대신 원피스와 실크 스타킹으로 단장하고 본정 거리에서 혼부라를 즐기던 날 K 양의 첫 경험기가 시작된다. 그들 앞에 한 신사가 다가와 드라이브를 제안한다. K 양이 두 사람을 따돌리고 냉큼 신사를 따라나서 고급 호텔에서 신사와 짜릿한 하룻밤을 보낸다.

저는 깨달았사외다. 옷 안에 가둬둔 육체는 껍질을 벗으면 모두 새롭게 빛이 났고 신성스러운 기운이 넘쳤사외다. 부끄러움이 사라져 저도 그의 몸을 쳐다보았고 그의 눈을 응시했습니다. (80쪽)

K 양이 들려준 황홀한 이야기에 샘이 난 J 양은 정혼자를 찾아가 순정을 떼버린 후 자유연애를 하기로 결심한다. 경성제대 법문학부에 다니는 정혼자가 여자를 들여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그에 대해 복수를 할 심산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J 양의 첫 경험은 참담하고 비통하게 끝난다.

제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순결을 버린 것이 슬픈 것이 아니라 첫 경험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창피해서 울었사외다. 찌릿찌릿하지도 않았고 제 몸이 아름답게 여겨지지도 않았으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사외다. (114쪽)

작가는 아란의 소설 『연애 독본』 속 경숙과 정희의 이야기를 이들 각자의 목소리로 천진하면서도 농염하게 풀어놓는다. 당시 세태가 반영된 행위들이 때로 웃음을 유발하는 가운데 여학생들이 느끼는 부끄러움, 흥분, 당혹감, 비참함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흥미롭게 뻗어나가는 서사, 또 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들
『연애 독본』은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는다. 이 지점에서 소설의 서사가 흥미롭게 확장된다. 아란의 소설이 유명세를 타자 이 소설을 출간한 출판국이 조선총독부 금서로 지정된 『고등형사 미와』와 『경성의 영웅, 트로이카』를 펴낸 곳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두 책의 작가와 출판국 대표를 체포하려는 경찰에게 아란이 먼저 타깃이 되는 위험에 처한다. 경성의 신풍속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