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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강수정
  • |
  • 소담출판사
  • |
  • 2017-10-23 출간
  • |
  • 300페이지
  • |
  • 152 X 215 mm
  • |
  • ISBN 97911602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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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치동 학원가, 사교육, 조기 유학에서 벗어나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브랭섬홀 아시아, 한국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에서
풍부한 감성을 키우며 다름을 인정받는 아이들의 이야기

즐겁고 행복한 학창 생활을 하면서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가족의 해체를 걱정하지 않고도 유학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국, 영국, 캐나다 교육 시스템을 걸어 다니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는 내내 “학교 가는 게 즐거워요”라는 해맑은 미소를 보게 된다면?


우리 아이도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제주에 네 번째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가 10월 23일 개교한다. 현재 제주에는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이하 KIS),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이하 NLCS)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가 운영 중이다. 그동안 제주도 국제학교 졸업생들이 이룬 진학 성과와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학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은 과연 사교육에서 벗어나 국제학교의 커리큘럼만 성실하게 따라가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제주 국제학교 입학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답은 단순했다. 딱 두 단어로 정리된다. ‘믿음’과 ‘관리’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각 나라별 본교의 교과 과목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백여 년이 넘는 경험이 그대로 제주도로 들어온다는 확고한 믿음이 생기기에 충분했다. 사교육에서 벗어나보겠다는 의지는 학교를 향한 믿음으로 방향을 틀었다. 게다가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거리감마저 한몫했다. 자녀를 직접 관리하고 싶은 희망은 거리감에서 해결점을 찾았다. 언어가 통하는 학교 관계자와 자녀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
- 《프롤로그》중에서

솔직히 어떤 아이들이 모여드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요
제주 국제학교에는 어떤 아이들이 다니는 걸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제주도 국제학교 관련 정보는 대학 합격 수기와 학교 정보밖에 찾아볼 수 없다. 서점에도 국제학교 입학 관련 서적이 턱없이 부족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도 일반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저자는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떤 과정을 거쳐 제주도로 가게 됐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제주도 국제학교에 도전하게 됐는지, 제주도 국제학교 입학 전부터 적응하기까지, 나아가 유명 대학 입시 성공 사례를 백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로 담았다. 결과만 말하는 언론과는 달리, 입학하기 전의 과정을 샅샅이 뒤졌다. 입학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쉽게 답을 들을 수 없는 내용이다.
국제학교 아이들로부터 시작된 인터뷰는 그들의 부모와의 인터뷰로 확대된다. 그들의 부모는 절친한 부모를 연결해줬고 연결된 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소개했다. 그들의 사연은 솔직하게 나열되어 책 속에 자리 잡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가를 전전하다가 벗어나기 위해 국제학교에 지원한 아이, 대치동 학습법을 따르다 부모도 아이도 불행해져 입학한 아이, 남과 조금은 다른 내 아이를 위한 환경을 찾다가 국제학교에 온 아이 등 스토리도 다양하다.

“제주도 국제학교에 입학에 집중했던 이유 중에는 학원 문제도 있었어요.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보다 더 많은 학원에 다녀야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상상만으로도 답답했어요. 앞으로도 6년 동안 또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도대체 학원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건지……. 그렇다고 갑자기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뒤처지고 말겠죠.”
- 30쪽에서

“학원을 돌아다니며 학업을 보충해야 하는 자녀를 더 이상 바라보기 힘들었어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바뀌는 입시 제도를 따라가기도 힘들고 짜증이 나고 화도 나고 분노도 치밀고 그래요. 제주도로 온 이유는 바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였어요.”
- 38~39쪽에서

“시험에 합격한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자신감을 확실히 안겨주는 것 같아요. 막상 입학하고 나서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의 발전을 보게 됐어요. 저는 KIS에 다니면서 충분히 발전해 나가고 있어요. 첫 수업 이해도는 삼십 퍼센트도 안 됐어요. 저는 어학연수 경험도 없고 영어 실력은 꼴찌였으니까요. 점점 발전하면 되는 거잖아요.”
- 82쪽에서

다름을 인정받는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제주도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것을 거부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다. 일반 학교에 다닐 때는 성적에 집착했고 방황했고 매일이 불안했던 삶이었다. 주의력 결핍장애라며 ADHD 약을 먹이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을 들은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국제학교에 다닌 후 언제든지 어떤 내용이든지 발표를 하고 의견을 나누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매료되었다. 언제나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들어줄 여유를 가진 선생님이 있다. 수업이 끝나면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게 된다. 협동심과 책임감, 배려가 자연스레 몸에 배게 된다.

“저희 딸이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기적이에요. 국제학교에 다니지 않았더라면 입학하지 못했을 겁니다. 국제학교 생활을 한마디로 말하면 책임을 가르친다고 생각해요. 하찮은 수업은 없는 거예요. 모든 국제학교 수업과 특히, 방과 후 활동의 결과물이 대학교에서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것을 지금은 믿어요. 국제학교 시스템을 전적으로 믿고 맡겼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대치동에서 사는 엄마들은 대부분 저와 비슷할 거예요. 사교육을 하지 않고, 시험을 앞두고 시험에 매진하지 않는 모든 학교 활동은 아예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50~51쪽에서

매일이 행복하고 매일이 즐거운 학교생활은 없을 것이다. 국제학교 안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리턴하는 학생이 있고, 왕따 학생이 있다. 그럼에도 국제학교에서는 존재감을 확인받을 다양한 기회를 부여받고 그 기회가 결국 대학이라는 관문을 앞두고 다양한 시선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백여 명의 아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국제학교 아이들은 감성 공유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그들은 풍부한 감성을 공유하는 예술가들이고 창작가들이었다. 책 안에 담긴 학생 한 명 한 명의 각기 다른 이야기는 국제학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더불어 내 아이가 더 큰 영역의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발판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부모의 영향이다. 제주 국제학교에 입학하면서 사교육과는 멀어지기 위한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쉽지는 않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주변의 정보는 학부모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이 원칙이 되고 지탱하는 힘을 갖게 마련이다. 유나의 엄마도 어린 시절 국제학교를 다녔다. 친정아버지의 직업 덕분에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더없이 자랑스럽게 발언해도무 관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기만 하다. 부모와 자녀는 서로에게 선택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가 돼서 자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 주느냐는 태도로 그동안에 받은 혜택을 갚아나간다고 믿는다. 자신의 경험이 자녀에게 살아 있는 조언이 된다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본문 85쪽

“민석 어머님. 약을 먹이세요. 민석이는 약을 먹여야 합니다.” 병원 진단을 받아보라고 에둘러 권해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약을 먹이라는 강압적 충고에 할 말을 잃은 건 당연한 결과였다. 엄마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성적이 나쁜 건 문제될 게 없었다.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이다. 그의 엄마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한의사였던 그녀는 우선 냉정함을 잃지 않고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다. 그렇게 손을 놓은 채 한 달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민석에게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 들었다.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을 잠시 접어두고 대안을 찾았다.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국제학교 광고 문구에 눈길이 갔다.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질문과 같은 대답을 해야 하는 국내 학교에서의 적응은 쉽지 않아 보였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들의 결심은 확고해졌다. 국제학교에 원서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과목 중 국어와 영어를 유난히 좋아했던 그에게 시험은 그리 긴장감을 주지 않았다. 합격과 불합격으로 갈리는 시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생전 처음 겪는 갈림길이었다. 실력에 대한 평가가 기존에 학교에서 받던 그런 종류는 분명 아니었다. ADHD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합격이다. -본문 101~102쪽

“국제학교는 팀별 과제가 많아요. 팀별 과제를 통해서 생각의 스펙트럼도 넓힐 수 있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고 그 와중에 배려와 리더십도 익히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토론을 잘 하는 법, 토론을 잘 정리하는 법, 토론을 잘 활용하는 법을 수업 과정을 통해서 배우더라고요. 수업에 참여하는 순간에는 잘 못 느껴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게 되는 거고. 대학에 가면 적응력은 빛을 발하게 되는 거죠.” 팀별 과제가 넘쳐나는 수업 형태로 인해 방과 후에 모여서 과제를 해야 한다. 사교육을 받는 친구들은 팀별 과제를 마치지도 못한 상태에서 학원으로 향했다. 마무리는 학원에 갈 필요가 없는 딸의 몫인 일이 종종 벌어졌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사교육을 철저히 거부하는 분위기다. 학교생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득해도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교육을 진행했다. -본문 147~148쪽

저자소개

저자 강수정은 경향신문 출판국 기자로 활동했으며, 일요신문, i weekly 등 시사지 프리랜서 기자다. 저서로는 전국에 있는 공군 부대를 직접 탐방, 취재하며 분석한 자기계발 에세이 『On the Air, 하늘여행』, 『라틴 로맨스』, 억대를 넘나드는 연봉을 받는 슈퍼월급쟁이 50여 명을 직접 섭외, 인터뷰를 통해 현장감 있게 분석한 『슈퍼월급쟁이』와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직장인 총 100여 명을 심층 취재, 분석한 『회사가 직장동료를 당신의 적으로 만드는 비밀 44』,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만 일하는 것이다』가 있다.

도서소개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한국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등이 있으며, 2017년 10월 23일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가 개교했다. 그동안 국제학교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인 게 대부분이었다. 그로 그럴 것이 한 해 학비만 웬만한 직장인 1년 연봉이라고 하니 금수저 자녀들만 다니는 귀족학교로 보는 시선이 다반사였다. 그럼에도 많은 학부모과 학생들이 국제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한다. 대치동 학원가로 몰리는 아이들, 거리상의 관리 부재와 가족의 해체로 인한 해외 유학 실패 등의 새로운 대안으로 국제학교로 몰리는 것이다. 국제학교는 일반 학교와 무엇이 다르며, 그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무슨 사연을 갖고 국제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까? 백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속마음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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